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이가 들어가고 노화라는 과정이 진행되면서 심혈관의 탄력도 줄어들어 혈액이 점차 오염되게되어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몸속 혈액이 젊은사람들처럼 맑고 깨끗하게 유지되어야하나 살아오는동안 우리의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속에서 몸속의 혈액이 혼탁하게되고 혈액속에 많은 찌꺼기가 떠다니면서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이 특히 문제가 되곤합니다.
이러한 대사증후군으로 생기는 질병인 고혈압, 당뇨 , 또는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계시는분들은 (혈관내 어혈을 가지고 계신분들) 무엇보다도 먼저, 청혈(피를 맑게함)이 필요로하고, 혈전제거 및 혈을 잘 돌게하며, 혈액의 농도를 묽게 만드는것이 혈액의 건강을 지키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혈이란 혈액순환장애와 혈행속도가 감소하는 병리상태를 포괄합니다. 어혈은 혈액의 흐름이 막혀서 경맥 내에 머물러 있거나 혈액이 경맥 바깥으로 새어 나오거나 조직틈 사이에 쌓여 있거나 기관 내에 쌓여서 제거되지 않으면 형성됩니다.
일단 어혈이 형성되면 발병인자가 되어 계속해서 기(氣)의 운행을 막고, 기혈의 운행에 영향을 미쳐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어혈은 주로 기허· 기체· 혈한 및 음식생활의 부적당 등에 의해서 혈행이 소통되지 않고 응고되어 막혀서 생기거나 혈열·외상·출혈 및 기타 원인으로 내출혈이 일어났을 때 삭히거나 배출되지 못함으로써 형성됩니다.
즉 기허하면 혈액의 추진력이 무력하여 운행이 느려져서 생깁니다. 기행하면 혈행하고, 기체하면 혈응하게되고 또 혈이 따뜻하게 되면 행하고 차게 되면 응고합니다.
열입영혈(음식물이 소화되어 생긴 영양분이 있는 혈에 나쁜 열의 기운이 들어옴)하면 혈과 열이 서로 엉켜 생기고, 출혈 후 지혈하는 약물을 전용하거나, 찬 약물을 과용해도 생깁니다.
어혈이 생기면 자체의 영양·유윤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기의 흐름이 막히고 정상적인 기혈의 신생과 운행을 방해하고, 기의 흐름이 막히면 더 나아가 징적 등 병변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어혈의 통증은 자통(콕콕 찌르는 듯 아픈 것)으로 아픈 부위가 이동하지 않고 손을 댈 수 없으며, 낮보다 밤에 심한 것이 특징이며 어혈로 인하여 종괴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청자색 또는 청황색이며, 체내에서는 덩어리로 되어 단단하며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어혈의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심장 부위에 있으면 흉민심통(가슴이 답답하고 편하지 못하며 심장 부위가 아픈 것)하고 입술이 파래지며, 심장을 공격하면 발광합니다.
폐 부위에 있으면 흉통객혈하고, 위장 부위에 있으면 토혈·변혈이 나타나며, 간 부위에 있으면 협통비괴가 나타나며, 자궁에 있으면 하복동통·월경불순·월경통·경폐·경색자흑 또는 덩어리를 이루고 붕루 등이 나타납니다.
사지 말단에 있으면 탈골저, 살이나 피부에 있으면 국부동통이 나타나며 청자색을 보인다.
따라서 혈행을 원활히하고 피를 말게 만들며 혈관 및 체내에 혈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약재를 소개합니다.
우리 몸에 흐르고 있는 혈액이 맑고 깨끗하게 유지된다면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혈액관련 질병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당 귀
단 삼
숙 지 황
천 궁
삼릉(醋炒)
봉 출(아출)
작 약
목 단 피
현 호 색
도 인
홍 화
위 약재들을 지치 (자초), 영지버섯, 계지, 감초, 건강, 대추와 함께 달여서 드시기 바랍니다.
개인마다 증상과 체질이 다르므로 약재의 가감 및 약재중량의 변동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간혹 어떤분은 각 약재별 용량을 표시해주면 도움이 될것이라 말씀을 하시는데 약재의 용량 및 약재선택의 결정은 개인의 변증(개 개인신체 과거병력, 현재상태)이 다 달라서 계량화시켜 표기를 할 수 없고 현대의학처럼 무슨약 몇 미리, 몇알처럼 한방은 그렇지 못한점을 이해바랍니다.
위에 소개한 약재들은 주로 피를 맑게 하는 약재들이오니 이 점 감안하시어 활용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