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는 시시한 시인
장근수
시시(詩詩)하면서
가을 입구까지 걸어온
시시(詩詩)한 시인
시시(詩詩)한 시에 지쳐
이제는 가끔, 시가
시시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버릴 수 없는 시
포기할 수 없는 시
버리고 싶어도
내 앞에서
내 머릿속에서 아른거리며 떠나지 않는 시
가끔 절망과 고통의 우물 속에서
두레박처럼 나를 꺼내 주면서
힘과 희망을 주는 시
시를 노래하며
시와 사는 시시(詩詩)한 시인
해탈한 시인이 여기에 있다.
첫댓글 해탈한 시인이 결국은 시와는 떨어질 수 없는 필연의 운명을 가진 분이지요. 고은 시향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는 누구나 한번쯤 일기 쓰듯이 쓰게 되는 것이죠마음속 응어리들 시 한편 쓰면 왠지 녹아지는 듯해서요 :)
좋은글 감사 합니다
첫댓글 해탈한 시인이 결국은 시와는 떨어질 수 없는 필연의 운명을 가진 분이지요. 고은 시향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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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누구나 한번쯤 일기 쓰듯이 쓰게 되는 것이죠
마음속 응어리들 시 한편 쓰면 왠지 녹아지는 듯해서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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