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8월 11일(목) 움켜쥠이 아닌 나눔과 남겨 둠으로 누리는 풍요!

[밀알(이선명)]

【성경 본문: 레위기 23:15-25】

15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18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

    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19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말씀 나눔】

 요즘 유행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파이어 족’이라는 단어입니다.

파이어 족은 경제와 조기 은퇴의 약자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산을 불리는 방법에 치중하고 해외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데 집중한다는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조기 은퇴를 꿈꾸지만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기 은퇴가 아니라 오히려 오랜 시간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현실은 파이어족이 생각하는 것처럼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어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산을 불리는데 마음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확천금을 꿈꾸게 됩니다.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지만 오히려 경제적으로 돈의 노예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성경은 오래전부터 움켜짐이 아니라 나눔을 통해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산을 키우는데 힘을 쏟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도록 요구하십니다.

신명기 15:4-5에 보면,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라고 약속하십니다.

어제는 유월절, 무교절을 통해서 쉼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살아가도록 강조하셨다면 오늘은 칠칠절과 나팔절 절기를 통해서 감사와 나눔을 강조하십니다.

칠칠절은 초실절로부터 7주가 지난 다음 날입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칠칠절을 오순절로 표현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오순절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 도착한 백성들이 율법을 받은 날과 연관이 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날이 신약에서는 성령의 강림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이 날은 풍성한 추수의 날이기 때문에 추수 할 때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한 배려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밭이나 과수원 등에서 추수하는 경우에 바닥에 떨어진 이삭이나 과일을 줍지 않고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또한 밭은 모퉁이까지 다 추수하지 않고 남겨 두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가난한 자들과 나그네들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물은 이웃을 돌보는 사랑으로도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팔절은 음력 7월 1일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이 날이 새해의 시작입니다.

이날 나팔을 불어서 새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관습에서 나팔절이라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나팔절이 시작되고 열흘이 지난 7월 10은 대속죄일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모든 죄와 부정함을 해결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대 속죄일이 지나면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초막절 행사가 진행됩니다.

나팔을 불어 시작하는 7월은 축제의 달입니다.

대 속죄일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나팔을 부는 행위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이기도 하지만 주님이 다시 오심을 상기하는 기억 장치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도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것이고 온 우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또한 나팔을 부는 것은 멈춤의 신호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나팔 소리는 전진을 알리는 신호이지만, 나팔절에 부는 나팔은 멈춤의 신호입니다.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멈추고, 가라고 하시면 가는 것이 성도들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나팔이 울리면 가고 있던 걸음을 멈추고 혹시라도 나의 마음이 재물에 빼앗기지는 않았는지, 나의 발걸음이 하나님이 아니라 죄악을 향해 가고 있지는 않은지 살피고, 비뚤어진 길을 바로잡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매년 나팔절이 되면 이렇게 하나님께 나의 주파수를 다시 동조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칠칠절 풍성한 추수의 절기가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교훈은 움켜쥠이 아니라 나눔입니다.

그리고 영적 추수의 시기가 도래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을 기억하고 있다면, 이 땅에서 손에 움켜진 것들의 허무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다면 단 한 줌도 가져 갈 수 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여 하나님의공의와 사랑이 이 땅에 실현되도록 힘쓰는 것이 우리 성도들이 할 일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2.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3.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5.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96장 새벽부터 우리

【은혜의 찬양】

밀알: https://youtu.be/u7oqatv0s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