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냉이
장희한
채전 밭에 가면 어머니가 계신다
어린 동생을 업고 뙤약볕에 계신다
고추 도마도 깻잎 밭 가장자리에 강냉이를 심었다
강냉이는 꼭 어머니 모습이다
발갛게 바란 고슬고슬한 머리털 하고
겹겹으로 입은 옷을 끼어 입었으니 그렇다
하얗게 드러나는 상앗빛 고른 이빨
야금야금 갉아 먹으면 달고 맛이 있는 강냉이
허기진 칠월에
어머니는 아기를 업고 뙤약볕에 서 계신다
첫댓글 강냉이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냉이 만이드시면 밥맛이없어 짐니다쬐그만 드셔요 ㅎ 옥수수는 예전엔 주식으로 먹던 시절이야기 겹겹이 입고있는 어미의 밭 일들이 모락모락 피어남니다 골벵이 시인 님 건안빕니다
그런 모습이 어릴적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이였지요. 그시절의 사랑이 그립게 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드문드문 고추 밭가에 심어진 강냉이.어릴 적 할머니댁에 가서 쪄 먹던 기억이 나네요.
첫댓글 강냉이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냉이 만이드시면 밥맛이없어 짐니다
쬐그만 드셔요 ㅎ 옥수수는 예전엔 주식으로
먹던 시절이야기 겹겹이 입고있는 어미의 밭 일들이
모락모락 피어남니다 골벵이 시인 님 건안빕니다
그런 모습이 어릴적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이였지요. 그시절의 사랑이 그립게 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드문드문 고추 밭가에 심어진 강냉이.
어릴 적 할머니댁에 가서 쪄 먹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