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
저는 올해 50살, 지금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있는
평범한 직장인 이고, SNPE를 알게 된 후 운동을 실천 |
하면서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는 류 학 현
입니다. 체험수기를 올릴 정도는 아니지만 운동과정 동안 |
느낀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
|
지금 생각해 보니 처음 허리가 아파서 병원치료를 받은
때가 22년 전 이었던것 같습니다. 직장에 입사 후 |
신입사원때 자재창고 정리 할때 였습니다. 사람 키보다 높은 선반 위에서 무거운 환봉을 정리하는 일이 |
였는데 허리를 펴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그 무거운
것을 이리 저리 옮기면서 하루를 보낸적이 |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작업을 마치고 정말 허리를
펴는데 허리가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전 그냥 힘든일을 |
해서 그렇겠지 하고 무시하였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는데
허리가 끊어질 정도로 아팠으며 누워서 일어나질 |
못했습니다.. 자세를 변경할때 마다 아팠고 기침할때도
통증이 있고 대변을 볼때는 힘을 주지도 못하고, |
정말 너무나 아팠습니다. 겨우 몸을 추수려서 병원에
갔었는데 근육이 뭉쳤다며 엉덩이 주사와 먹는약이 |
전부 였습니다. |
저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한 일주일 쉬니깐 어느
정도 회복이 되던군요.. 그 후 제가 하는 일은 |
레이저 장비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가공을 하는
일을 했습니다.. 물론 현미경 작업 입니다. |
고개는 숙인체 허리는 약간 앞으로 쏠린 자세 입니다…
정말 안좋은 자세였지요.. |
이상하게도 그일이 있고나서 일년에 한번씩 허리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
통증이 올때 마다 한 일주일 간 쉬었고 한의원에서 침
치료, 신경주사도 맞아 받지만 별 소용 없었습니다. |
통증이 오면 이틀정도는 정말 꼼짝도 못하는 통증이
찾아옵니다.. 회복까지는 열흘 정도 걸렸지요. |
전 그렇게 한번씩 무슨 약속이라도 했듯이 찾아오는
허리통증을 감수 하고 지내 왔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
참 미련한 짓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나이가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일년에 한번 찾아오는
통증이 3번이 되고 4번이 되었습니다. |
나이가 들면서 한해, 한해 지나면서 통증 횟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2~3개월에 한번씩 허리통증이 |
나타났었습니다. 정말 짜증 도 났고 화가 났었습니다. 체중도 94kg 까지 나갔었습니다.. |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던군요. 2010년 부터 운동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
걷기운동, 자전거, 수영, 헬스 등.. 뭐!! 시간나면
가리지 않고 했습니다. |
그 덕분인지 체중은 한 10kg 정도 감량 되었고,
허리통증도 기분탓인지 좀 줄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나 2014년 가을에 여지 없이 허리 통증이 발생 했고 병원에서 추간판이 좁아져서 협착증
증세가 |
있다고 소견이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과거에 허리를 다쳤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석회화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
수술 여부를 물어 봤더니 다행히 지금은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운동하지
않으면 10년 뒤에 반드시 |
수술 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대 부터 척추 관련
운동을 찾아 보기 시작 했고 "요가" 좋다고 하기에 |
회사 근처 에서 요가를 시작하였고, 2015년 창동
문화센터에서 주말에 추가로 요가 수업을 등록하여 |
수련을 하였는데 그러던 토요일 어느날 아침에 요가
수업을 기다리는 중에 한 강사 선생님이 밥솥을 들고 |
가는것을 보았습니다. 그 다음주에도 또 밥솥을 들고
가기에 궁금해서 물어 봤습니다.. |
강사님은 척추교정운동 이라고 하시기에 수업이 끝나고
프로램을 찾아 보았는데, 척추 교정 운동이라는 |
강좌가 있더라구요. |
"어! 내가 찾던 운동인데 .."
다음달에 바로 등록 하였습니다.. |
이렇게 인연이 되어 SNPE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동작들이 쉬어 보였는데 막상 하고 보니 |
힘도 많이 들고 안되는 동작도 많았습니다.. 이것도
운동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특히 도구를 사용하는 |
것이 맘에 들어 지금까지 계속해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밸트사용은 처음에는 무척이나 어색하고 |
균형이 잡히지 않았는데 지금은 밸트를 묶는 것이 더
편해 졌습니다.. 센터에서 수련은 열심히 하였고 |
집에서 수시로 도구로 근육을 풀어 주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허리 통증 횟수 3개월 1번 정도로 줄어들었고 처음
찾아오는 통증 강도가 많이 줄어든 상태 이며 통증이 |
지속되는 기간도 과거 일주일~열흘 정도에서 4일~5일
정도로 줄었습니다.. |
뭔가 내몸이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중도
또 10kg정도 감량이 되서 2010년 때 보다 |
20kg ~ 22kg 정도 감량이 되었습니다…
기쁜일이죠….^^; |
|
바른자세척추운동 지도자 과정 이야기를 가끔 강사님으로
부터 들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좀더 자세히 체계적으로
SNPE운동을 배워 보기로 한것 입니다. |
향후 SNPE 강사로 활동 계획도 있고 해서 수서청소년
수련관에서 지도자 과정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
듣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정을 하는 동안에
매일 수련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매일 같이 한적은 |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젠 통증이 없어졌겠지 하는데 이게 왠일 입니까. 수련과정 중 총 3번의
허리통증 |
이 왔습니다. 처음 2번은 허리쪽에서 시작되었고,
3번째 통증은 앞쪽 아랫배에서 시작하여 허리쪽으로 |
통증이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먹는 약만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소화제) 처방을 받았고 |
2번째, 3번째는 병원을 가지 않고 도깨비손, 나무손,웨이브 스틱으로 통증 부위
및 엉덩이, 허리 부분을 |
집중적으로 사용 하였습니다. 그런데 초기 통증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약했습니다.. 과거에 거의 회복 |
수준 정도 이었습니다.. 도구로 이틀 정도 하고 나면
통증이 약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과거에 움직이지도 |
못할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놀라운 발전입니다. |
회복 속도역시 도구를 사용하고 나서는 굉장히 빨리 회복
되었습니다. |
|
또한 SNPE 3번 동작, L-무브 운동, 걷기
(고관절 밸트, 족궁보조구착용)등을 집중적으로 하라는 처방을 받고 |
하루에 다른 동작은 못해도 이동작 만큼은 할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
그러나 아직까지는 통증이 깨끗이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진행중인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
수련을 통해 통증으로 부터 벚어 나는 날 까지 하려
합니다. |
|
지도자 과정을 하는 동안 인체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고, X-ray 보는법, NP교정, 꼬리뼈교정 법도 |
배웠습니다.. 뭐!~~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
교육 기간중
"잠재 되있던 통증이 나타 날 수 있다….. "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지속..." 너무나도
많이 |
들었던 말 인것 같습니다… 꼭 제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의 생활과 딱 맞아 떨어 집니다… |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척추의 중요성, 근육 굳어지면
문제가 발생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저의 허리 통증도 한번에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다만 집중 반복 한다면 통증이 없어질거라는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
나의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리고
그 길을 이젠 가려 합니다.. |
|
지도자 과정 수련동안 변화된 사진 몇장을 자세 분석
어플을 적용한 사진을 같이 올려 봅니다. |
|
조금 나아진것 같지 않나요??? ^^; |
두서 없이 쓴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집중,
반복하여 통증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
하려고 합니다.. |
그동안 함께 수련해 주신 71기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
마직막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최중기 교수님과 윤지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첫댓글 와 반장님 20키로 감량 장난 아니신데요... 늘 좋은 정보와 지식 공유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반장님 ^^
류학현 선생님~ 처음 오셨을때보다 인상도 부드러워지시고 SNPE 동작도 아주 좋아지셨어요~^^ 이번 과정동안 반장님으로서 열공하고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주에 모이려다 못보았는데 71기 시험끝나고 한번 날잡도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