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럽배낭여행 슬슬 종강하고준비하시는분들 많으신데 몇가지 말씀드릴게여

[Ӧ]

유학생은 아니고, 지금은 한국에있구여

예전에 유럽 한인민박 및 여행사 호텔업계에서 일했었고요

그래서 몇년산 유학생들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나름 풍부하다고생각합니다.

스위스, 영국, 프랑스에있었고요

일단 간단하게 그냥 몇가지만 말씀드릴게요!!

1.숙소

보통 배낭여행가시는분들 한인민박 많이 찾으실꺼에요, 그런데 한인민박의 95%는 불법입니다.

더넘을수도있어요, 외국의 경우 민박이란 개념이 아니라 무등급 호텔로 나뉘어지는데 외국인의 경우 세금이 50%입니다, 특히나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자라도 창업에 대한 비자가 조금 달라서 맥시멈 10%더 내는경우가 있어서

가정집 내지 아파트방에 2층침대를 쑤셔넣어서 도미토리(모르는여행객 4명~30명까지 한방에 넣고 자는경우)와 2인실, 4인실등을 만들곤 합니다.

보통 민박다나와 통해서 한인민박예약하시는데 정말 꼼꼼히 잘 보시기바랍니다. 도미토리가 다른곳보다 10유로내지 15유로 비싼곳은 그만큼 비싼값을 합니다 우리나라돈으로 2만원 내외인데, 그 2만원이 여행지에서의 충분한 휴식과 안정감을 제공하니 왠만하면 비싼곳을 하시고요, 후기같은거 보시면 다 좋게써있는데,

왜 그러냐면 밤에 술과 안주를 제공하는 민박이 많은데, 좋은게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세금을 안내고 운영하는경우 엄청난 이윤을 남기기때문에 그돈의 어느정도만 이용하여 술과 안주를 제공하면, 손님입장에선 왠지 공짜술같아서 기분이좋고 운영하는 사장입장에선 사실 숙박비에 그러한 서비스들이 다 포함이 되는것이니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하죠..

또한 한인민박의 80%는 조선족입니다.

예전 조선족들이 돈을 벌려고 외국민박에 와서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계속 그 민박을 유지해나가고있는거죠.

그러다보니 저녁에 나오는 밥이나 아침에나오는 밥들이 약간 맛이떨어집니다..맛이없다기보단 완벽한 한식같지는않죠..이상해요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방법은

조금 가격이 높고, 후기를 보면 시설이나 운영방식에대해 써있는부분들이 있는데 그런거 자세히읽으시고요,

외국의 유스호스텔을 들어가는 방법도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외국의경우도 진짜 정말 상상도못할 쓰레기같은 유스호스텔도

많아요, 일반적으로 유럽애들의 사고방식은 비싼만큼 값어치를 한다입니다. 사기치는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심하진않으니

가격을 기준으로 움직이시는것이 좋고요, 한인민박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인민박이 정보나 이런것들 얻기가좋고 여행객들 만나면서 로맨스일어나는일도 많고 아무튼 재밌으니 한인민박으로 가시는것이 좋을것같아요..

2. 여행기간 및 코스

개인적으로 여행기간 추천은 3주 조금 넘게 추천드려여

일단 여행하시면 기본적으로 최소 12시간은 걸어댕기거든요, 피로가 엄청나게 쌓입니다. 집생각나고요

또 외국에 일주일이상있으면 왠지 기분이 한달은 있는거마냥 느끼고 하고요, 비행기값 아깝다고 뽕뽑는다고하는데 아무리 의지불태워도 뽕안뽑힙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실망하는 관광지도 있다보면 그냥 저냥 집이나 가자 하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하루에 쓰는 숙박비나 물가 밥값등등 계산하시면 힘들어요, 잘 생각하시고 가시고요

코스는 보통 런던IN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해서 파리OUT이 가장많을텐데요

자기가 가고싶은 나라에 시간을 오래투자하는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독일이랑 벨기에가 중간에 있으니까 다 넣자 이게아닙니다.

그 나라의 전부를 보는것이아니라 그도시를 보는것이고 유럽의경우 EU라는 유럽연합을 하나의 국가로 인식하고있어서

나라마다 그 특징을 보는것은 힘듭니다. 같은 스위스라고 지방마다 다른언어를 쓰고 다른문화를 쓰고 차라리 스위스 서쪽에있는도시들은 프랑스에 더가까운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쯤 가보라고 추천해드리고싶은 곳은 스위스입니다.

보통 관광객들이 오면 스위스를 보통 3.4일정도만 있다가 가시는데 정말 많이 후회들 하십니다.

스위스의 대자연은 파리의 에펠탑 영국은 빅벤보다 훨씬 큰 감명을 받고 감동을 받습니다..그리고 고지대에있어서 날씨의 폭이 워낙 크기때문에 6일정도있으시면, 진짜 온마음이 힐링되는걸 느끼실수있을것입니다.

3. 경비 및 여행목적

저가항공사를 타든 큰기업항공사를 타든 여러분의 선택이겠지만, 저가항공사는 분실물위험 및 사고위험이 너무나 커서 별로 추천해드리고싶지않네요, 그래도 저렴하게 가고싶다 하시는분들은 타셔도 뭐 뭔일있겠습니까..ㅎㅎ

여행 경비는 3주 코스 잡아서 비행기값포함 400~500이면 아마 될꺼에요, 아 400은 최소한으로 잡은거고요 500이면 중간정도?

400의 기준은 밥은 숙소에서 전부떼우고 간간히 배고파죽을것같다싶으면 샌드위치만 먹겠다, 담배안피고요, 술은 맥주 한 이틀정도만? 이런 기준으로 말한겁니다.

여행하시다보면 내가 왜 여기있지 이런생각 보통많이들 하실텐데, 그래서 체크아웃안하고 숙소에만 짱박혀서 여유즐기시는분들 계십니다. 배낭여행은 생각보다 매우 힘듭니다. 그래도 억지로 올라가서 사진찍고 보고 하면 진짜 나중에 사진보면서 그때 그생각 많이들 하실겁니다.

뭐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아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거 말씀드릴게요

집시들 주의사항 꼭보시고 가시고요,

그리고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야간열차 절대타지마세요 진짜 미친짓입니다.

그냥 내 돈털어주소 이런거에요, 제발 돈몇푼아낀다고 야간열차 타지마세요!!

야간열차는 타서 숙소도착해도 졸려서 관광도 제대로 못하는사람 많고요,

야간열차타고와서 짐털리고 여권털리고 지갑털리고 진짜 많이봤어여, 무슨 2인객실이네 잠금장치있네

다 소용없어요 정말 위험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간단하게 적을라고했는데

아무튼 이정도니까 여행가시는분들께 도움됐으면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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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0일 동안 다녀온 사람으로서 유럽까지가서 본전 찾아오려면 3주 이상은 있어야 된다는 입장이고 한인민박,유스호스텔 각자 장단점 뚜렷합니다. 외국나가면 한국사람 젤 그립다고 번갈아가면서 숙소 잡으시면 좋을 것 같고 남유럽 쪽은 확실히... 주의가 많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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