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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활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국민일보 : 2022-04-15 03:08
김성로 (한마음교회 목사)
게티이미지뱅크
나는 목숨 건 대수술을 여러 번 했고, 의사로부터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선고도 들었다. 그때 나의 모습이 지금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이 힘든 지금,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가 달라진다.
우리 교회에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했던 형제가 있었다. 절망적인 결과를 통보받고 낙심하는 아내에게 이 형제는 “지금 내 병을 붙잡은 거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붙잡은 거야?”라고 물었고, 그 아내는 부활하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낙심한 상황을 이길 수 있었다. 이렇게 초점의 문제는 생사(生死)가 걸린 문제다(민 21:4~9). 그러면 고난 가운데 있었던 초대교회는 무엇을 바라보았는가. 초대교회의 신앙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부활 신앙’이다. 초대교회의 부활 신앙은 단순히 예수님이 살아나셨고 죽음 이후 내세가 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지금 그 주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 신앙이다. 우리와 성정이 동일한 제자들인데 어떻게 이 신앙이 가능했을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던 현장에 있지 않던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는 동료들에게 ‘내가 예수님의 못 자국에 직접 손가락을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했다. 8일 후에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도마의 이 고백을 그대로 말씀하심으로써 예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았어도 그들과 함께하셨음을 증명해 보이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로 성경과 예수님이 하신 모든 말씀을 믿었고, 예수님이 눈앞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항상 우리와 함께하심을 실제로 믿었다.
부활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역사성을 인정하면서도 부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2000년 전에 일어난 부활 사건이 지금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부활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위해 죽고, 부활하셔서 지금 만왕의 왕으로 살아 계시다는 것이며, 지금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라는 것이다(엡 1:19~21). 부활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이다. 왜냐하면 ‘부활 사건’은 200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현재 살아계신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믿음이 참된 믿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3장 5절에서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라고 하였다. 믿음은 곧 영접, 예수님을 내 안에 주인으로 모셔 들이는 것이다(요한복음 1:12).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예수님이 지금 내 안에 계신 것을 믿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입술로는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다고 말하면서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믿지 않는다면, 실상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의 삶이 변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인 ‘코람데오’ 즉, ‘하나님의 임재’가 실제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실제인 것과 같이,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것도 실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은 우리를 거룩한 삶으로 인도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신 것을 믿는 자이며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믿는 자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간음하는 것이며(약 4:4),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골 3:17).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행하는 것이므로 외식할 수 없고 은밀한 죄를 지을 수 없다.
그런데 그리스도인 중에 ‘하나님의 임재’ 즉 ‘하나님이 나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사건이며 위대한 능력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얼마나 큰 능력인가. 구약 시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왕이나 선지자, 제사장뿐이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잘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모세와 함께하셨던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수 1:5) 여호수아의 탁월한 지도력의 근원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이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는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일지라도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떠나시기도 하였다(삼상 16:14, 시 51:11).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인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은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마 28:18~20). 이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는 이유이고, 우리의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며, 세상에서 우리가 들은 가장 기쁜 소식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사명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셨다. 그 능력이 바로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의 말씀이다. 주님이 함께하시는 우리는 모세와 여호수아 그리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고린도후서 4장 8, 9절에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난이 기록되어 있다. 이런 극심한 고난의 때에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 그 답은 고린도후서 4장 7절에 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금 내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은 가장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다. 질그릇같이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는 보배, 주님 안에 거할 때 이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고후 4:7, 요 15:5)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이 악한 자 안에 처한 이 세상(요일 5:19)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한다. 성령께서는 지금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 즉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게 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주신다.
부활은 기독교의 심장이며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도 없다. 부활 복음으로 세워진 초대교회에 고난의 시대에도 놀라운 부흥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코로나로 어려운 이 시대에도 부활의 복음을 통해 놀라운 부흥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0500&code=23111412&sid1=mco
“우리 인생은 부활하신 예수님 품에서 이미 결론났어요”
한마음교회 성도 3인 부활의 복음 증언하다
국민일보 : 2022-04-15 03:10
인류의 역사는 예수를 기준으로 B.C.와 A.D.로 나뉜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오늘날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 아래 있다. 복음은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를 위해 사는 ‘존재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부활의 복음을 세상에 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한마음교회 성도 천정은씨. 환자를 찾아가 위로하고 기도하고 있는 천정은씨. 한마음교회 제공
10년 전 유방암 4기로 105차 항암을 마친 천정은씨는 복음을 통해 “암은 선물, 죽음은 희망”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1주일에 평균 3~4일은 병원이나 환우의 집에서 환자를 만나고 2일은 ‘GICS 좋은나무기독학교’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우쿨렐레를 가르친다. 이 일을 8년째 하고 있다. 항상 주님과 교제하며 전도하는 그는 삶을 간증하는 책도 출판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영화에도 출연했다.
천씨는 끊임없이 ‘내 삶과 내 몸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다’라고 되뇌인다. 그래서 항상 표정이 밝고 근심과 염려가 없다. 주변에서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평안한지 묻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지금 마음이 평안한 것은 아프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아서다. 생명의 주권은 주님께 있다. 내 인생은 부활하신 예수님 품에서 이미 결론이 났다.”
부활의 복음을 세상에 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한마음교회 성도 소망의원 김령희(앞줄 가운데) 원장과 직원들. 한마음교회 제공
2018년 춘천에 개원한 소망의원(가정의학과) 김령희 원장은 환자에게 ‘부활의 복음’을 전하느라고 여념이 없다. 모든 직원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매일 예배를 드린다. 병원은 가족적이고 친절하다는 소문이 나 있다.
“예전에도 타지에서 개원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제가 주인이었으니 저는 물론이고 직원과 환자들도 기쁠 수가 없는 거예요.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어요.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병원의 주인 되신 지금은 정말 천국이에요. 모든 직원이 정말 가족 같고 다 잘해주고 싶고, 환자들에게도 더 친절하게 진심을 다해 안 아프게 해드리고 싶어요. 이곳의 주인인 예수님을 꼭 만나게 해 드리고 싶고요.”
소망의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경제 형편이 좋은 사람도, 안 좋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김 원장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 재물이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고, 주인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이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이다.
“개원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어요. 소화불량으로 오신 환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암 환자셨어요. 방사선 치료 부작용인 장폐색이 와서 응급실에 가시라고 했더니 절대 안 가신대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응급실에서 해야 할 처치, 일명 콧줄을 끼워서 장내 가스를 빼 드렸어요. 그렇게 우리 병원과 인연을 맺고 치료를 받다가 복음을 듣고 1년 후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분도 계세요.”
부활의 복음을 세상에 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한마음교회 성도 ‘플리에’ 성가영 대표. 기부 바자에 참석한 크리스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성가영 플리에 대표(앞줄 왼쪽 여섯번째). 한마음교회 제공
의류,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플리에’ 성가영 대표는 모태신앙을 가졌다. 하지만 그전엔 예수님과 아무 상관 없이 살았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결혼생활도 평탄하지 않았다. 그러다 친정 오빠의 권유로 부활의 주님 앞에 서게 됐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 서니 회개할 수밖에 없었어요.” 성 대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된 이때부터 삶이 변했다.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했는데 2018년부터 모든 택배 상자에 전도지를 넣었다. “처음엔 싫어하는 분들이 많을까 봐 걱정도 되고 긴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용기 있다며 응원하겠다는 고객들도 있었어요.”
플리에는 일주일에 한 번 기도 모임을 한다. 매일 오후 5시에 직원들과 함께 교회에서 발행한 부활 책자를 읽으며 사업장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고백한다. 사업장이 곧 교회이기에 플리에는 일반 회사의 조직이 없다. 직원들을 ‘크루’라고 부르는데, 위와 아래가 아니라 모두가 한배에 탄 사람들이란 의미다. 한마음으로 영원한 것을 향해 달려간다는 뜻이다. SNS를 통해서 예수님을 나타내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주변 크리스천 인플루언서, 크리스천 브랜드들을 모아 ‘1919 러브이펙트’라는 기부 바자도 열었다.
이들은 부활의 증인들이다. 이들을 통해 부활의 복음은 오늘도 세상에 전해지고 있다. 그 복음은 20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0692
기독교 영화 무료보기 / 예수는 역사다(The Case for Chris)
https://youtu.be/An9fluqVpSI
예수는 역사다 / 리 스트로벨 / 두란노서원
📚 책소개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2002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며,심지어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책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손에 들리길 기대하며,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리스트로벨의 거칠고도 날카로운 질문 덕분에 이 책은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는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은 픽션이 아니다. 역사상 가장 두드러진 사건, 곧 예수의 죽음과 장사, 그리고 부활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황홀한 여정이다. 이 개정판에는 고고학과 사본에 관한 새로운 발견과 추가적인 탐구를 위한 자료들이 추가, 수정되었다. 이 책이 영향을 미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이면의 정보를 제공하며 회의주의자들의 비판에 대응하는 인터뷰도 새롭게 실었다.
🏫 저자 소개
리 스트로벨Lee Strobel
철저한 무신론자에서 집요한 영적 탐구자로, 냉소적 회의론자에서 열정적 복음주의자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다. 미주리대학교(저널리즘 학사)와 예일대학교 로스쿨(법학석사)에서 공부했다. 〈시카고 트리뷴〉 에서 법률 전문 부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14년간 언론계에 몸담은 노련한 저널리스트였다. 당시 공익언론 분야에서 UPI 통신사로부터 일리노이주 최고상을 받았고, 그가 이끈 팀은 일리노이주 탐사보도 분야 UPI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교회에 대한 적대감으로 가득 찬 무신론자였던 그는 아내를 따라 윌로우크릭교회에 출석하면서 예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2년간 치밀하게 예수를 조사한 끝에 1981년 비로소 자신의 구주로 영접했다. 이 후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1987년부터 윌로 우크릭교회 스태프를 거쳐 교육목사가 되었고, 2000년부터는 새들백교회에서 사역했다. 한편, 그는 루스벨트대학교에서 헌법수정조항 제1조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기독교 변증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인정받아 2007년에 서던복음주의신학교에서 명예 목회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휴스턴침례대학교에서 기독교 사상을 가르치며, 텍사스주 우드랜즈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
탁월한 분석력과 통찰력, 취재력, 필력을 바탕으로 회심 이후에도 계속해서 왕성하게 집필을 하며 문서 사역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20여 권의 저서가 있다. 그중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 《예수는 역사다》, 《특종! 믿음 사건》, 《창조 설계의 비밀》(이상 두란노)은 각각 ECPA(미국복음주의기독교출판협회)에서 분야별로 좋은 책을 엄선해 수여하는 골드메달리언을 수상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런 그를 “복음주의 진영의 가장 대중적인 변증자 중 하나”라고 평했다. 2017년에는 그의 신앙 여정이 〈예수는 역사 다〉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아내 레슬리와 텍사스주에 살고 있으며, 소설가인 딸 앨리슨과탈봇신학교에서 영성신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아들 카일이 있다.
📜 목차
프롤로그_ 선입견을 버리고 역사적 예수와 마주하다
Part 1 기록물 검토
사건번호X, 나사렛 예수
1. 목격자들의 증언
예수 사건의 증언을 담은 사복음서, 신뢰할 만한가
2. 목격자들의 증언 검사
목격자들의 증언, 조작된 것은 아닌가
3. 기록상의 증거
예수의 전기는 신뢰할 만한 상태로 보존되었는가
4. 확증적 증거
성경 외에 예수의 존재에 관한 증거가 있는가
5. 과학적 증거
고고학이 예수의 전기를 반박하는가
6. 반증
역사적 예수는 신앙의대상으로서의 예수와 동일한가
Part 2 예수 분석
예수는 정말 메시아인가
7. 정체성 증거
예수는 자신을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8. 심리학적 증거
예수는 미치지 않았다
9. 인물속성 증거
예수만이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가졌다
10. 지문 증거
구약의 예언적 지문에 일치하는 이는 예수밖에 없다
Part 3 부활 연구
부활,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최고의 증거
11. 의학적 증거
기절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맞다
12. 사라진 시체의 증거
텅 빈 무덤, 예수 부활의 가장 큰 증거이다
13. 출현 증거
예수는 부활 후에 정말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다
14. 정황 증거
제자들의 삶에 일어난 혁명들,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다
에필로그 - 역사의 평결
역사적 예수가 나의 예수가 되다
저자와의 인터뷰
소그룹과 함께 나눌 질문들
참고문헌
주
📖 책 속으로
프롤로그
제임스딕슨(James Dixon)이 범한 살인 미수 사건은 종종 검사들이 사 용하는 전문 용어로 ‘완벽한 총기 살인’에 해당된다. 그것은 명백한 살인 미수였다. 조금만 조사해 보아도 딕슨이 경찰관 리처드 스캔런(Richard Scanlon)의 복부에 총을 쏘았다는 점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여러 증언과 증거들이 딕슨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지문과 무기가 발견되었고, 목격자들과 동기가 제시되었다. 거기에는 부상을 당한 경찰관 과 폭력 전과가 있는 피고인이 얽혀 있었다. 이제 사법 체계는 딕슨에게 형량 선고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사실 관계는 아주 단순했다. 스캔런 경사는 총을 소지한 남자가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스캔런이 도착하자 딕슨이 여자 친구와 다투고 있는 모습이 그녀의 집 현관문을 통해 보였다. 딕슨은 경찰관을 보고 밖으로 나오는 편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나타났다.갑자기딕슨과 그녀의 아버지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났다. 경사는 재빨리 끼어들어서 싸움을 중단시키려고 했다. 바로 그순간 총성이 울렸다. 경사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로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곧 이어 두 대의 경찰차가 도착했고, 경찰관들이 달려와서 딕슨을 제지했다.
딕슨의 22구경 총이 사건의 현장 근처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총에는 그의 지문이 잔뜩 묻어 있었고 탄환 하나가 발사된 상태였다. 그가 총을 쏜 후 총을 버린 게 틀림없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고, 스캔런 경사의 연발 권총은 총집에 그대로 꽂혀 있었다. 경사의 피부에 화약 폭발로 인한 화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 맞은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경사의 부상은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부상 덕분에 그는 용감한 경찰관 메달을 받았다. 그것도 경찰 총경이 직접 그의 가슴에 달아 주었다. 그는 무척 자랑스러웠다. 한 편 경찰이 딕슨의 전과 기록에서 그가 과거에 총기를 발사한 전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을 발견했다. 분명 그에게는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다.
마침내 일 년 후 법정에서 딕슨은 15년 된 베테랑 경찰관에게 총을 쏜 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때 〈시카고 트리뷴〉의기자인 나도 그곳에 앉아서 메모를 하고 있었다. 앞서 제시한 모든 증거에다 덧붙여진 자백 때문에 그 사건은 그렇게 결말이 났다. 판사는 딕슨에게 구금 명령을 내리고 난 후 그 사건이 종결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의사봉을 두드렸다. 드디어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었다.
다음날 편집장이 이 사건을 싣기 위해 많아야 세 문단 정도를 줄 것이 라고 생각하며 나는 주머니 속에 취재 수첩을 넣고 신문 기자실이 있는 아래층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확실히 그 정도면 충분했다. 왜냐하 면 이야깃거리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중략)
나에게 예수는 거짓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있었다
이 특별한 사건을 다시 살펴본 이유는, 어떤 면에서 나의 영적인 여정이 제임스 딕슨 사건의 경험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기독교를 믿지 않았다. 사실 나 자신은 무신론자라고까지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 하나님은 단지 사람들의 소망과 고대의 신화와 원시적인 미신 때문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증거가 너무도 많았다. 단지 믿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지옥에 던져 버리는 하나님이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인가? 어떻게 자연의 기본 법칙에 위배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인간의 기원이라면 진화론이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 않는가? 초자연적인 믿음은 과학적 사고로 이미 사라지지 않았는가?
예수도 자신이 하나님이라고는 주장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지 않는가? 그는 단지 혁명가요, 현인이요, 인습 타파를 주장하는 유대인에 불 과했다. 그런데 하나님이라고? 아니다. 예수는 결코 그와 같이 말한 적이 없다! 신뢰할 만한 많은 대학 교수들이 그같이 말한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그것을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다. 약간의 증거 조사로도, 예수가 비록 특별한 친절과 지혜의 소유자이지만 당신이나 나 같은 인간에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내가 제시한 증거의 전부였다. 피상적인 조사였다. 나의 의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철학과 역사에 관한 책을 이미 많이 읽었다. 이 책 저 책에서 명백한 사실, 과학적 이론, 명쾌한 인용문, 뛰어난 주장을 찾아보았다. 물론 약간의 차이점이나 모순이 보였지만 그런 점을 무시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혹시라도 생각이 바뀌어 내가 예수의 추종자라도 된다면 그동안의 이기적이고 비도덕적인 생활을 완전히 포기해야 할 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중략)
나사렛 예수, 그는 정말로 어떤 사람이었을까
아마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 역시 지금까지는 주변에서 관찰한 증거들과 책 그리고 대학 교수 및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얻은 증거에 근거해서 영적인 생각을 형성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내린 결론은 정말로 그 증거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가? 만약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서 선입관을 버리고 체계적으로 우리가 제시한 증거들을 살펴본다 면 어떤 사실을 알게 될까?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다. 사실 나는 거의 2년간의 영적인 여정을 다시 돌이켜보고 확장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학문적인 신뢰에 있어 흠잡을 데 없는 13명의 최고 권위자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나는 미네소타에서 조지아까지, 버지니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이곳저곳을 횡단하였다. 그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불신자로서 가졌던 나의 의견을 그들에게 제시하고, 분명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그들의 입장을 방어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이 질문했을 법한 질문을 가지고 그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 출판사 서평
예일대 법대 출신의 유명 저널리스트, 리 스트로벨
무신론자에서 목회자의 길로 돌아선 기적 같은 실화
“나의 무신론이 예수의 역사적 증거의
빛 앞에서 녹아버렸다"
2년간의 끈질긴 여정, 13명의 최고 권위자들과 대담을 통해
예수의 진실성을 탐구하다!
일간 신문 〈시카고트리뷴〉의 기자였던 리 스트로벨은 무신론에서 신앙에 이른 자신의 영적 여행을 되돌아보면서 역사, 고고학, 사본 연구 분야의 여러 저명한 권위자들을 반대 심문한다.리스트로벨은 “나사렛 예수가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을 만한 증거가 있는가?”, “신약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가?”, “성경 외에 예수님의 존재에 관한 증 거가 있는가?”, “부활을 실제로 일어난 사건으로 믿을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는가?” 와 같은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한다. 예일대 법대 출신의 지성인이었던 저자는 이 인터뷰를 시작으로 무신론자에서 목회자의 길로 돌아서게 된다.
노련한 저널리스트가
‘역사상 가장 큰 이야기’를 추적하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2002년에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며,심지어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책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손에 들리길 기대하며,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리스트로벨의 거칠고도 날카로운 질문 덕분에 이 책은 속도감 있고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는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은 픽션이 아니다. 역사상 가장 두드러진 사건, 곧 예수의 죽음과 장사, 그리고 부활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황홀한 여정이다. 이 개정판에는 고고학과 사본에 관한 새로운 발견과 추가적인 탐구를 위한 자료들이 추가, 수정되었다. 이 책이 영향을 미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이면의 정보를 제공하며 회의주의자들의 비판에 대응하는 인터뷰도 새롭게 실었다.
“예수의 역사성에 대한 최고의 변증서”
이 책은 가장 완고하고 냉소적인 저널리스트마저 변화시킨
그분의 능력에 대한 개인적이고 계시적인 증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선입견을 버리고 예수를 마주하길 바란다. 이 책은 설득을 위한 책이 아니다. 실존하는 예수에 대해 객관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책이다. 저널리스트였던 저자는 집요하게 기독교에 대해 파고든다. 그 집요함을 먼저 자신을 바꿔 놓았고, 이어 선입견 없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변화시켰다. 과거 이 책을 읽었던 사람, 새롭게 이 책을 읽게 될 모든 사람이 역사 속 예수를 다시 한번 만날 기회를 얻었다. 기독교가 궁금한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역사적 예수가 나의 예수가 됐다.
이 사실이 나를 완전히,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1981년 11월 8일, 내가 수년 동안 끈질기게 달라붙어 씨름했던 신화적 설명은 완전히 해체되고야 말았다. 게다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신문 기자로서의 회의주의는 예수의 부활이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이라는 놀랄 만한 역사적 증거의 빛 앞에서 녹아 버렸다. 사실 예수가 자신이 주장한 대로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결론만큼 역사적 증거에 잘 부합되는 설명은 아무리 생각해도 만들어 낼 수 없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품어 왔던 무신론은 역사적 진실의 무게 앞에서 굴복하고 말았다. 그것은 놀랍고도 급진적인 결과였다. 분명히 이 조사 과정에 착수했을 때 기대한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사실에 의해 도출된 결정이었다.
600일이 넘는 무수한 시간을 끌었던 개인적인 조사가 끝난 후에, 예수에 대한 나 자신의 판결은 명백했다. 그러나 책상에 앉았을 때, 지적인 결단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로 예수님을 통한 죄 사함과 영생의 선물을 받았다. 그래서 나머지 인생 동안 영원히 형통하는 영적인 모험을 하게 되었다. 이제 당신 차례다. 함께 생명의 길에 오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