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새벽 1시
우리집 기사 롤란 아버지가 소천하셨습니다
오늘 예배를 마친후 남편과 둘이 문상을 다녀왔네요
오래전에 필리핀 장례식에 참여해 본적이 있었기에 별부담은 가지 않았습니다
바랑가이 (동사무소) 에 모셔놓은 고인은
투명유리로 얼굴이 다보이게 관속에 누워계셨습니다
방부처리를 해서 멀리 지방이나 또는 해외에 나가있는 가족들이 올때까지
그렇게 둔다고합니다
그이후에는 대부분 화장을 한다네요
대부분 7~10일후에 장례식을 치룬답니다
빈소에는 기사의 아내와 두딸
그리고 몆몆 친척들이 있었고
부조금 함은 없고 방명록은 있어요
우리부부는 잠시 묵념을 하고 방명록을 쓰고 돌아왔네요
장례식장이 침울하지도 않고 그냥 덤덤했습니다
고인은 이나라 전통의상 (바롱)을 입히고
얼굴은 곱게 화장을 시켜놨어요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여 몆장 찍어왔습니다
투명 유리속에 고인
방명록 적고있는 남편
우측부터 와이프
두딸 이쁘게 생겼어요
방명록 코너
첫댓글 담담한 마음으로
준비된 이별
웃으며 보내는 여유가 보이네요.
다른나라의 장례식도 덕분에 보게되네요.
고인의명복을빕니다
네 필리핀의 장례문화도 한번 보시라고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네요~
우리도 장례문화가 좀 바뀌었음 좋겠어요
네 많이 다르더라구요
점차 바뀌겠지요?우리도
장례문화를 볼수있어 감사합니다.
각나라마다 다양한 장례문화를 간접으로 보는것도 참좋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메아리님 건강하시길 함께합니다~♡
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것 같아요
서현님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장예식 문화지만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합니다~^^
우리나라 장례식은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무겁고 어둡습니다
필리핀은 7~10일동안 2틀동안은 준비하고 방부처리 하느라 바빴다며
3일차에는 기사가 출근을 했드라구요
안와도 된다해도 장례식 당일은 중요해서 못오고 계속 출근한다네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보내는것이 의아했어요
저는 지금 응급실댕겨왔네요ㅠ
두드라기가 온몸에ㅠ
어머
뭐잘못드셨나요?
어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