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10.25(금) ~ 10.27(일) 후기
스토리텔링 되어있는 후기 입니다. ^^ (긴글 스크롤 압박주의)
[10.25(일) 1일차 / 공항 -> 비너스]

금요일 새벽 뜨거운코트를 가로짓는 강백호처럼 텅텅 비어있는 인천공항 도로를 슝슝~~ 달려나갑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출국자들이 많더군요. 조금 늦은 느낌이 들어서 빈센트형님에게 전화하니 형님은 벌써 입국장을 통과하셧다능~(같은비행기) 게다가 트램타고 건너편까지 건너가야 한다능 ㅠㅜ 아놔~ 진짜~ 진에어 가끔 건너편 넘어가야할때 너무 싫어요.ㅠㅜ 아무튼 부랴부랴 서둘러서 넘어가고나니 비행기가 딜레이 --;;; 에라잇~~ 7시15분 출발인데 거의 8시쯤 출발했네요. 게이트에 앞에서 강남매너님을 헉~ 알고보니 저희와 같은 비행기로 출발하셧습니다. ^^

비행기에서 내려서 빈센트형님과 담배한대피고 일단 헤어집니다. 체리보이가 있는 숙소로 바로 넘어가서 일단 짐부터풀고 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체리에게 선택권을 주니 "행님 비너스가서 아사이치로 샐러리 쳐보고 분위기 조옷가트면 바로 타마야로 자리 뜨시죠" 그래~~ 비너스로 가즈아~~~~ 일단 둘이 멋지게 샐러리반쵸에 착석......은 개뿔 니위이미~ 두다이 모두 500선이 넘어가서 아타리되어 진러쉬는 커녕 +20 마다마다 한번도 못해보고 퀙~~~ -0- 둘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껴서 슬롯은 포기 일단 구슬이나 간보자는 심정으로 텨텨~ 그러나 --;; 체리는 시오키닌으로 탑을 쌓고있고 나는 북두무쌍으로 탑을 쌓고있고 아~~~~~~ 젠장 ㅠㅜ 아무튼 둘다 몸과 마음에 상처만 얻어버렸네요. ㅠㅜ 내가 미쳤지 무쌍을 0 에서 시작해서 1300바퀴까지 돌리다니 그것도 단타 --;;; 첫날 8만패

첫날은 그렇게 대충정리하고 형님들 만나서 밥먹을려고 연락을해보니... 쩝 --;; 빈센트형님 만매 / 프리미엄형님도 만매 쌍만매를 하셧다능~ ㅎㅎㅎㅎ 아~ 역쉬 무서운 형님들 ㅋㅋ ^^ 쌍만매 형님들이 술을사주셔서 거하게 얻어먹고 저랑 체리는 한잔 더하자고 하다보니 둘이서 4차까지 달려서 새벽4시까지 마셧네요 --;;; 오랜만에 만난 영혼의 단짝이 너무 좋아서 오버한거 같습니다. ㅋㅋㅋ
[10.26(토) 2일차 / 타마야]

어제 술마시다가 형님들과 약속하기를 '우리 내일은 4명 쫘르르륵 착석해서 하데스나 쳐볼까? 누가 더 나오는지 이긴사람이 술사면 되자나~~' 모두가 조아요~~를 동의한 후 다음날 타마야로 ㄱㄱ 하려고 했으니 --;;; 저는 숙취로 인하여 오후2시 넘어서 입장 --;; 체리는 저를 깨우다가 지쳐서 10시 조금넘어서 입장 ㅎㅎㅎ (체리 쏘리) 아무튼 눈이 벌게서 2시에 가보니 3분은 나란히 안자서 하데스를 치고계시고 그중에 박스를 쌓고 있는분은 프리미엄형님뿐 --;; 아~~ 이형 이제는 정말 무섭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저는 숙취로 인하여 뭘하지는도 모르게 여기저기 다이들을 찔러보다가 대충 5만엔정도 깨지고 돌아와서 프리미엄형님 옆자리가 비어있어는것을 발견 하데스 자리착석 1800매 뽑고 슬롯은 정리 -> 구슬쪽으로 넘어가서 북두무쌍 600선 버려진다이 착석 900선까지 돌리던 와중에 '아~~~ 또다시 하마리가 시작했구나 ㅠㅜ' 혼잣말 하면서 한숨 푹푹쉬고 있는와중에 아다리되어 8연주시고 다시 170바퀴에서 아다리 되어 이놈이 오홉~~ 강종했습니다. ㅋㅋㅋ 37,000발 뽑았네요. 오늘 잃은거 어제 잃은거까지 모두 복구하고도 플러스 하하하하하 역시 무쌍은 이맛에 하는거지요. ^^

제가 강종하는 바람에 형님두분과 체리는 먼저 식사하러 영락원으로 출발~~ 저는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영락원에 도착하니 반가운분들이 계셧네요. 준상이형과 멋진이사 그리고 다른분들은 제대로 인사못드려서 아쉽 ㅠㅜ 소주한잔 또다시 거~하게 먹고 2차가서 또 술먹고 또 3차가고 아~~~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ㅋㅋㅋ 새벽까지 달려달려~~
[10.27(일) 3일차 / 타마야 -> 숙소 -> 공항]

어제 강종하는 바람에 회원카드에 머니를 적립하여 간신히 11시쯤 일어나서 타마야로 가서 환전하고 이것저것 잡종 게임좀 하다가 자그라가서 1,000매 뽑고 대충3만엔 지고나니 술기운에 아무 정신도 없고 그냥 일단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한숨 더 때리고 저녁에 비행기타고 왔습니다. 이번 원정은 게임위주보다는 사람들과 더 많이 어울렸던 시간이였던것 같네요. 게임은 많이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함께한 나의 영혼의단짝 체리보이 / 배려심 넘치고 인상좋고 착하고 멋진 빈센트형님 / 하데스마귀 화끈하고 게기아츠 같지만 포근한 프리미엄 형님과 함께하여 역시나 즐거운 원정이였습니다. 부라보~~~~
조만간 광상무님 뵈러 부산한번 내려가겠습니다. ^^
@안주ll부산 햄부터 올리시지예? ㅋㅋ
@켄시로ll서울 나는? 일단 나를 통과해야 볼수있는거여
@안주ll부산 나를 통과한다? 이게 뭔말입니꺼? ㅋㅋㅋ 아따마 울행님 어려운말쓰시네 ㅎㅎㅎㅎ
@켄시로ll서울 뭐시 휴대폰이 시끄러바서 보이....ㅋㅋㅋㅋ
오늘은 겁나 춥군요
스토리텔링잘읽었습니다
읽어주시고 소중한 답글까지 감사합니다 ^^
ㅋㅋㅋ잼나게 놀다오셨네요 그저부럽@~@
다음에는 오빠따라서 원정 오려무나 꽃길만 걷게 해주마 ㅎㅎ
좋은분들과 게임하면서 멋지게 보낸 일정이였네~~^^
근데 술이 약하구먼
그거 마시고 10시에 출근도 못하다니~~ ㅜㅜ
오사카미남 쫓아오려면 아직 멀었돠~~ㅋㅋ
몸이 아직 여리여리해서 그런가봐용 ㅎㅎㅎ 우리 안주사마님 손이많이가니깐 많이 보호해주셔요 ㅎㅎㅎㅎㅎ
참 능력자이시네요.
켄시로님 글을 읽다보면 푹 빠져버립니다.
소설을 한편쓰셔도 될듯 한데...^^
아이쿠 과찮이십니다 ㅎㅎㅎ 읽어주시는것만해도 감사하지요 ^^ 언젠가는 모세님과도 같이 게임할날을 기다리겠습니다 ^^
@켄시로ll서울 그런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신나고 유쾌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게임도 잘하시고^^
멋진날 멋진곳에서 얼굴한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소중한 후기 감사했습니다.
아~ 진짜 엔딩님 너무 뵙고싶어요 항상 좋은답글 달아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