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의 평범한 시민입니다.
대구지하철사고가 있기 전 까지는요..
지난,18일날 저는 사랑하는 이모를 멀리 떠나보냈습니다.
저희 이모는 대구효목동에 거주했으며 매일같이 오전 9시40분쯤
아양교역에서 지하철을 타 중앙로역을 거쳐,명덕역까지 출퇴근을
해왔습니다.
사고 당일도 늘 그래왔듯 출근길을 서둘러 지하철을 탔습니다.
자신이 맞는 생의의 마지막 아침인줄도 모르고 말이죠....
먼 훗날 꼭,다시 만날꺼라며...다시 만나면 열심히 모은돈 건내줄꺼라고......말했는데......그토록 그리던 딸 아이 한번 만나보지도 ....보듬어주지도 못하고...
뼈 한 조각 남기지도 않고 ...흔적도 없이 홀연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아쉽도록 짧은 삶동안 타지에서 만나지도 못할 딸 아이 만을 위해서 홀로 외롭게 살아왔었는데,가는 길 마져...그렇게 외롭게 화염 속 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희가족을 비롯,많은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죽어간
낯선 중앙로지하철 안에서
차가운 바닥에 담요 한 장에 기대어 생업을 포기한채,
하루빨리 사건이 해결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가요...?
대구시의 조해녕시장!
유가족들과의 브리핑시간의 다른사람들 모두 서 있는
자리에서 혼자 의자에 앉아,그것도 모자라 다리꼬고 두 눈까지 감고,피곤하다고 말하는 그 자가 시민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 인가요....?
하루빨리 cctv공개 해달라는 유가족의 울부짖는 요구에 (나도 바쁜 사람이야!)라며..소리지르는 그 자가 이 나라의 공무원의 모습입니까...?
실종자를 포함,4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참사 현장을 하루도 안되 물청소를 해 유품과 유골들을 쓰레기더미에 쌓아버리고,
일부간부들과 공모해 녹취록을 조작하여 사건을 은페.축소시키는데
급급한 지하철 공사 윤진태 전 사장!은 어떻구요.
지난 일이지만,비통함의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우는 유가족들과 함께 하루빨리 사건을 해결해야 할,대구지하철 사고대책본부의 유가족대책반
김돈희 전 국장이 25일새벽 술에 취해 상황실에서 유가족대표에게
난동을 부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이..더 나아가 국민들이 믿고 따라야 할 정부 고위 공무원들이 이런 자 들인가요...?
억울한 죽음에 이어 남은 가족들에게 남겨진 고통이 이런겁니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을거고,
그 자들에게도 가족이 있을겁니다.
만약,사고의 지하철의 그 자들의 가족이 탔었다면.....
그래서 가족을 잃었다면...이렇게 사건을 힘들게 끌고 갔을까요.....?
지난 추모식때 많이 울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 때문에도 눈물이 났지만,
중앙로 거리 그 자리에 있으면서도 무심히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
근처 영화관에서 웃고 떠들며,꼬리를 이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내 일이 아니니까..하며 제 갈길을 향하는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
언제 그랬냐는 듯 기억 속 에서 잊어가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메이게 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국민여러분.
제발 도와주십쇼.
저희 힘으로는 너무도 벅찹니다.
여러분들의 힘을 아주 조금씩만 보태주세요.
무룳꿇어 눈물로써 호소합니다.
저희가, 실종자유가족들이 바라는건 단 한 가지입니다.
하루빨리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을 달래주는것,
유골이라도 찾아 편안히 안치해 주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끝까지 싸워 나갈 겁니다.
그들을 대신해 지켜주는 이 가 없으니까요......
여러분,,,,,,,,여러분,,,,한 번만 떠올려 주세요.
너무도 억울하게,너무도 처참하게 죽어간 가엾은 그들을...
만약에 그들이 남이 아닌 내 가족이라면....
여러분....잊지말아주세요.
죄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잔혹하게 죽어간 2월 18일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추모의 글을 남겨주시는 많은 고마운 분들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모식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어떤 말로도 표현 할수 없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첫댓글정말루,눈물이 마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구,..정말이지..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밖에 .. 님..힘내세요..너무도 가슴이 아프지만,정부에선 속수무책이구..참으로 원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가족들의 아픔..고인들의 고통을 그 누가 헤아리겠습니까..-;;
도롸 드려야지요 우리 모두 작은 힘이지만 도와 주어요 저도 애아빠 선배되시는 분 따님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어요 가슴아픈일이에요 넘무 울어 눈이 퉁퉁부어 올랐어요 제가 우는건 아무것도 아지죠 유가족들의 아픔은 뼈를 깍아내는 아픔일거에요,,지금도 생각만하고 소리만 들어도 가슴아퍼 눈물이 나요 동참해야죠
사고만 나면 항상 은폐하려는 정부...그리고 사고가 나야 대처를 취하는게 좀 아쉽네여.. 지금은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그래도 할 수 있는일이 있다면 맘속깊이 사죄하고 같은 가족으로서 머리숙여 명복을 비는거바껜...그렇다고 너무 지쳐있지말고 좋은모습으로 다시 일어서길 바랄께여..같이 힙냅시다!
첫댓글 정말루,눈물이 마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구,..정말이지..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밖에 .. 님..힘내세요..너무도 가슴이 아프지만,정부에선 속수무책이구..참으로 원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가족들의 아픔..고인들의 고통을 그 누가 헤아리겠습니까..-;;
님..저도 동참 하겠습니다..정말이지 너무도 가슴이 아퍼서 말로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어린왕자 가족님또한 아낌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우리의 사랑이 절실한 때이라 생각이 듭니다..힘내세요..
우리 가족님도 바쁘시겠지만,홈피를 방문하셔서..사랑의 힘을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도롸 드려야지요 우리 모두 작은 힘이지만 도와 주어요 저도 애아빠 선배되시는 분 따님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어요 가슴아픈일이에요 넘무 울어 눈이 퉁퉁부어 올랐어요 제가 우는건 아무것도 아지죠 유가족들의 아픔은 뼈를 깍아내는 아픔일거에요,,지금도 생각만하고 소리만 들어도 가슴아퍼 눈물이 나요 동참해야죠
...압니다..알죠...저 또한 그곳에 있었습니다....군인이란 신분으로요...사건 현장을 지키고 있었으니까요... 그 고통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본 접니다..제가 해 드리는 어떠한 위로의 말도 소용없다는 거 압니다...그치만...그래도 힘내셔야합니다..꼭이요...
비록 경찰이라는 신분으로 어쩌면 님에겐 불신의 대상일 수도 있겠지만...꼭 힘 내십시오.. 님 곁에는 님에게 힘이 되고자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하시구요..
무어라 형용할수없는 슬픔과 안타까움이 제마음을 아프게합니다! 아직까지도 원만한 사고수습이 안되고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을수없는 분노도 느낌니다! 제가 이럴진대 이번 참사 의 당사자이신 유가족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도울수있는 일이있다면 당연히 도와야지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참사가 하늘아래 다시는 없기를...
아직 흔적도 찾질못한 유가족님들이 참 많군요,,현장복구에만 눈돌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대하면서 다시한번 희생되신 분들에게 명복을 빌면서,,애쓰시는 분들의 노고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고만 나면 항상 은폐하려는 정부...그리고 사고가 나야 대처를 취하는게 좀 아쉽네여.. 지금은 뭐라 말씀드릴 수 없지만...그래도 할 수 있는일이 있다면 맘속깊이 사죄하고 같은 가족으로서 머리숙여 명복을 비는거바껜...그렇다고 너무 지쳐있지말고 좋은모습으로 다시 일어서길 바랄께여..같이 힙냅시다!
님..식사는 하셨는지요..가슴이 아퍼서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저 빨리 이모님을 찾으셨음 하는거랑,님의 마음이 고요해졌음 하는거외에는...참..죄송합니다..이렇게 아픔을 나누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님..식사도 ..잠도 푸욱 주무세요..건강하셔야 합니다..편안한 밤되시구요...힘내세요..
님 힘내셔요 그리구 너무가슴아파 울었습니다.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그곳에서 딸을잃은 어머니의 절규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정말다른나라가서 벌래를먹고살아도 한국살기싫다는 그말 대한민국의국민으로 너무가슴이 아파습니다, 유품이라도찿길 기도드맃께요 잘해결될수있도록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