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명의 현장 교육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미래 교육의 전망과 해법 – 교육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방향을 찾는 이들을 위한 가장 분명한 안내서
어떻게 불확실한 미래에 맞설 인재를 길러낼 것인가 – 미래 교육에 대해 현재의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비전을 담았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근본적인 목적은 학생들 간의 관계회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가해학생 처벌을 위한 처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정서행동을 안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자신과 다른 친구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의대 증원에 대한 논쟁보다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강화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식 암기와 객관적 정답 찾기로 얼룩진 기계식 학습, 존중과 배려 대신 경쟁을 배우는 교실 풍경은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 생명이 경각에 달한 상황이라면, 낯선 사람의 피라도 수혈받아야 한다. 그래야 우선 산다. IB 교육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는 ‘의미 있는 성장’ 측면에서 만족감이 높다. 대학에 가서도 공부를 즐겁게 이어간다. 입소문을 통해 IB식 수업과 평가가 정착되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뚝심 있게 나아가야 한다.
IB, 즉 국제 바이카롤레아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교육과정이자 55년 역사를 지닌 국제 공통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IB는 전 세계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공감할 줄 알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평생 학습자가 되도록 돕는다. 특히 IB 교육은 각 나라의 문화와 지역색을 존중하고, 모국어 교육을 중시한다. 고등과정은 교육 내용과 평가가 정해졌지만, 초중등과정은 교육과정 운영이 유연하다. IB식 수업과 평가 가이드라인을 따른다면 나라별 교과서와 교육과정을 활용하여 얼마든지 모국어로 탐구식 수업과 논술형 평가를 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이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존재로 인식시키는 과정이다. 개인의 성격, 기술, 경험, 가치관 등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자기표현이며, 일종의 개인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교육이 나아갈 방향
첫째로는 학교 현장에서의 실시간 접속이 용이하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쌍방향 소통툴 개발과 활용을 통한 교육 환경의 주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높은 디지털 기술력을 의미하는 하이테크와 더불어 수업에서 교사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인 하이터치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향상이 필요하다. 리터러시는 문해력, 즉 글을 읽고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앞으로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교육이 진정으로 혁신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교육 구성원의 협력 또한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