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전원, 1회 지원에 2번 선발(우선선발/일반선발) 기회
우수, 창의, 리더십인재전형 지원자, 우선선발 탈락시 MEET 성적으로 도전기회 한 번 더 있어
면접시 지원자 신상정보 면접관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아..
지난 5월 1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2012 연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은명대강당을 가득 채운 수험생들로 연세대 의전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세대학교 의전원은 세계의료계를 주도할 의료전문가, 노벨상에 도전하는 의과학자, 국가 및 세계 보건의료 지도자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올해 역시 100% 수시전형으로 총 55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은 작년과 동일하며 우수한 임상의학자를 위한 ‘우수인재전형’, 탁월한 의생명과학자를 위한 ‘창의인재전형’, 의료계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연세대 의전원은 수험생들에게 보다 폭 넓은 선발 기회를 주고자 1회 지원에 2회의 선발기회를 주는 우선/일반선발을 실시한다는 점, 또한 보다 폭 넓은 면접기회를 제공하고자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한다는 점, 지원자를 위해 입학전형일정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한 달 내 모든 전형 일정이 진행되도록 했다는 점을 연세대만의 입시특징으로 전했다.
모든 지원자들은 지원하면 우선선발 대상자가 된다. 학생들은 우수인재전형(25명), 창의인재전형(7명), 리더십인재전형(3명)의 우선선발에 지원하여 GPA, 서류, 영어성적으로 3배수의 면접 대상자가 선발되고 면접을 통해 우선선발 합격자와 일반선발 대상자가 결정된다. 우선선발은 MEET 점수에 상관없이 최종 합격이 결정되고, 일반선발은 지원 전형에 상관없이 50%의 우선선발 평가성적과 50%의 MEET 성적이 합산되어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따라서 일반선발에서는 MEET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전원은 전형별로 학생들의 특성과 능력에 따라 각기 다른 평가기준으로 학생들을 평가한다. 우수인재전형의 경우 대학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GPA가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창의적인재전형은 대학성적이 약간 소홀해도 그 외에 특허나 발명 등 다른 창의적인 일에서 나타난 결과를 증명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더십인재전형은 리더로서 활동한 내역을 증명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이 전형에서는 인문‧사회과학 배경의 학생들을 위해 선수과목에 대한 제한이 없고, 우선선발에서 MEET 자연과학Ⅰ 표준점수 백분위 상위 50% 이내라는 조건부 합격 조건이 있다. 이는 선수과목이 없는 대신 학업을 이어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되는 기준이라고 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살아온 배경, 의전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진솔하게 작성하고, 대학생활 중 본인의 활동이 의전원을 지원하는데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단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작성하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서류에서 작년과 동일하게 추천서 2부 제출을 요구한다. 추천서는 얼마나 가까이서 자신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의 추천서인가가 중요하고, 반드시 본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의 추천서를 받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접은 통합적 사고능력과 인성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으로 진행된다. 다수의 다양한 면접관과 접촉하고, 전형에 따른 각기 다른 면접방법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그 밖에 2011 입시결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전체 5.2:1 의 경쟁률을 보인 2011학년도 입시에서는 남자 54%, 여자 46%가 선발되었으며 연령별에서는 20~22세 49%, 23~24세 36.4%, 25~26 10.9%, 27~28 3.7%의 비율을 보였다. 출신학과는 생물 70.9%, 공학 14.5%, 자연과학 9.1%, 기타 5.4%로 나타났고 그 밖에 미술사학과, 원예학과, 약학과 출신의 합격생도 있었다고 밝혔다.
[ QnA ]
1. 출신대학의 GPA와 공인영어 성적은 점수 그대로 반영되나? 구간성적으로 반영되나?
- 원점수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학생이 어떤 과정으로 GPA를 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점수현황을 보고 다시 반영된다. 입학정책상 공개할 수 없지만 자체 환산표가 존재한다.
2. 그럼 출신대학간 등급이 있다는 의미인가? 모든 대학이 같은 선에서 평가되나?
- 출신대학간 차이 없다. 지원자들의 현황을 보고 반영된다.
3. 서류제출일이 6/14~17까지인데, 14일 이전에 서류가 도착하면 어떻게 되나?
- 외국대의 경우 서류를 본인이 받아 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생에게 공개하지 않고 대학으로 직접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될 수 있으면 서류제출일에 맞춰야하지만 신청이 되어있는 경우 일정 전에 도착을 한다면 받아줄 수는 있다. 하지만 서류제출과 관련해서는 입학처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정확한 확답을 줄 수는 없다. 학생들의 서류제출이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외국대의 증빙서류가 도착하면 그 서류가 어디에 어떻게 제출된 것인지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4. 자기소개서 작성시 5페이지까지로 제한되어있는데, 5페이지가 넘어가면 패널티가 있나?
- 한정된 공간에 글을 함축하는 것 역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대로 제출해 달라.
5. 면접을 통해 인성과 통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말해줄 수 있나?
- 교수들이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6. 연세대는 나이를 중시한다고 한다. 어린 학생들을 선호하나?
- 서류심사시 나이가 적혀있지 않다. 또한 면접에서도 신상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면접자들은 수험생의 나이를 모르고 면접이 진행된다. 따라서 나이에 따른 차별은 전혀 없다.
7. 관련 실험실의 경험만이 의전원 서류심사에서 메리트가 있나?
- 어느 실험실에 있었느냐는 자기소개서에 쓸거리는 되겠지만 의학과 관련있는 실험실인가 아닌가는 평가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연세대 의전원 학생 대답)
8. 자기소개서 작성시 1번 문항에서 삶의 과정을 작성하라고 되어있는데 그 부분에서 고교생활의 내용을 기록한다면 고교생활 증빙서류도 제출해야 하나?
-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첨부해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고교 서류까지 요구하지는 않는다.
9.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서 대학시절의 활동을 기술하라고 되어있는데 졸업 후의 내용을 기술해도 상관없나?
- 졸업자의 경우 졸업 후의 내용을 기술해도 상관없다.
10. GPA 반영시 전공성적과 교양성적을 나누어서 평가하나?
- 그렇지 않다. 나누지 않는다.
11. 한국국적이 아닌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지원시에 문제는 없나?
- 국적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작년에도 외국 국적 학생이 1명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의 경우 언어소통문제 때문에 대학생활을 어려워하기도 한다. 수업이 한글로 진행되기 때문에 합격 후에 그런 부분에서 어려울 수는 있다.
12. 리더십인재전형에 생명과학출신학생도 지원할 수 있나?
- 리더십을 증명할 수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13. 창의적인재전형에서 의학과 관련 없는 논문 제출해도 되나?
- 학생 선발 시 의학적 지식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논문을 제출해도 당연히 평가된다.
14. 공인영어 성적표가 2개 이상일 경우 모두 제출해도 되나? 추천서도 2부 이상 제출해도 문제 없나?
- 공인영어 성적표는 모두 제출해도 된다. 하지만 2개 이상을 제출한다고 더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 환산하여 높은 점수가 반영된다. 그리고 추천서는 2부만 제출해라.
15. TEPS/TOEIC 어떤 성적이 더 유리한가?
- 대학 자체 공인환산표로 그대로 반영되고 환산표는 공개되지 않는다.
16. 외국에서 추천서 받을 때 양식은 어떻게 해야 하나?
- 추천서는 2012학년도 입시용을 이용해 달라. 하지만 만약 올해 양식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양식은 달라도 되지만 추천서에서 요구하는 내용은 반드시 포함되도록 해라.
17. 증빙자료로 추천서를 더 내도 상관없나?
- 상관없다.
18. 조기졸업예정이다. 하지만 조기졸업예정증명서가 가을에 발급되는데 어떻게 지원하나?
- 우선 지원 시에는 성적표를 먼저 제출하고 나중에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19. 면접 시 면접내용으로만 평가하나? 신상정보 말고 그 이외의 내용이 같이 평가되나?
- 전형에 따라 다르다. 신상정보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자기소개서를 확인하는 작업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아는 면접관도 있고, 모르는 면접관도 있다.
20. 증빙자료가 꼭 공인된 자료여야만 하나?
- 공인된 자료를 더 믿을 수 있지 않겠나. 하지만 공인되지 않은 것도 제출해도 된다.
21. 조기졸업과 정상졸업에의 차이가 있나?
- 조기졸업자라고해서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차이 없다.
22. 학생을 평가할 때 어떤 부분을 주로 평가하나. 능력과 업적?
- 능력, 업적, 가능성, 잠재력 모두 평가한다.
업적을 평가한다면 학부생의 경우 불리한 것 아닌가?
- 업적이 없다고 해서 불리하지는 않다. 과거의 경험만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23. 서류는 어느 선까지 제출해야 하나?
- 학부과정부터 졸업한 이후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고교 서류 제출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기타목록으로 제출할 수는 있다.
[ 2012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입학요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