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대한 기억은 말로 표현 못할 감각의 맛이다.
어려서 먹던 라면은 거의 삼양라면 한종류 였는데 맵지 않고 소고기 맛이 매우 강했다.
그러나 요즘 삼양은 맵고 훈제 햄맛도 나고 많이 변했다.
저렴한 스낵면을 먹어보니 옛날 삼양의 맛이다.
더구나 스프에 미역 조각도 잔뜩 들어있어 비슷한 제조법을
사용했음을 알수 있다. 진라면 순한맛, 삼양 소고기 라면도 비슷하고..
농심은 매운맛이 모두 첨가되어 다소 거리가 있다.
1989년 삼양을 폐업 직전까지 가게 한 우지 파동은 지금 생각하면
단어에서 나온 오해의 결과 라고 할 수 있다.
공업용 우지는 식용이 아니라고 다들 언론에서 공격하였는데
사실 식품공업용 우지였다. 팜유로 기름이 대체된 이후 라면의 맛이 없어졌다.
식물성이지만 건강엔 팜유나 우지나 둘다 콜레스테롤이 높다.
지방이 걱정된다면 라면을 한번 데치고 물기를 뺀후 끓인 스프에 넣으면 된다.
이것이 김혜수 식 라면 레시피 라고 한다.
그러나 맛은 데치지 않은 것이 더 낫다.
첫댓글 요즘 라면은 밀가루 맛이 나서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