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의견이 아니라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바람입니다.
첫번째, 아시안컵은 FIFA에서 공인하는 대륙 최고의 대회입니다.
유로, 코파아메리카, 골드컵, 아프리카네이션스컵(2년마다 개최) 와 같은 대륙별 최고 권위의 대회입니다.
대표팀 최고의 선수들이 참여하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아시안컵 하는데 박지성 등 유럽파들을 뭐하러 부르나? 국내 유망주로만 가자!" 라고 주장하시는분은
아마 월드컵 본선 조별3경기와 유럽리그만 시청하시는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 선수 본인의 의지.
박지성 선수의 월드컵 이후 인터뷰, 그리고 이영표선수, 차두리선수 등...
"아시안컵 우승이 당면과제이고 꿈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밝혀왔습니다.
선수가 소집되면 응하고 말고를 결정하는것은 선수 본인의 문제인데
본인이 대표팀 합류하겠다는데 왜 자꾸 왈가불가 하는지 모르겠네요.
축구는 선수들이 뛰고 우리는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면 됩니다.
주제넘게 차출반대 서명운동이니 뭐니 하는 손발이 오그라드는짓은 이제 그만!!!
세번째, 아시안컵 우승의 혜택.
아시안컵의 우승은 아시아 최강이라는 공인된 지위를 얻을수 있을뿐더러
대륙간컵(컨페더레이션스컵) 진출 티켓을 얻을수 있습니다.
평소에 축구는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하고 유럽리그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이 대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모를수 있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전에 유로대회 우승팀, 코파아메리카 우승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 북중미 골드컵 우승팀,
개최국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 등 강호들과 돈 받으면서 뛸수있는 유일한 찬스입니다.
이 찬스에 대해서 평가절하 하신다면 대표팀의 지난 A매치 일정을 잘 살펴보십시오.
유럽과 남미 최강들과의 경기는 기껏해야 1년에 한번 돈 엄청 들여서서울로 초청...
그것도 주전도 많이 빠진 상태로 우리의 홈에서 우리 팬들의 응원과 홈 어드벤테이지를 등에 업고하는 경기가 대부분입니다.
풀전력의 최강팀들과 브라질 월드컵 전초전을 치를수 있는 기회를 별거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없으시겠죠? 설마?
우승을 못하고 준우승 그리고 4강전에서 패해서 3-4위전... 3위 입상
준우승과 3위입상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어느정도 혜택이 있습니다.
3위까지 다음 아시안컵 자동진출입니다.
이 뜻은 월드컵 직전에 치뤄야 하는 아시안컵 예선(아시아 2류 3류팀과)을 면제받을수 있다는겁니다.
월드컵 전에 황금같은 A매치 데이에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과 평가전을 치뤄야함은 누구나 다 공감하시죠?
4년주기 축구팬이라도 이 정도는 아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이웃나라 쪽국은 우리가 강호들과 평가전을 할때 오만, 홍콩, 바레인등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네요.)을 상대로 황금같은 A매치 데이를 낭비해 버렸습니다.
네번째, 아시안컵의 수준과 우리의 아시안컵 역사
설마 아시안컵에 국내 유망주들로만 나가도 우승할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시는분이 있으신가요?
먼저 우리나라 조편성을 보면
우리나라와 우승을 다투게 될 팀중에 하나인 호주, 10백 진상수비와 침대축구의 원조 바레인, 약체 인도
약체 인도만 본다면 19세이하 대표팀이 나가도 승산이 있을꺼라고 봅니다.
하지만 중동 10백 침대축구의 원조 바레인을 상대로 우리가 허우적대었던걸 잊으셨습니까?
밀란 마찰라 감독의 그 진상같은 전원수비에 간간히 역습으로 우리가 아시아권 중요대회에서 고전했었다는건
4년주기 월드컵축구팬이 아니시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고 사실상 유럽팀이라고 볼수있는 호주...
지금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수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 대표팀 스쿼드가 아시아 최정상이라 한들 지금 이 멤버로 조차도 솔직히
1위로 8강 진출을 장담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위로 8강을 진출하게 된다면...
8강 상대로 만날팀은 이란이 유력합니다.
이란 어떤팀입니까? 우리의 아시안컵 참혹한 역사에 꼭 등장하는 팀입니다.
아시안게임 역전승? 연령별 대회와 성인 대회는 다릅니다. 승리를 장담 할수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시안컵은 본선 조별리그부터 매우 중요합니다.
우승을 하려면 조별리그를 최대한 승리하고 운이 따라줘야 8강대진이 쉬워질수 있고
그래야 4강 진출이 쉬워지며 4강에 진출해야 결승전으로 갈 기회를 얻습니다.
지금 펄펄날고 있는 유럽파와 그 어느때보다 능력있고 패기있는 젊은 유망주들의 조화가 좋은 대표팀입니다.
(3백 전술이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번이 우승을 차지 할수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다섯번째, 썩 괜찮은 카타르와 유럽대륙의 시차.
차출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은
대충 "지금 ㅎㄷㄷ한 활약을 보여주는데 대표팀 갔다오면 입지가 줄어들것이다."
" 빡빡한 대회일정으로 피곤할것이다." 대충 이 정도 아닙니까?
전자에 관해서는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선수본인의 의지로 대표팀의 참가하는 만큼 그걸 이겨내야 하는것도 선수본인입니다.
아시안컵으로 인한 장기 결장으로 소속팀에서 입지가 줄어들것 같아서 참가를 망설여 보이는 선수가 있습니까?
이건 모르는 얘기겠지만 만약 그렇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없는 선수고
다른 어떤 대표팀 합류 기회도 주지 말아야합니다.
본인이 뛰고 싶은경기만 뛰고 뛰고싶지 않은 경기는 안뛰는 선수가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대회 후 선수들의 체력문제에 관해서는 서울에서하는 A매치 보다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카타르는 아시아와 유럽대륙 가운데.. 정확히는 유럽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시차도 적을뿐더러 1월이면 그리 덥지도 않습니다.
"빡빡한 아시안컵 대회 일정 소화하고 소속팀 복귀하면 체력 바닥난다구요?"
어짜피 12월과 1월은 유럽리그 절정의 시간입니다.
몇몇 리그를 제외하고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합니다.
결론은 아시안컵 대회 일정 소화하나 소속팀 일정 소화하나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겨울 휴식기를 가지는 리그도 있지만..)
하지만 2년동안 쉼없이 달려온 이청용선수는 걱정이 좀 되기는 합니다.
더이상 차출반대라는 어처구니 없고 터무니 없는 개인적인 바람을 공론화 하지 말아주세요.
그건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런 주장은 다른게 아니라 틀린것입니다.
첫댓글 아시안컵의 중요성은 아는데요, 좋은 시점에서 박지성이 차출당하니까 그게문제인듯,,
좀 아쉽긴 하죠. 최대 7경기라는데... 1~2골은 더 넣을수 있는 경기수...
아시안컵 우승은 좋죠, 하지만 박지성이 합류를 할동안 박지성은 공백이 생겨서 입지의 문제가 생길수도있죠.
문제의 미음자도 아닙니다. 오히려 박지성의 페이스가 좋다면 국대에 올 자격을 허락받을 수 있는 거니 지금같은 상황이야말로 국대 차출해야 하는 거고, 박지성이 리그에서 경기도 못 나오고 죽쑤고 있다면 국대에 오고 싶어도 못 올 수도 있는 거죠. 거꾸로 생각하셔야 돼요.
좋은시점... 차출을 당한다라... 참... 애초에 관점이 다른게 문제인듯..
머리속에 어떤지 궁금하네 통키,,좋은 시점에 차출하면 좋은시점이라고 안돼고,,,안좋은 시점에 차출하면 또 안좋은데 왜 차출하냐고 하고 ㅋㅋㅋ 아웃겨,,,그럼 언제 차출하지??
글 다 잘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관점이 잘못된듯하네요....
제리윤정환님 그래도 말투가 좀,, 약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박지성 선수의 부상이력은 저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시안컵 차출은 유럽에서 아시아의 거리의 절반도 안되는 카타르 입니다. 그리고 한 경기 치르고 바로 비행기타고 유럽으로 건너가는게 아니라 최대 한달동안 대회에 참가하는것입니다. 어짜피 소속팀에서도 그 정도 일정은 치릅니다. 카타르에서 뛰나 유럽에서 뛰나 매 한가지라는거죠. A매치 데이때 맨체스터에서 서울로 와서 한경기 뛰고 바로 비행기 타면 모를까... 아시안컵에 소집된다고 소속팀에 있을때보다 부상재발 위험이 높다는건 아닌듯...
지금 뛰는 걸 보면 무릎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왔다갔다하는 상황도 아니고..
무릎?? 그러면 이번에 챔스 터키원정 갔을때는 왜 다들 아무말이 없었을까.. 터키도 꽤 먼거 아시죠? 그냥 무릎에 대한 걱정보다 국대의 박지성보다 리그에서의 박지성을 더 좋아해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들에게는 훌륭한 의료진들이 있고, 꼼꼼히 체크하기때문에 이상이 있다싶으면 자체적으로 안뛰게 합니다. 감기걸려도 경기에 안나가는 경우도 많은데;;
카타르가 어디 있는지 모르시죠?????
//제리윤정환님 누구한테 단 댓글인지??? 지금 이 댓글에 카타르가 어디있는지 아느냐? 라고 댓글 다는걸 보니... 님이 카타르가 어디있는지 모르고 있거나 잘못알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을 다실때는 신중히 정확한 이해를 하신다음 다시는게 어떨까요? 지금 당장 세계지도 확인하세요!!!
사람들의 관심이 해외축구쪽으로 많이 가다보니까 이제는 국대보다 해외에서 활약이 더 두들어지는것 같습니다
조국을 위해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는다는것은 선수들에겐 언제나 큰영광 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고 몇몇분들은 생각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만약에 박지성선수가 지금 잘나가고있으니 차출을 거부하겠다고 한다면 저는 박지성선수를 비난할수밖에 없습니다
아시안컵.. 물론 수준은 유럽리그보다 훨씬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때껏 우승하지못한 대회입니다 그만큼 쉽지가 않다는거죠 그리고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고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맨유에서 인정받는것도 좋지만 국대에서 우리나라에 진정한 영웅이 되는게 옳지않을까요 그리고 박지성본인이 아시안컵에 대한 열망도 꾸준히 드러내왔고요
아시안컵 토너먼트는 유럽리그보다 훨씬 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글쓴이분 제가 하고픈말을 모두 다 하셨네요... 이번 아시안컵은 대한민국이 우승해야 합니다... 펄펄나는 해외파와 젊은선수들이 적절히 잘 조화된 이번이 우승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박지성이 아시안컵에 입맞춤하는 장면 꼭 보고싶네요... 상상만해도 가슴이 뜁니다~^^
이번 아시안컵 우승뒤 박지성 선수 국대 은퇴한다면 트로피 들어올리면서 박지성 선수의 공식적인 첫 눈물도 볼수 있지 않을까요? ^^
태클은 아니고 바램이 아니고 바람이 맞습니다...
태클 맞네요 ㅎㅎㅎㅎㅎ
지적한다님이야말로 태클의 아이콘이잖아요 ㅋㅋㅋ
장문의 글이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잘 안되어 있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차 '내가 지적한다' 님으로 착각했네
이번에 우승하려면 죽기 살기로 해야됨.
월드컵같은 마음가짐 아니면 우승하기 힘들다는거 다들 알고 있으려나..
준비없는 팀은 우승 못합니다. 차출되어 나온 보람없이 끝날 수 있음.
우린 이미 이란과 평가전에서 졌고, 일본과 겨우 비킨 최근의 전적을 가지고 있죠.
박지성의 활약이 절실하고 주장의로써 역할도 절실해요. ㅋㅋ
국가의 명예 > 먼나라맨유
아시안컵 우승으로 박지성이 느낄 행복 >>>>>>>>>>>>>>>>>>>>>>>>>> 맨유에서 입지가 잠깐 튼튼해져서 박지성이 느낄 행복
정말 자칭 '축구팬'이라는 사람들조차 이렇게 정신나간 사람들이 많다는 거에 깜놀했음
답답한 사람들 너무 많음 ㅋㅋㅋ
정말 미친 생각이라고 치부했는데 그 미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너무도 많아서 완전 놀랬음;;;;
ㅋㅋㅋㅋㅋㅋ 저도 주위에서 그 미친소리하면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보통 그런 사람들이 우기기도 잘 우기거든요 ㅋ
국대차출이 그렇게 안타깝다면.....그냥 박지성 응원하지 마삼.
프리미어리그에서 잘하는 외국선수 하나 찝어서 응원하면되지.
진짜ㅋㅋㅋㅋ 공감합니다
그냥 단순히 박지성이 축구종가에서 활약에서 축구종가 사람들이 와우 박지성 ㄷㄷㄷ 박지성의 한국 ㄷㄷ 찬양하는 걸 누가 번역해온걸 보고 자기와 동일시 하면서 괜히 흥분하는걸 앞으로 못보고 듣보잡 수준낮은 아시안컵대회 나간다니 미칠노릇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