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마음에 들었던 음반 위주로 올립니다. (평어체로 작성된 점 죄송합니다.)
Georges Onslow(1784-1853)
- Viola Sonata No.1 ~ No.3 (Op.16_1,2,3)
- Viola : Pierre Franck
- Piano : Francois-Joel Thiollier
- Pierre Verany
1. 조지 온슬로우의 비올라 소나타를 담은 앨범입니다. 원곡은 첼로 소나타이지만, 여기서는 비올라로 연주를 했습니다. 첼로 소나타로 연주한 앨범이 해외에서 몇 녹음이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 앨범 밖에 구할 수가 없네요. 조지 온슬로우 하면 뛰어난 현악4중주와 현악5중주를 많이 남긴 작곡가입니다. 하지만, 그의 비올라 소나타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이번 2007년도에 들어서서 가장 만족할 만큼의 수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Louis Spohr(1784~1859)
- Grand concert Overture in f major WoO.1
- Symphony No.1 in e flat major Op.20
- Symphony No.2 in D minor Op.49
- Orchestra Della Svizzera Italiana
- Howard Shelley
- Hyperion
2. 루이스 슈포어의 교향곡입니다. 슈포어의 다양한 작품군 중에서 교향곡도 10곡 남짓 남겼습니다. 6번과 9번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 거의 못 구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만, 이번에 하이페리온에서 교향곡 1번과 2번이 발매가 되었고, 2008년도에는 3번과 4번이 녹음중이라고 하네요. 슈포어의 교향곡은 동시대 때 활동했던 베토벤 보다는 오히려 하이든적 요소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3. Joachim Raff(1822~1882)
- Violin sonata No.4 Op.129 (Chromatic)
- Violin sonata No.5 Op.145
- Sonatillen Op.99 (No.1~3, No.9, No.10)
- Violin : Ingolf Turbon
- Piano : Jascha Nemtsov
- CPO
라프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총 5곡입니다. 4번은 부제가 Chromatic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고 단악장 형태입니다. 4번은 고전적인 작품의 형태가 아닌 그 당시로서는 파격을 추구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곳곳에서 변주적인 리듬이 많이 보이구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고전적입니다. 라프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전체가 마음에 들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CPO에서는 라프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이 대부분 녹음이 되었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Tudor에서도 바이올린 소나타가 전곡 녹음이 되었는데 이 두 앨범 다 괜찮네요..
4. Sir Charles Villiers Stanford(1852~1924)
- Clarinet Sonata Op.129
- Fantasy No.1, 2
- Three Intermezzi for Clarinet and Piano, Op.13
- Piano Trio NO.3 Op.158
- Clarinet : Robert Plane, Gould Piano Trio,
- Violin Ii : Mia Cooper, Viola II : David Adams
- Naxos
스탠포드의 실내악은 그의 교향곡과 합창곡에 비해서 인기를 못 끌었던 장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실내악 음반이 그전에 발매되었던 현악4중주와 피아노 5중주에 못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번 클라리넷 소나타와 환타지는 스탠포드의 영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서 실내악적인 멜로디가 압권이네요.
5. Kurt Atterberg (1887-1974)
- Cello concerto Op.21
- Brams String Sextet No.2 Op.36 (Arranged for String orchestra by Kurt Atterberg)
- Cello : Truls Mork
- The Symphony Orchestra of Norrlandsoperan
- Kristian Jarvi
- BIS
쿠르트 아테르베히의 첼로 협주곡과 브람스의 현악6중주 2번을 아테르베히가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작품이 수록이 되어 있다 .쿠르트 아테르베히하면 CPO의 음반 컬렉션 중에서 최고의 수확이라고 하는 교향곡과 피아노협주곡에 인기를 끌었던 작곡가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 첼로 협주곡도 이에 못지 않다. 더군다나 브람스 현악6중주 2번의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듣는 것도 남다른 감회가 느껴지기도 하다.
6. Sir Arthur Sullivan(1842~1900)
- Pineapple Poll
- Symphony in E "Irish"
- 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
- David Lloyd-Jones
- Naxos
아서 설리반의 아일랜드 교향곡과 파인애플 폴이라는 발레 모음곡이 수록이 되어 있다. 아서 설리반의 작품은 대부분 오페라에 치우쳐 있고, 오페라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낙소스에서 아서 설리반의 교향곡이 발매가 된다고 해서 무척 기쁜 마음으로 구매를 한 걸로 기억이 난다. 이번 파인애플 폴의 관현악은 무척 생기발랄하고 즐겁고 교향곡은 아일랜드의 정서가 듬뿍 담겨져 있어 괜찮은 앨범중에 하나다. 아일랜드 교향곡을 작곡한 Harty, Standford의 작품과 비교하면서 들어보는 것도 남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7. Johann Nepomuk Hummel(1778~1837)
- String Quartet OP.30, No.1 ~3
- The Delme Quartet
- helios
훔멜의 여러 작품들 중에서 이번에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현악4중주 앨범이다. 이번 2007년도에 주로 주안점을 둔 작곡가 중에 한 분은 바로 훔멜이다. 훔멜의 작품을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다양하게 구매를 했고, 이 현악4중주 뿐만 아니라 그의 세레나데와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피아노 소나타, 그리고 오라토리오 등 그의 다양한 장르를 구매를 했다. 이번 훔멜의 여러 작품을 들어보곤 하는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앨범은 바로 저 현악4중주 앨범 같다.
8. Josef Haydn (1732~1809)
- Il ritorno di tobia Oratorio in Two Parts , Hob XXI/1
- VokalEnsemble Koln
- Andrea Spering (성악가는 제외)
- Naxos (총 3장)
하이든의 오라토리오로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은 바로 천지창조와 사계일 것이다. 하지만 그의 두 오라토리오 뿐만 아니라 초기 작품이기도 한 이 토비아의 귀향이 발매가 되어서 한편으로 무척 기쁘다. 이 작품의 최종 년도는 1784년도로 되어 있지만, 이 작품은 1775년부터 작곡이 시작되었고, 한차례 수정을 통해서 1784년도에 작품이 완성이 되었다. 젊었을 때 작곡된 하이든의 남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 Ferdinand Ries (1784~1838)
- Swedish National Airs with Variations, op.52
- Introduction and Polonaise, Op.174
- Piano concerto in C sharp minor, Op.55
- Piano : Christopher Hinterhuber
- Gavle Symphony Orchestra
- Uwe Grodd
- Naxos
리스의 피아노 협주곡은 총 8편이 남겨져 있다. 그 중에 시중에 구할 수 있는 피아노협주곡은 3곡 정도 되고 , 나머지 5곡은 아직도 녹음중이라고 한다. 조만간 8편이 다 발매되길 희망한다. 리스의 피아노협주곡은 그의 스승이었던 베토벤 보다는 오히려 모짜르트 적인 요소가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10. Jan Dismas Zelenka (1679~1745)
- Requiem in D minor, ZWV 48
- miserere in c minor, psalm 50, ZWV 57
- Roman Valek
- Supraphon
젤린카하면 체코의 바로크 음악을 이끌었던 작곡가이다. 수프라폰에서 이 젤린카의 다양한 작품을 녹음중에 있고, 연주중에 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젤린카의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이 곧 녹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점차 취향이 고전으로 옮아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_-;;
첫댓글 저로서는 모르는 곡들 뿐이군요. 그래도 자켓은 다 이쁘네요.ㅎㅎ
대부분 다 고전적인 형태의 작품이라서 말러 보다는 어떤 면에서 보면 접근하기가 용이합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젠 편한 음악을 주로 찾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