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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초딩 동창회에 모처럼 참석을 했다. 4년 전에 우연히 동창회에 참석하여 즐거운 모임을 가졌는데 내가 카페 활동도 열심히 하고 글 사진도 자주 올리니 남자 동기들의 관심이 나에게 모여졌고 (난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일이었지만) 여태까지 주축을 이루던 여성 멤버들이 그때부터 나를 싫어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사진 좀 올리지 마라고 하여 한 때 삐껴서 2년 동안 안나가기도 했다. 내가 안들어 가니 사이트도 죽었고 밴드도 엉망이라 회장의 나오라는 성화에 못 이기는 척 들어가서 다시 활동하여 지금은 다시 정상화 되었는데 나를 비토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그래도 난 개의치 않고 어제 모처럼 여수도 안 가고 하여 편한 옷차림으로 갔는데 15분 늦게 가니 경희라는 동기가 지 옆에 내가 앉으려니 눈짓으로 저쪽으로 보내라는 표시를 한다. 나는 변호사하는 종규옆에 가서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재미있게 보냈다. 여전히 나를 디스하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었지만 뭐..이건 아무 것도 아니야...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1차를 마치고 커피숍으로 가서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디스하는 애 중의 한 명이 나들으라고 그러는지 자기는 밴드나 카페에 이런 저런 거 올리는 거 너무 싫다고 한다. 그래도 그런 거 안 올리면 볼 거리가 없다고 했더니... 애들이 다 싫어한다나... 나는 깊은 절망을 느끼면서 할말을 잃었다. 자기의 생각을 마치 보편적인 것처럼 말하는그 아이는 박가면가라는 식당을 하는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한데....이런 카페나 밴드에 글도 잘 올리지 않고 그냥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오늘 아침까지도 마음이 무거운데...그냥 그까지만 이해하기로 했다 길게 생각할 필요 없이.. 우리 초딩 동기들끼리 11월 3일부터 3박 5일로 대만을 간다는데..나는 근무라 못간다. 그냥 올린 글 읽고 댓글달고 그러면 평탄한데..왜 저리 하는지.. 그렇다고 나의 취미를 말 수도 없고.. 요 최근에 읽은 마음의 근육을 키우려고 노력하는데...어렵네요 |
첫댓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디스하는 분위기는 여기가 처음이다. 다들 꼬인 건지, 내가 잘난 것도 없는데 잘난 척한다고 보는 건지, 아니면 내가 올리는 글들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그런 건지....살다가 이런 경험 처음이다.
맹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나가지 마세요^^
스트레스가 그게 스트레스입니다.
실제 있었던 우스개 소리 하나 하께요.남자왈: 이그~초등 동창회선 여자들이 영계들이 좋아서인가? 집엘 안가려 해서 골치야. 집에 남편들은 너댓살 많아서 영감탱이들..:.어쩌고 저쩌고..듣던 내가 이거 그냥 마아~화악~!!! ㅋㅋ
그런 점도 있어요. 남자동창들도 만나면 별 감흥도 없어요. 난 그돌이 별로던데..머시 그리 질투가 나는지,..참나..다른 점을 인정해야 하는데..그들의 사고가 다르니 가르칠 수도 없고...
전 초딩 모임에 안가요
고딩은 비슷한 애들끼리 모아 놓은 집단이기에 디스 이런거 없는데~~
초딩친구들은 갭이 너무 커요
한마디로 천차만별입니다
둥글 둥글하면 조으련만
못된것~~
맹샘한테 배울점이 마는데
나의 취미도 바로 그건데
싸이버에 들어 와 놀기 ㅎㅎㅎㅎㅎㅎ
그러게요. 난 이런 게 재미있는데...사진 올리는 거 질색 팔색이라 하면서...
나를 거의 외계인 취급을 하네요~~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죠
ㅎㅎ
그쵸
네
ㅎㅎㅎ참거시기하네요.
나이가,적어도,많아도..
단체로잘난애들이개인으로는별거없던데..ㅎㅎㅎ
나싫다는애들은나도싫어요.
못난이들땜에상처받지말고,여기서우리랑놀아요.ㅎ
맹쌤,떨쳐버리시고좋은하루되세요.
무식은아무도못가져가요.
다~내꺼지.ㅎ
근육키우기. 해야되는데. 게을어서. ㅋㅋ
전...그래서...친한 아이들 몇명만 만나요..
그래요..그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