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쯤에 기상을 했습니다. 전날 3시에 잠든 거치고는 부지런 했지요?
일어나자마자 일층에 가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서 나갈 차비를 합니다.
저희의 가방속에는요.
지도, 관광책자, 회화책, 티슈랑, 물수건, 삼각대, 대일밴드, 부채, 자외선 차단제, 여권복사본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이지링크를 구입해서 사용 했구요~
솔직히 지하철을 두번 밖에 타지 않아서 글케 남는 장사 같지는 않았습니다.
외국인 이지링크 구입하는 곳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직원이 팬말을 들고
가격은 15달러이다. 5달러는 카드 값 3달러는 보증금이다. 나중에 돌려준다 의 설명을 해줍니다.
일요일인데도 지하철이나 거리에 사람이 없었어요..
시청에 도착을 해서 차임즈의 결혼식을 구경하고
빅토리아 극장을 보고~
길을 건너서 에스플레네이트로 향합니다. 거리에 심하게 사람이 없더군요..
아!! 싱가폴은 길을 건널 때 신호등 옆에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래야 파란불이 켜지는 것 같아요..
너무나 슬프게도 멀라이언상은 공사중~ 에스플레네이트 근처에서 사진찍고 낮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합니다.
일요일인데 사생대회를 나왔는지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구요~
거기서 발견!!! 빵에 싼 아이스크림이요.. ㅋㅋㅋ
뛰어가서 스트로배리 맛을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이래서 일달러의 행복이라고 했나봐요~ 꼭 드셔보세요~
다른건 다좋은데 이러다가 쓰러질 정도로 덥습니다.
한낮에 해가 찌기 시작하면 정말 대책없이 더우니.. 시원한 옷차림 해를 가릴만한 부채, 자외선 차단제 준비하세요..
레플즈 쇼핑센터를 약간 둘러보고, 선택시티를 가는데 저희가 너무 지친 후라서 그런지 정말 멀게만 느껴집니다...
분위기는.. 삼성동에 가보면 저 멀리 건물은 보이는데 일단 걸어가면 만만찮은 거리인..
뭐..그런 느낌입니다.
선택씨티 3층의 퀴신보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했는데,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예약했다고 말했는데 확인도 안하고 알았다며 그냥 자리를 안내해 주더라구요.
퀴신보는 정말 강추입니다. 나름대로 알아주는 ‘무스쿠스’라는 스시뷔페가 한국에 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퀴신보는 일류 무스쿠스는 2류정도 될듯 싶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반값입니다. 꼭 가보세요.
전통 스시는 아니어도, 종류도 다양하고, 재미도 있고, 디져트도 아기자기 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안 익은 고기와 생선을 접시에 올려놓고 테이블 파란집게를 찝어 두면 가져다준다.
음식을 남기면 벌금이있다..등의 설명을 해줍니다.
우리 카페 회원들은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이지요. ^^
식사를 마치고 3시정도부터.. ‘그분‘ 에게 몸을 맡깁니다. 쇼핑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퀴신보 옆에 보면 장난감매장인가요? 아주 크게 있습니다. 다른건 대충 봤는데 그곳의 물놀이 용품이 정말 많이 쌉니다.
튜브나, 큰 수영풀장 같은 거 있잖아요. 가방에 여유가 있다면 사들고 가세요..
일단 선택씨티는 겔러리아몰 트로픽스, 엔터테이먼트 그런식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타워1, 타워2 이렇게 나누어져 있으니 중간 중간에 있는 안내표를 잘 보고 다니세요..
방심하면 저희처럼 한바퀴돌아 제자리로 오는 엄청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찰스,케이스.. 너무나 유명했던 매장이지요? 저희도 발견하자마자 들어가서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정말 싸더군요..하지만 퀄리티에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신발은 선뜻 사지는게 없더라구요.
만약 당장 급한게 아니시라면 찰스케이스는 창이공한 면세점에서 구입 하시는 게 편하실거에요.
너무 찰스케이스에 올인 하지 마시구요.
양옆이나 다른 매장에 보면 찰스보다 1,2만원 비싼 신발들 중에 정말 예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많습니다.
싱가폴을 다니면서 느낀건데 잡화는 정말 싸더라구요.
게스 엄청 세일하구요. 역시 가방 싸더군요. 50~70% 정도에도 살만한 것들 꽤 있습니다.
폴로 역시 세일하는 코너에서 예쁜 물건들 많습니다. 트레이닝이나 자켓 한국돈 5,6만원에 구입가능!
겔러리아코너에 ‘톱숍’과 ‘도로시 퍼킨스’ 붙어 있는데 두 매장 가보세요 예쁜 옷, 소품들 많구요 세일도 많이 많이 하더군요.
멀티샵같은 매장에서 퓨마, 나인키, 르꼬꼬 같은 제품 싸게 파는데 제가 둘러본결과 한국의 상설등에서
구입하는 가격이랑 비슷한것 같습니다.
지하에서 팥빙수 사먹고 까르푸로 향합니다.
사람들한테 길 물어 보실때 까르푸? 하고 물어보면 몰라요.. ‘까르포’ 라고 물어봐야합니다.
입구옆쪽에서 카트가지고 입장하세요.
일단 데팔 후라이팬이요.. 한국돈으로 18,000정도 합니다.
주위 하셔야 할 점은 종류가 두 가지에요. 노란종이가 붙어있는 건 조금 더 싸거든요.
왜 차이가 나는 건지 너무 궁금해서 지나가는 부부에게 물어 봤습니다. 뭐가 좋은 거냐.. 한참을 보더니, 명확한 해답..
하나는 중국산이고, 하나는 프랑스산이라는거지요.. 겉종이에는 모두 ‘메디인프랑스’ 라고 적혀있으니,
물건자체에 적혀있는걸 확인하세요. 싼 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구입해 가시면 어머니 좋아하실거에요~
호랑이크림사주고~
다음은 카야잼 !! $2 니까 한국 돈으로 1,200원정도... 여유있음 사재기해서 쟁여두세요..^^
이것도 오리지날이 있다니까. 알아보고 사세요~
거기직원에게 물어보니. 추천해 줘서 선물용으로 왕창 샀습니다.
초콜릿 코너 가셔서 페레로로쉐 큰사쥐 5천원정도? . 싱가폴 기념 초콜릿 두개 묶어서 8천원인가?
선물용으로 좋으실 것 같아요..
어제먹은 밀크티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저는 떼따릭 밀크니 샀어요~ 집에서 먹어보니 비슷하군요.. ^^
그리고~ 저는 잘 모르지만 친구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애완용품 엄청싸다고 사더라구요 한번 들려보세요.
반값보다 훨씬 싸다고 ....
기나긴 쇼핑의 여정을 끝내고 무지막지한 짐을 들고 택시정류장에 줄을 섰는데 줄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상했던 바라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_-; 이짐을 들고 버스나 지하철을 탈수도 없었고 너무 지쳤거든요..
그런데 심하게 1시간이나 기다렸다는...
중간에 택시가 그냥 가기도 하던데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짜증났어요..ㅜㅜ
호텔에 도착에서 그 엄청난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갈 엄두가안나서 벨보이에게
카를 갔다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하면서 짐을 하나 들어주는데 정말.. 딸랑 정말 가벼운 쇼핑백하나를 드는게에요.
가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흑인덩치큰 아저씨..나빠요 ㅜㅜ
그리고 일층 로비에서 기다리라고해서 기다렸는데 10분이 지다도 소식 깜깜... 낑낑대고 올라왔습니다..
호텔에서 어제 사둔 과일과 육포로 저녁을 대신하고 짐 정리하니..
12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너무너무 피곤했던 하루가 갔습니다.
여성분들 높은굽 신고 싱가폴에서 쇼핑하실 생각도 하지 마세요.. 정말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게되실 꺼에요.ㅜㅜ
첫댓글 발랄, 상쾌 완전정복 싱가폴 이네요 ^^ 진짜 잼나네여..ㅋ 좋으셧겠어여~ 잘읽엇습니다. 팔 아프시겟네여 ^^ 감사합니다
ㅋㅋ인간의 한계......정말 백배 공감합니다....저는 더워서 슬리퍼와 힐을 신고 다니다.....마지막엔 도저히 안되겠어서...운동화로 이틀정도 다녔거든요....저는 마지막날 쇼핑을 몰아서 했는데......하루종일 쇼핑몰 돌아다니고....창이공항에서 시간남아 돌아다니고..했더니.....거짓말안하고...허리까지 당기며 아픈게..딱 몸이 부서질것 같았습니다..ㅠ.ㅠ 이번여행에서 신발의 중요성....다시한번 느꼈습니다....멋부린다고 힐신고 다니시지 마시고...편한신발이 짱입니다요..^^ 그래도.....머찐 바에 갈때 멋내기 용으로 힐 하나쯤은...챙겨가주는 센스...ㅋ
저는 지금도 발바닥이 져려와요.. 전 정말 고무 슬리퍼 신고 다녔거든요. 친구가 막 챙피하다고 했는데도.. ㅋㅋ 나중엔 정말 절뚝거리면서 걸었다는... 누가 시켜서 했어봐요~ 서럽다고 4박 5일은 울었을껄요.. ㅋㅋㅋ
무스쿠스...ㅋㅋ 여기 가보고 좋다고 했었는데~ 이것보다 좋다니 정말 기대되네요~~^^
카야쨈 색이 갈색인가요?? 전 야쿤에서 사왔는데 연한 연두색비슷한거였거든요.
색이 조금 진하게 나왔네요.. ^^ 음.. 카키색이라구해야하나 ? 저것보다는 밝고 흐려요~
아! 저도 궁금한게 있어요..개봉한 카야잼.. 빨리 먹어야 하나요? 냉장보관해두요?
개봉안한상태에서 한달, 개봉하고 일주일이라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저도 개봉하고 후딱 먹어치웠는데..
퀴신보 옆에 장난감 매장은 Toysrus입니다. 유명한 체인점이고 저도 지난 주 출장 떄 거기서 아기 선물 샀지요. ^^;
까르푸 몇시까지 영업하는지 혹시 아시나요? 이번주말 3박5일 패키지로 가는지라 첫날 밤을 새며 쇼핑을 해얄거 같아서...
정확한시간은 모르겠고..손님 빠져나가는거 봐서 닫는 것 같아요~ 11시까지 계산하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