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얼마나 가져야 행복한 걸까.
부족하지 않으면 만족하면 안 되는 걸까?....
작은 생활 작은 소유, 내가 요즘 실행하는 삶이다.
하루에 하나씩 가장 불필요한 물건부터 버리는데
내 소유물의 과다함에 놀라고 그에 비례한
무용지물에 또 한 번 놀란다.
내 의식주에 최소한의 생필품만 남을 때까지
버리기를 지속해 미니멀 라이프를 완성할 생각이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소유하고 산다.
사욕과 사회가 소비촉진을 부추기고 기본적인
일상의 필요성이 상향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타인보다 가진 것이 적다고 불평할지
모른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의 잣대로 보면 여러분의
소유물은 결코 적지 않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소유하는 건 필요에 의해서다.
당시에도 필요했고 1년에 한두 번은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개념하에서 1년에 1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불필요한 것이다.
이것이 미니멀 라이프의 결론이다.
장농, 옷장, 신발장, 냉장고, 발코니(우리가 흔히 베란다라고 말하는 공간은 사실 발코니다),
그리고 모든 서랍을 열어서 1년 동안 1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정리하자.
여기에서 정리란 있는 물건을 정돈하는 것이 아니다.
안 쓰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막상 버리려고 손에 들었다가 아까워서 제자리에
두기를 반복할 것이다.
하지만 과감히 버려보라.
그 만큼 욕심이 사라지고 마음은 깃털처럼 가벼워진다.
언젠가를 위해 보관하는 것은
공간과 시선과 사고의 낭비일 뿐이다.
우리는 수도자가 아닌 이상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없다.
그러나 미니멀 라이프의 실천으로
마음과 공간에 비움의 자유를 실현할 수 있다.
사람은 가진만큼 욕심이 생기고
그 만큼 불행해진다.
그러므로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 리스트는
우리 인생에 대한 예의인 것이다.
{태인the길}
첫댓글 좋은글 즐감하고 가요.좋은밤 되세요.
좋은글 즐감하였어요.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