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이명박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이 6일 일괄 사의를 표명하는 등 인적 쇄신도 급물살을 타는 흐름이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등 야당이 전면 개각과 청와대 보좌진 전원 교체 등을 강조하며 "사의 표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나선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야권과 촛불집회로 표출된 시민들의 쇠고기 재협상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민심 수습과 정국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청와대 참모들의 일괄 사표 제출은 다목적으로 풀이된다. 우선 수세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현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반전 카드로 보인다. 청와대는 전날까지만 해도 "일괄 사의 표명은 너무 앞서 나간 얘기"라며 대폭적인 인적 쇄신에 부정적 입장을 취한 바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까지 나서서 류우익 실장 등 청와대 일부 수석의 경질 목소리를 높이자 떼밀려 가기보다는 차라리 "먼저 죽는 길"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계산도 작용했음직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차피 보좌진 교체는 불가피하다는 공감대가 일정 정도 형성돼 있었다"며 "먼저 사람을 자르지 않는 이 대통령 스타일을 감안해 보좌진들이 알아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反)이명박 여론'이 가라앉았으면 하는 희망사항도 깔려 있는 것 같다. 청와대 참모들이 국민들에게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죄'를 빌고 용서를 구함으로써 등 돌린 민심이 되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눈길은 이제 내각 총사퇴로 이어질지와 인적 쇄신 폭이 얼마나 될지에 쏠리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에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8일 고위당정회의가 한 총리의 마지막 일정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그러나 인사청문회와 국정공백 등을 고려해 일괄사의 표명보다는 문제 있는 장관들에 대한 선별교체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청와대는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절반 이상의 대폭 쇄신, 내각은 부분 개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각에선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 김성이 복지부 장관, 김도연 교과부 장관,
어청수 경찰청장 등 '기본' 외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선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재완 정무·이종찬 민정·곽승준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의 이름이 거명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청와대의 경우 류우익 실장이, 내각에선 정운천, 김성이 장관 등의 교체가 관건"이라며 "이들이 계속 이명박 정부에서 일하게 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최재영기자 >
자기사람 공기업에 줄주리 심어놓고...
웃기지 마라. 쥐땅박...
첫댓글 잘랐다가...잠잠해지면 소리소문없이 다시 기용하겠죵~
쇼라고 생각들하던데요~
글쎄...국민들이 믿어줄까?
벼락이라도 머리 위로 한줄 내리시지 쥐포구이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타구 속을줄아냐 우리가 바보인줄아냐 지랄을 해라 청와대 짜증난다
사의를 표명했다는거지 사표를 수리했다는건 아닙니다...얘네들 쑈는 언제나 1차원적이라는거...
줄줄이 서울시장때 인연들, 사업할때 인연들로 인사를 했다지요? 낙하산도 잘타야되는데??? 그 사람들도 참...유유상종이겠지만 딱하군!
오늘 뉴스보니 유인촌은 옆에 찰삭 달라붙어있다능거....욱~(토해서....)
이런 뉴스도 있는데요 뭘. 정부 산하 공기업 기관장에 친(親) 이명박 대통령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다. 이들은 과거 이 대통령과 서울시청, 현대건설 에서 함께 근무했거나 고려대와 소망교회로 연(緣)을 맺은 인사들로 알려져 있다.
소망교회 아그들만 조종할수있어 명박아~
정말 연기대상을 주고싶은 심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