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2.토.
비디오 가게에서 찰리 쉰의 “코드 제로”란 영화를 샀다.
2008.11.23.일.
도서관에서 4시간 30분 동안 책을 봤다.
속으로 보일러 불을 끄지 않았는데 어쩌나 계속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집에 왔을 때 보니 보일러 불은 꺼져 있고 아무것도 몰랐던 전기장판 코드가 꽂혀 있었다.
배가 고파 4시 10분에 식당으로 내려가 2000원 짜리 우동을 먹었다.
2008.11.25.화.
요즘 꿈은 무서운 꿈을 꾼다.
전혀 다른 세상이 시작되는 꿈 말이다.
출근을 한다.
이경훈(40세 ME=37세)을 길에서 만난다.
“수고!” 라고 서로 말하고 손바닥을 마주친 다음 돌아선다.
점심식사 후 진채와 음악 감상, 그리고 “개구리 왕눈이” “들장미 소녀 캔디”를 감상했다.
오늘은 큰 패드가 없어서 클립을 끼우는 작업, 그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했다.
2008.11.26.수.
송년회는 12월 30일 가진다고 한다.
주필근이 1000원 짜리 햄버거를 사 준다.
나의 정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웬만한 입씨름에서는 지지 않는다.
재열이는 이틀 전에 전철에서 쓰러져서 난리가 났다.
119 구급차가 와서 병원에 싣고 갔다고 한다.
모레는 선생들이 “세미나”에 간다고 작업을 쉬게 생겼다.
2008.11.27.목.
계대 동문에서 커피를 마신다.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 - 배고픈 상태 -에서 먹는 커피 맛은 아주 달콤하다.
12시 50분부터 11월 달 작업 평가를 했다.
이것을 기준으로 월급을 받는다.
2008.11.28.금.
팜플렛 중 “깨어라 - 모든 질병이 사라질 것이다!”를 묵상한다.
1시 30분에 도서관을 나온다.
정문에서 “한창” 공장 직원들과 만난다.
“어쩐 일이세요?”
“점심 먹으러 가요.”
계대로 가다 경훈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우체국에 가는 길이라고 한다.
집으로 오던 길에 비디오 가게에 들러 리차드 기어, 샤론 스톤 주연의 영화 “마지막 여인”이라는 비디오를 샀다.
2008.11.29.토.
연습실을 나와서 도서관으로 향한다.
차가운 바람이 분다.
거의 1시간 20분 동안 팜플렛을 읽었다.
4시 20분 도서관을 나와서 이발소로 향한다.
이발을 했다.
이발소 주인 아들이(쌍둥이) 올해 대입 시험을 쳤는데 계대 그리고 경대에 원서를 냈다고 한다.
2008.11.30.일.
계속해서 팜플렛 중 “파수대 - 남자와 여자 / 각자의 존귀한 역할”를 묵상한다.
과연 2008년도 한 달이 남았다.
한 달 후면 38살이 된다.
39에 대성공을 이룬다 했는데........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이 뭘까?
2008.12.1.월.
원래 오늘은 쉴려고 했는데 은실 샘의 요청으로 오늘은 일을 했고 내일 쉬기로 했다.
요즘 미애 샘이 나를 좋게 보고 있다.
아침에 캔 커피를 건냈다.
당연하다는 듯이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받는다.
마칠 즈음 미애 샘이 소방 교육 강의를 30분 동안 했다.
그 모습이 보기에 아주 좋았다.
오늘은 도연이가 머리를 했다며 보라 길래 봤더니 예쁘게 컷트를 한 단발머리를 하고 왔다.
해서 나의 말.
“오모 예쁘네.....”
2008.12.2.화.
오늘은 작업을 쉬기로 했으므로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오늘 2층에선 교향곡으로 베토벤의 “운명”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과 오페라 아리아 가곡 가요 등의 동영상을 감상했다.
12월 30일에 있을 송년회에 부를 합창곡을 연습 중이다.
나는 솔로로 “My way"를 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