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두세시간 라이딩 다녀온 후(인디케이터가 있지만 잔량을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두어시간 열 좀 식힌 후, 세차티슈로 한 번 닦아주고, 즉 세시간 정도 뒤에 씨텍 충전기를 물렸습니다.
- 제 883은 작년 이맘때쯤 출고로 배터리도 1년 정도 되었습니다.
- 현재 2500km로 한 달 평균 200km 정도 달렸습니다.
- 충전모드는 고수님들께서 추천하신 "자동차+AGM"모드로 충전시켰습니다.
- 처음에 충전잭에 물리니, 씨텍 본체의 잔량 라이트가 2로 떴다가 바로 4로 바뀌었습니다. 오전에 돌고 와도 잔량이 4정도 밖에 안되었던 모양입니다. 883에 물려놓은 배터리 인디케이터에는 중간 주황색에 불이 들어와 있었구요.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기는 바이크백에 넣어두고 충전했습니다. 견물생심이라 지나다니는 분들 보시면 만지작거릴까봐 나름 숨겨서 충전한 겁니다.
- 위와 같은 조건으로 세시간 정도 걸렸네요. 잔량 라이트가 7(초록색)이면 충전이 완료된거라고 해서 확인하고 뺐습니다. 대여섯 시간 생각했는데, 빨리 끝났습니다.
- 충전 후 애마를 원위치 시킨다고 시동 걸어보니, 힘차게(^^?) 좀 더 빨리(기분 탓이겠죠?!) 시동이 걸리네요.
다음에는 오토바이+AGM 모드도 해봐야겠습니다.
첫댓글 스포스터는 오토바이 + agm
스포스터도 14암페어 이상아닌가요? 오토바이 모드는 14까지인 경우, 쓰라고 돼있더라구요
@Yoonsan Kim 배터리 탈착해서 확인해보세요
@모기향필무렵 그걸 할 줄 모르고 또 배우기 귀찮아서 그냥 충전잭 물려놨습니다 ^^:::
작은 오토바이는 몇A안되니 오토바이모드로 하지만, 할리정도면 보통 10A이상이니 차량모드로 해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특히나 개인 차고지가 없는 아파트에서는 오래 방치하면 방치할 수록 누가 훔쳐갈 확율도 매우 높으니까요
방금 씨텍 충전기 매뉴얼을 확인했습니다. 14암페어 이하 배터리를 자동차모드로 충전하면 큰 일(고장 등) 난다는 경고문구는 없습니다. 말씀대로 당장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토바이모드가 따로 있는 만큼 14암페어 이하 배터리는 오토바이모드를 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