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 혈당·당뇨 관리에 도움 (연구)
수정 2020년 10월 30일 11:32 / 코메디닷컴
아보카도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을 예방 혹은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곧 다가오는 11월, 세계 당뇨의 날(11월 14일)이 찾아온다.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날이다.
전 세계 당뇨 인구는 4억 명, 국내에도 500만 명 이상의 당뇨 환자가 있다.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지만, 관리를 잘하면 통제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날을 지정해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당뇨병 전 단계인 당뇨병 전증은 당뇨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만큼 예방 차원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당뇨병 전증과 당뇨병을 관리하려면 지속적인 식단과 운동 관리가 필요한데, 최근 식단 관리의 한 방법으로 아보카도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아보카도는 비타민, 심장 건강에 유익한 단일 불포화 지방산,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캐나다 궬프대학교 식품학과 폴 스패그누올로 교수는 미국 식품지 ‘잇 디스, 낫 댓’을 통해 아보카도는 당뇨병과 당뇨병 전증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패그누올로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 아보카도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한 것.
아보카도에는 생리활성물질인 ‘아보카틴 B’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생선에 든 ‘오메가-3 지방산’, 오렌지에 든 ‘비타민 C’가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병과 당뇨병 전증이 있는 환자들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처럼 아보카도에 든 아보카틴 B도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보카틴 B는 건강한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혈당과 인슐린 수치, 체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신진대사가 제대로 작동하면, 체내 혈당, 인슐린,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수치 균형을 잡는데 유리해진다. 반면, 대사 능력이 저하되면 포도당이나 지방, 둘 중 하나만 주로 소비되면서 혈액 내에 둘 중 하나가 계속 쌓이게 된다. 수치가 불균형하게 된다는 것.
아보카틴 B는 이러한 불균형에 이르지 않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증 예방 혹은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게 스패그누올로 교수의 설명이다. 단,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여전히 나쁜데, 아보카도만 먹는다고 혈당이 잘 조절되는 건 아니다. 신체활동도 부지런히 하고, 채소, 과일, 통곡물, 단백질 등을 잘 섭취하며 이와 함께 아보카도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출처:
http://kormedi.com/1326513/%ec%9d%b4-%ea%b3%bc%ec%9d%bc-%ed%98%88%eb%8b%b9%c2%b7%eb%8b%b9%eb%87%a8-%ea%b4%80%eb%a6%ac%ec%97%90-%eb%8f%84%ec%9b%80-%ec%97%b0%ea%b5%ac/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다.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한다. 최근 아보카도의 지질 성분인 아보카틴 B가 백혈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타 워털루대 약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보카틴 B는 백혈병의 줄기세포만을 표적으로 삼아 작용하면서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아보카틴 B가 표적으로 삼고 있는 이 줄기세포는 백혈병의 근본 이유가 되는 것으로 백혈병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이유기도 하다.
연구를 진행한 폴 스파그뉴올로 교수는 아보카틴 B가 다른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직 백혈병의 줄기세포에만 작용한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알아낸 아보카틴 B를 이용해 백혈병 치료약을 개발해, 환자의 수명을 연장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보카도는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기네스북에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등재되기도 했다. 아보카도는 비타민 11종, 미네랄 14종, 지방을 포함하고 있고 필수지방산과 항산화성분, 섬유소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지방의 80%가 불포화지방산으로 그 중 리놀산이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그냥 먹으면 기름기가 느껴지고 아무 맛도 나지 않지만, 어떤 음식에 적용해도 잘 어울리며 음식의 맛을 더욱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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