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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3일 역사~2020년(8월23일)~처서 2010년✦필리핀 마닐라 ‘홍콩관광객’ 버스납치 인질극, 8명 사망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서 18초37로 최저 신기록 달성 1994년✦고전음악 감상실 ‘르네상스’ 설립자 박용찬씨 별세 소련 공산당 일당 통치시대에 종지부 오늘의 역사 (8월 23일) |
[1939년] | 독일·소련 불가침조약 조인 |
독일 외상 리벤트로프와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외상 몰로토프간의 5시간 회담끝에 1939년 8월 23일 오전 10시 기한 10년의 독소불가침조약이 체결됐다. 양국은 또 폴란드 분할에도 합의했다. 히틀러는 이미 베르사유체제를 파기하고 대독일 회복에 나서 상당히 성공한 상태였다. 그러나 점령지역과 독일을 잇는 단치히 지역이 아직 미수복지로 남아있어 이해 3월 히틀러는 폴란드에 단치히 지역 양도를 요구했다. 영국 챔벌렌인 수상은 폴란드에 원조를 약속했고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 대비해 모스크바에서 프랑스, 소련과 함께 3국 군사동맹 회담을 열었다. 그러나 회담은 결렬되었고, 이에 소련은 독일과의 관계회복에 나섰다. 8월 16일 몰로토프 외상은 1. 독소불가침조약 체결 2. 독일이 일소관계 개선에 노력 3. 발트해 제국의 공동보장 등의 내용을 독일에 제안했다. 독일은 폴란드 침공시 자칫하면 소련과의 전쟁으로까지 확대될 것에 대비, 몰로토프의 제안을 수락했다. 20일에 독소통상차관협정이 체결됐고 이날 불가침조약이 체결됐다. |
✿ 2005년 8월 23일 ‘광복 60주년 기념 조용필 평양 공연’
▲조용필은 열창했고, 평양 시민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23일 오후 6시부터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평양 2005’ 공연에서 조용필은 분단 이후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을 펼쳤다. / 평양=SBS제공
2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국민가수’ 조용필의 첫 북한 콘서트 ‘조용필 평양 2005’. 서울서 음향·조명 장비를 가져가 설치한 화려한 무대에서 조용필은 열창했지만, 7000여 평양 시민의 반응은 처음엔 지나치게 차분했다.
이 ‘얼음’ 같은 분위기가 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객석 이곳저곳에서 리듬에 맞춘 박수가 나왔다. 이어지는 ‘허공’에 굳어 있던 그들의 어깨가 풀렸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조용필은 재치로 객석을 끌어안았다. “지금 느낌, 어렵습니다. 저도 37년간 음악을 했으니 이 생활 굉장히 오래 했거든요. 아, 그런데 제 나이, 40입니다.” 관객들이 맑은 웃음을 터뜨렸다. “지금 웃으셨어요? 저 이렇게 떨려본 적 없어요. 멤버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해놓고서는 제가 떨려요.”
곧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남에서 온 한 대중가수의 구성진 노래 한 자락에 북한 주민들이 눈물을 떨구었다. “헤어져 긴긴 세월 눈물 속에서 서로서로 애타게 울어 본 형제…그 겨레가 참 겨레로 그리웁구나’. 공연 중반부, 북한 가곡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가 조용필 입에서 흘러나오자 관객의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 젖어든 눈은 ‘봉선화’ ‘황성옛터’ 등 이어지는 노래를 타고 마침내 한 방울, 두 방울 눈물로 흘렀다.
공연 후반에 ‘자장가’ ‘험난한…’ 등에서 뜨겁게 반응한 객석은 마지막 곡 ‘꿈의 아리랑’, ‘홀로 아리랑’에서 다시 한 번 조용필에게 감격을 안겼다. 대부분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무대에 동화됐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했던 수많은 정치가와 경제인들이 만들어 내지 못한 감동을 조용필이 이날 평양에 선사했다. 관객들이 친 이날의 박수에서 감동이, 뜨거운 진심이 느껴졌다. 평양 시민이 들은 것은 좀 낯설지만 정겹고, ‘하나됨’을 노래한 조용필의 마음속 노래였기 때문이다.
✿ 2005년 8월 23일 청계천 광통교 95년만에 복원
▲광통교 개통.
서울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다동을 잇는 광통교가 23일 청계천에 복원, 개통됐다.
종로~남대문 전차선로 복선화 공사로 도로 밑에 묻힌 지 95년, 청계천 복개로 모습을 완전히 감춘 지 47년 만이다.
광통교는 조선시대 도성 제일의 다리로, 태종이 사이가 좋지 않았던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돌을 옮겨와 축조했다
✿ 1971년 8월 23일 실미도 특수부대원 난동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자폭한 버스 주변을 군경들이 지키고 있다.
1968년 4월에 창설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684부대’. 그해 1월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려했던 1ㆍ21사태가 창설 계기였다. 분노한 박정희는 보복조치로 특수부대 창설을 명령했고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명을 따랐다. 인원은 남파 무장공비와 똑같은 31명으로 구성했고, 인천에서 20km 떨어진 실미도가 훈련장소였다. 훈련 목적은 북한 주석궁 침투. 독도법ㆍ산악훈련ㆍ폭파기술 등을 익혔고 체포되면 죽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훈련중 7명이나 숨질 정도로 혹독한 훈련이었다.
그러나 실전명령만 기다리며 묵묵히 참아온 3개월간의 훈련이 끝나도 작전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다. 보급과 지원도 예전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옥같은 훈련을 3년이나 더 받으며 침투명령만 기다렸다. 그사이 중앙정보부장은 김계원을 거쳐 이후락으로 바뀌었고 남북 대치국면도 화해분위기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다. 어느덧 실미도 특수부대의 존재가치도 사라졌다. 684부대는 버려지고 있었다.
1971년 8월23일 새벽6시, 실미도에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특수부대원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24명의 기간요원 중 6명 만이 살았을 뿐, 12명이 현장에서 사살되고 6명은 익사했다. 23명의 특수부대원들은 3년4개월만에 실미도를 빠져나왔다. 목적지는 청와대. 인천 송도에서 버스를 탈취, 서울로 진입하면서 군경과의 충돌로 2명이 죽었다. 다수의 민간인과 군경도 총격전에 희생됐다. 이날 서울은 발칵 뒤집혔고 시민들 얼굴에는 공포가 가득했다. 마침내 서울 대방동에까지 이르렀으나 버스가 가로수에 받혀 멈춰서자 이들은 죽음을 선택한다. 수류탄으로 자폭한 것이다. 15명이 현장에서 죽었고 6명이 체포됐으나 이들 중 2명은 병원에서 죽고 4명은 총살형에 처해졌다. 남북대치가 첨예했던 1970년대의 자화상이었다.
처서(處暑
처서(處暑)는 24절기 가운데 열넷째 절기로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만큼 여름은 가고
본격적으로 가을 기운이 자리 잡는 때입니다.
처서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더위를 처분한다"라는 뜻이 되지요.
예전에 부인들은 이때 여름 동안 장마에 눅눅해진 옷을 말리고, 선비들은 책을 말렸는데
그늘에서 말리면 '음건(陰乾)', 햇볕에 말리면 '포쇄'라 했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에서는 포쇄별감의 지휘 아래
실록을 말리는 것이 큰 행사였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무렵은 김매기도 끝나 '
호미씻이'를 한 뒤여서 농가에서는 한가한 때입니다.
그래서 "어정거리면서 칠월을 보내고 건들거리면서 팔월을 보낸다"라는 뜻으로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고 하지요.
처서 무렵 날씨는 벼 이삭이 패는 때이기에 한 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을 견주어 이를 때 "
처서에 장벼(이삭이 팰 정도로 다 자란 벼) 패듯"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처서 무렵의 벼가 얼마나 쑥쑥 익어가는지 잘 보여주는 속담입니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라고 하는데, "처서비 십 리에 천 석 감한다"라고 하거나 '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과 청산에서는 "처서날 비가 오면 큰애기들이 울고 간다"라고 하지요.
예부터 부안과 청산은 대추 농사로 유명한데 대추가 달콤하게 익어가기 시작하는
처서 앞뒤로 비가 내리면 대추가 익지 못하고,
그만큼 혼사를 앞둔 큰애기들의 혼수장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지요.
요즘 혼수 문제로 결혼이 파탄에 이르기도 하는 것에 견주면
대추 팔아 혼수 장만하던 때만 해도 순박했습니다.
처서비가 내리지 않아 대추 풍년이 되길 빌어봅니다.
어느 외딴섬에 부모 없이 홀로 자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어느 날 섬을 지나던 뱃사람들이 아이를 발견하고는
데려다 '오늘이'라고 이름 지어 키웠지요.
그러던 중 열두 살 되던 해에
오늘이는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요.
'원천강'이란 곳에 가면 친부모님을 만날 수 있다는 얘기였지요.
하지만 원천강은 인간이 갈 수 없는 곳이었기에
오늘이는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온종일 글공부만 하는 장상이라는 청년과
아래 가지에 꽃을 피우지 못하는 연꽃,
여의주를 3개나 물고도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도움을 받아
원천강에 도착하여 마침내 부모님을 만나게 되지요.
오늘이의 부모님은 옥황상제의 명에 따라 원천강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원천강은 인간 세상의 사계절을 관장하는 곳인데 그곳엔 문이 네 개 있습니다.
첫째 문을 열면 화사한 봄,
둘째 문을 열면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
셋째 문을 열면 들판에 누런 벼가 익는 가을,
넷째 문을 열면 온 세상이 하얀 겨울 풍경이 펼쳐졌답니다.
사계절이 제대로 변하지 않으면 인간 세상에는 흉년이 들어
큰 혼란이 찾아오기 때문에 원천강을 돌보는 일은 무척 중요했지요.
오늘이는 원천강에 오는 동안 자기를 도와준 장상과 연꽃,
이무기에게 보답하고, 인간 세상에서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다고 해요.
그러고는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아
인간 세상에 원천강의 사계절 소식을 전하는 선녀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일은 8월 23일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 '처서(處暑)'예요.
처서는 24절기 중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와 완연한 가을을 의미하는 '백로(白露)' 사이에 있어요.
우리가 지금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서 있다는 뜻이지요.
어쩌면 저 멀리 원천강에서 오늘이가 한 줄기 시원한 바람으로
우리에게 가을 소식을 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처서의 뜻 ,처서란
처서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입니다.
처서의 뜻은 절기로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로
이무렵이 되면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한 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는 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 다음으로 오는 절기이며 더위가 식고 일교차 커지는 시기입니다.
처서에 관련된 속담으로는
대표적인 속담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처럼
모기의 극성도 사라지고,
농부들은 여름내 매만지던 쟁기와 호미를 깨끗이 씻어갈 시기가 처서입니다.
또 다른 처서 관련 속담으로는
"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처서 속담은 이 때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뜻에서 생겨난 속담입니다.
즉 여름내 정성들여 가꾼 곡식이 마지막 결실을 맺을때 맑은 바람과
따뜻한 햇볕의 기운을 받아야하는데
처서에 비가 내리게 되면 곡식이 제대로 익지 못해
1년 농사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생겨난 속담입니다.
또 다른 처서 관련 속담은 "어정칠월 건들팔월"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7월과 8월이 어물쩡 금방 지나가버린다는 뜻으로 호미씻이도 끝나고
이제 추수할 일만 남았으므로 이 무렵이 되면 농촌이 한가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비슷한 속담으로 "어정뜨기는 칠팔월 개구리"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할일 없이 엉뚱하고 덤벙대기만 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처서 풍속
처서 때에는 농사의 풍흉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비록 가을의 기운이 와 햇살은 왕성 해야합니다.
"처서에 장벼 패듯" 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
처서 무렵의 벼가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알 수 있는 속담이 있습니다.
농사의 풍흉에 대한 농부의 관심이 컸기 때문에 처서의 날씨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에따라 처서의 날씨를 보고 치는 농점도 다양했는데요.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고 하여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라고 하는 데,
처서비에 "십리에 천석 감한다" 라고 하거나
"처서에 비가 오면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하지 못하게 된다" 라는
속담이 생겨날 정도로 처서 무렵의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말입니다.
이는 처서 무렵의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득한 조상들의
지혜가 반영된 것입니다.
㉠ 전어처서에 먹는 처서 음식, 전어
가을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참 많은데요.
처서 때에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가 제철 입니다.
옛날 한 며느리가 시집살이가 힘들어 집을 나갔다가 집에서 전어굽는 냄새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가을 전어는 입추가 지나자 마자 나오는데요.
가을하면 전어가 떠오르시죠
일단 전어는 열량이 낮고, 골다공증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전어의 잔뼈를 뼈째 먹으면 DHA와 EPA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전어는 100g에 204칼로리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고
가을 전어 머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말도 있듯이 고소한 맛이 좋답니다.
㉡ 처서에 먹는 처서 음식, 대하
가을 전어만큼 재미있는 것이 대하입니다.
처서에 먹기 좋은 음식 두번째는 대하입니다.
구워도 맛있고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는 키토산이 가득한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성장발육과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습니다. 건강기능성 식품인 키토산은 지방의 침착을 방지하고
몸밖으로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빠르다 세월이 근디 코로나는 언제 가나요
에공...
8월 23일의 탄생화 : 보리수(사양종) Lime tree, Linden
과명 : 보리수나무과
원산지 : 유럽
꽃말 : 부부애
'신비한 나무', '성스런 나무', '사랑의 나무'로서
독일에서는 보리수에 얽힌 민화가 몇 개씩이나 전해져 옵니다.
괴테가 이 나무에 연인의 이름을 새겨 넣었답니다.
슈베르트는 이 나무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곡을 했습니다.
이 나무 밑에서 결혼식이나 무도회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열립니다.
옛날에는 요정의 거처라 해 악령과 번개를 물리치는 나무로서 귀하게 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