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슬슬 오고 있어
화분 갈이 몇 개 하고 나니 힘들어서 외식하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먹을 만한 게 마땅찮아요
뭐 먹을래~ 물으니 아들들은
“우린 돌도 소화되는 청년이라 엄마 좋아하시는 걸로 하세요~”
입이 좀 까다로운 엄마를 위해 늘 배려합니다.
(이 부분은 아빠가 섭섭해할 듯해 )
“저는 ”아빠 뭐 먹을까? ”물어봅니다
여러 가지 뒤섞인 탕 같은 종류도 싫어하고
깔끔하게 구워 먹는 게 그나마 좋긴 한데
고기가 불에 타기라도 하면 그 부분 떼내고 식구들 주느라
나는 뭘 먹었는지 생각도 안 납니다.
식사하고 돌아오는데 울 둘째
"엄마 설거지 안 해서 편하시겠다 " ㅎㅎㅎ
집에서 식사할 때도 다른 식구가 앞접시 달라고 하면
"설거지하기도 힘든데 그냥 드시지 뭘 달라고 하세요~"
우리 둘째 아들은 엄마가 힘들까 봐 항상 걱정을 합니다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말이에요~
외식은 잘 안 하는 편이지만, 한 끼 때우고 왔더니
울아들 말마따나 설거지 안 해서 편하긴 합니다~ ^^
첫댓글 외식하면 배가 금방 꺼져
물 말아 김치 하나라도
집밥이 제일 좋은
1인이지요~~ㅎ
여자들이 싫어하는 스타일 ㅠ
그냥 김치하고 먹지뭐
어떻게 김치만 줄수있나요
@메아리 이동 시간 기다리는 시간
길바닥에 뿌리는 시간
하이고 이까비~~ㅎ
외식하면 대부분 과식한다고 하던데..
저도 사먹는 걸 싫어라 해서 힘들어도
그냥 간단하게라도 집밥이 좋긴 합니다~
설겆이 힘들죠
저는 며느리 보면서 식세기 설치 했어요
설겆이 안시키려고
참 멋진 시어머니네요 ㅎㅎ
@수련[睡蓮] 멋지다보다는
제가 늘시댁에가면
다들 식사후 이바구하고 노는데
저는 싱크대앞엘 떠나지 못해서 속상했거든요
네~잘 하셨어요
저는 식기세척기 구입해 몇 번 안 쓰고
방치하고 있지만
며느리 입장에선 좋을거에요~
@문라이트 네 요즘식세기 참잘나와서
아주께끗하게 씻겨나오드라구요
@메아리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더욱 잘 나오겠지요~^^
우리 건 골동품 수준이라서~ㅎ
전 두부 전골로 점심을 먹고 왔네요
예전에 숨두부가 맛있어서
산행후에 가끔 들렸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숨두부는 없어지고
두부 전골만 판다기에
먹었는데 예전 맛은 아니라
실망을 하고 왔더랍니다 ㅎ
날씨가 살랑합니다
따순 오훗길 되세요~^^
가끔 잘 하던 집 갔다가
같은 맛이 아니거나 메뉴가 바뀌어
실망 할 때 있어요~
오늘은 포근 했지요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ㅎ
마음에 쏙 듭니다 ㅎㅎ
운동화. 넘
옛지있어요~~♡
감사합니다~
운동화 오래전에
한정판 구입해 한동안 안 신다
요즘 잘 신고 있습니다~^^
점심에 회덮밥 먹었어요
일상이 외식이라 음식 정갈하게 해서
드시는 분들 보면 살짝 죄책감도 느껴지고ㅎ
우리집 등골브레이커 내년에 오면
맛있는 음식 많이 해줘야겠다
다짐은 해보지만 사람이 뭐 변하나요??ㅎㅎ
그집 등골브렝커는 ㅎㅎ누구예요?
저도 회덮밥 좋아해 예전엔 가끔 먹곤 했는데
최근에 못 먹어 봤네요~^^
등골브레이커 따님이 유학중이로군요~
오면 엄마밥은 한 두번 해줘야죠~
그 다음은 알아서 챙기겠지요~^^
@메아리 무남독녀 우리딸이요 ㅎㅎ
@문라이트 눈치가 백단이심 ㅎㅎ
오늘 파묘를 또 봤어요
재밌어요 강추~
사실 아주 무섭지 않아요
한번 보세요~^^
@여우같은그녀 아무남독녀
기다려지겠네요
난 외식 좋아해요
일거리 없고 편안하게 맛있게먹고 ㅎ
배부르게 집에와서 그냥 쉬면 되니까요
3월에도 건강하고 행복한나날 되세요 ㅎ ^^*
저는 밖에서 먹는 걸 별로 안 좋아 해요
짜고 맵고 달고 기름지고..
맛이 강한 음식이 많아서 먹고나면 아주 불만족이여요
그래서 고단합니다 ~
3월엔 더욱 예삐지시고 아름다운 날들 열어가세요~감사합니다 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