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ㆍ유상철 부상…미국전 비상
황선홍(34)과 유상철(31·이상 가시와)이 폴란드전에서 부상을 입어 오는 10일 미국과의 예선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전반 26분 선취골을 낚은 황선홍은 수비수와 충돌하며 왼쪽 엉덩이 위쪽 근육을 다쳤다.
최전방에서 폴란드의 장신 수비수인 바우도흐와 봉크의 집중 견제를 받은 황선홍은 전반에 엉덩이 근육을 다친 뒤 후반에도 출전을 강행했으나, 몸에 이상을 느껴 곧바로 히딩크 감독에게 교체 사인을 보냈다.
황선홍이 후반 5분 안정환과 교체돼 벤치로 나오자 최주영 물리치료사는 황선홍의 허리를 압박붕대로 감아 응급처치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황선홍이 근육을 다친 것으로 아는데 내일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황선홍은 이민성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이 무작위로 실시한 도핑테스트를 받은 뒤 숙소로 돌아갔다.
또 쐐기골의 주인공인 유상철은 왼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고 후반 16분 이천수와 교체됐다.
황선홍과 유상철의 부상은 아직 정확한 상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육과 관절 부위를 다쳤다는 점에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 윙백인 이영표가 장딴지를 다쳐 폴란드전에 결장한 대표팀은 추가 부상자가 나올 경우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미국전에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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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제발 멀쩡하다고 해줘~~~~ 이제 시작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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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뜨거워-최신유머
[Penny] 헉! 황선홍, 유상철 2차전 출전 불투명... -_-;
P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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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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