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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ㅎㅎㅎ
셋째날은 할레아칼라 일출 보러가는날이죠~~
럽페어님 커플이랑 로비에서 세벽세시에 만나서 같이 출발합니다~
참 렌트할때 풀탱크로 렌트해서 첫날쓰고 둘째날 작은동그라미돌고나니 딱 절반이 줄었습니다.
할레아칼라 올라가는길이 계속 오르막이라 한칸이 줄어버리더군요....ㅎㅎ
시간은 하얏트에서 세시에 출발해서 여유있었구요.
근데 할레아칼라 가는길에 하늘한번 보세요. 별이 정말 예술입니다. 머리위로 별이 쏟아질거같아요.
정상에 올라가니 꽤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속속 주차를 합니다.
아..다들 두툼한 옷이나 이불 꼭 챙기시구요.
저희는 호텔 샤워타올 큰거 두개 챙기고, 제꺼 바람막이 몰래챙겼는데 와이프한테 뺏겼습니다....ㄷㄷㄷ
구름사이로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임박한거같죠??ㅎㅎ
와이프님 저렇게 무장하시고 저보고 "추워?추워? 난안추운데.....추워??" 이럽니다 -_-;
자...이제 잠깐 할레아칼라의 일출을 감상해보세요^^
사진으론 절대 다 담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 ㅠ.ㅠ
내려오기전에 한컷...
벌써 사람들이 많이 빠졌네요. 다들 완전 무장이죠?ㅎㅎㅎ
정상에서 바라본 마우이 섬입니다.
한참을 일출의 여운을 느끼다가 내려옵니다.
럽페어님 커플은 오늘이 마우이 마지막이라 잠시후 공항으로 가셔야해서 여기서 빠이빠이~ 오아후에서 만나기로 하고....ㅋㅋㅋ
그리고, 거의 다 내려와서 왼편에 있는 쿨라로지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오믈렛과 팬케익....그리고, 따듯한 핫초코.......
맛은.....아침에 비몽사몽이라 그런지 그렇게 맛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하얏트로 갈까 하다가 와일레아로 가보기로합니다.
와일레아 가는길 또한 아름답습니다. 한쪽은 드넓은 대지와 오른쪽은 바다....... 마우이는 어딜가나 아름다운가봅니다.
와일레아에 있는 큰 쇼핑몰에 먼저 갔으나 별로 볼게 없더군요. 거기에 롱기스도 있었으나 배가 안고파서 패스~
거기서 멀지않은 폴로 비치로 향합니다.
여기 또한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지않고.......
오른쪽아래 나무그림자 보이시죠? 저아래에 돗자리펼쳐놓고 낮잠을 정말정말 달게 잤습니다...ㅎㅎ
얘는 우리 돗자리펴논 옆 나무잎사이 돌위에서 발견한 도마뱀ㅋㅋ
폴로해변에서 나오기전 똥품한번 잡아봅니다...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폴로해변 근처에있는 해변인데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_-;;
와일레아 지역은 카나팔리나 라하이나와 달리 참 조용합니다. 정말 휴양하기엔 와일레아 지역도 좋은거 같습니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않아서 북적이지않고......
와일레아를 둘러본후 다시 호텔이 있는 카나팔리로 출발하는데 기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주유를 해보기로 합니다.
와일레아를 벗어나기전에 오른쪽으로 주유소가 보입니다.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ㅎㅎ
현금결재하기위해 사무실로 들어가서 제가 세운 주유기 번호를 말하고, 20달러를 외쳐줍니다.
그리고,주유를 하려고 주유구 버튼을 찾는데,
당황한게 머스탱에 주유구버튼이 없는겁니다....아무리찾아봐도......아....어디있지어디있지....
결국 못찾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유캡을 손으로 꾹 눌러보니 열립니다. -_-;;;
어차피 오늘 쓰고 내일 반납이니 한칸정도만 채우면될듯하여 20달러어치넣었는데, 키를 꽂으니 게이지 반이 차버립니다. -_-;
아.....10달러만 할걸.....ㅠ.ㅠ
주유하고 다시 카나팔리로 출발합니다.
왠지 기름을 많이 남기고 반납하면 배아플거같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신호대기했다가 앞에 차가 없을땐 풀악셀 몇번 쳐줍니다.ㅋㅋㅋ
튀어가는 맛이 예술입니다.
와이프님은 놀이기구타는거같다고 좋아하십니다 -_-;;
-_-;;;;
햇빛이 뜨거운데 구지 지붕을 열고 달리시겠다고......저렇게.....-_-;;
오늘길에 LAINIUPOKO BEACH PARK에 잠깐들러서 사진 몇장 찍습니다.
하얏트 호텔에 도착하니 3시쯤된거같습니다.
살짝 피곤하지만 호텔수영장을 이용안하고 떠날수 없어 수영장으로 고고씽합니다.
30분정도 물놀이하고 해변도 좀 걷다가 들어와서 씻고 다시 저녁을 먹으러 라하이나로 나갑니다.
오늘 저녁은 키모스에서 먹기로 합니다.
20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가서 먹었네요.
실내가 어두워서 사진이 안습이네요...;;
생선 스테이크...맛나요~
토마토 소스로 요리한 해산물 요리...굿~!
싹~~~비우고 인증샷ㅋㅋㅋㅋ
그리고, 후식으로 하와이언 쉐이브아이스크림인가요??? 한컵먹어줍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얀트리에서 한컷......
뒤에 나무아래 밥샵처럼 생긴 아저씨가 우리보고 뭐라해서 와이프가 놀래서 쳐다보네요.....ㅋㅋㅋㅋ
이렇게 마우이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너무 아쉽네요....
마우이....어딜가나 어디서나 셔터를 누르면 화보가 되는 곳입니다.
작은동그라미일주, 할레아칼라, 와일레아....어디한군데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었네요.
하얏트에서 마지막밤을 아쉬워 하면서 방에서 캔맥주 하나 까면서 짐을 쌉니다.........ㅠ.ㅠ
점심시간이 임박해서 급하게 썻네요.
이따 보완할께요.
다들 즐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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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밖에 무지하게 덥네요. 하와이의 덥지만 쾌적한 날씨가 너무 그리운 요즈음입니다.
3일간의 짧고도 꿈만 같던 마우이 일정이 이렇게 막을 내리네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마우이는 정말....무리해서(?) 8박10일간의 휴가를 내서 3박한게 정말 잘한거같습니다.
다음에또 가게 된다면 좀더 여유를 가지고 마우이 일주를 해보고 싶네요. 어딜가나 여유롭고 친철하며 유쾌한 사람들.....
이방인이 아닌 친구로 대해줘서 여행이 너무 유쾌했습니다.
1. 하얏트 호텔 또한 좋았구요. (럽페어님 말씀하셨듯이 하루에 호텔사용료(?) 라는 명목으로 25불씩 차지하는게 좀 거시기했지만....ㅎㅎ)
렌트해서 돌아다니기에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30분적도 운전하면 완벽 적응.....
2. 주유또한 쉽네요. 비어있는 주유스탠드옆에 차를 주차하고 사무실로 가서 몇번 스탠드에 얼마 주유하겠다고 얘기하고 가서 총꽂고 누르면 끗~
3. 아..하얏트 주차는 말씀드린거처럼 로비까지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는(약간 내리막) 넓은 주차구역에 주차하면 주차료가 무료구요.
4. 할레아칼라는 하얏트(카나팔리지역)에서 3시에 출발해도 시간 아주 적당했습니다.
5. 아..그리고, 라하이나 주차는 밥부인님이 어딘가에 올려놓아주신 무료주차구역이 두군데가있죠? 하나는 무료, 하나는 3시간 무료(아랫쪽)..
저희는 3시간 무료지역에 세워두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서 저녁먹고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6. 마마스피씨하우스는 정말정말 평생을 잊지못할거 같아요..... 특히 하와이관광청 책자에 나오는 사진의 메뉴(마히마히스테이크)는 꼭!!! 드셔보세요.
7. 마우이도착해서 렌트한 시간이 2시전이시면 공항근처에 K마트에 들러서 간단히 마실거, 먹을거리 사시는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8. 작은동그라미 일주는 천천히 돌면서 차들 많이 세워진곳이면 어디든 경치가 끝내줍니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아무래도 첫날 보다는 둘째날이 좋은거같아요. 시간적으로나....) 그리고, 점선부분 운전하기 힘들지않아요. 걱정안하셔도 될듯. 하지만 조심운전해야겠죠? ^^
9. 그리고, DSLR 유저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가지고 가세요^^ 바디에 표준렌즈 정도만, 그리고, 서브디카는 셀카용등으로.....ㅎㅎ
대신 물놀이하고 할때는 차 시트밑에 안전하게 숨겨놓기~
10. 아 그리고, 카나팔리에서 시계방향으로 아침에 작은동그라미 일주하시면 하와이언빌리지커피 가셔서 꼭!!! 아침드세요.
크로아상과 커피한잔.....크로아상도 맛있고, 커피또한 정말 맛있답니다.
뭐...이정도?? 또 추가할거있으면 하겠습니다. 벌써 2주가 넘으니 기억이 가물가물;;;
아...참참...저희 아침은 거의 컵라면에 햇반으로 때우고 점심, 저녁을 과하게 먹었습니다.
하얏트 커피포트 물이 아주 뜨겁지않아서 좀 아쉬웠는데, 햇반을 뜯어서 포트 유리용기에 넣고 뜨거운물 적당히 내려서 5분정도 지나면 바닥의 열때문에 적당히 익습니다.(셋팅해놓고 샤워하고 나오면 됨ㅋㅋ) 물양만 잘 조절하면 약간의 죽처럼 해서 먹을수있어요.
아침으론 괜찮은거같아요. 저흰 거기에 밑반찬(김치캔, 깻잎, 김등)과 함께 아침을 잘 해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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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하와이를 다시 가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요기 자세히 있군요!!! 할레아칼라 일출 꼭 직접 가서 보고 싶내요 ^^
네....꼭!!!가서 보세요. 사진으로 보는거랑은 감동의 차원이 틀릴거에요.....ㅎㅎㅎ
가래님 똥폼 너무 멋져요~ 차에 막 올라 타고 싶어여.. ^^
근데, 와이프님은 머리에 뭘 둘러도 예술 이네요.. 보통 저런 타올 머리에 두르면, 참.. 필이 안나오는데...
이상하다.. 벌써 마우이 끝인가요? 어우 서운해요.. ㅜ.ㅜ
아...저도 3박4일의 마우이가 너무 아쉽다는.....ㅠ.ㅠ
큭- 역시 럭셔리하게 드시고 오신 가래님이 췩오!!!ㅋㅋ 마마스,키모스,롱기스...못드시고 오신건 하나도 없으시죠??ㅎ 가래님- 우리 정모때 뵐 수 있을까요??(17일 홍대로 추정됨.ㅋ) / 리플 오른쪽 옆 답글 꾸욱- 눌러 답글달아주세요^^*
오~17일이면 토욜이네요~ㅎㅎㅎ 별일없으면 꼭!!! 참석해서 회포를 풀어야죠 ㅋㅋㅋㅋㅋㅋ
멋지다일출^^&두분 멋지고 유쾌한 커플 같아여*^^*
사진 너무 선명하고 이쁜데~~ 혹시 dslr인가용??
제가 가래님은 아니지만서도...DSLR맞아요^^* (둘째날후기마지막에 보시면..데쎄랄을 들고계셨다는 얘기가 나와요^^)
네....캐논 40D에 시그마 18-50입니다. 망원도 가져갈까하다가 말았는데, 망원까지 들고 갔으면 완전........힘들었을듯...ㅎㅎㅎㅎ
표준렌즈정도는 들고 다닐만 한거같아요.....
캬~ 사진 멋지네요. 역시 데쎄랄이얌 ㅎㅎ 와이프님도 너무너무 이쁘세용. ^^*
일출ㅠㅠ 전 찍어왔던 사진을 집에가서 다시 감상해야겠어요. 그리워서..ㅠ 가래님 위치만 좋으셨음. 엄청난 결과물을 얻으셨겠는데요?! 지금도 물론 멋지지만요^^
네...너도나도 팔을 내밀고 사진들을 찍느라.......ㅠ.ㅠ
우와,,,,사진이 예술이네요. 일정을 그래도 다른 신혼부부보다 하루이틀 더 가셨는데도 아쉬웠나보네요?. 벌써 후기 자체가 여유로워 보이던데,,, 오하우 후기도 넘 기대됩니다~~~~~~~~~~
한 2주로 갔다와도 아쉬울거같아요.....ㅋㅋㅋㅋㅋ ㅠ.ㅠ
아.. 일출~~ 정말정말 가고싶어지는 마우이..ㅠㅠ
마우이 시간되시면 꼭!! 가세요...오아후와는 또다른 곳입니다^^
일출 정말 멋지네요.. 근데 저는 일출보다.. 별이 더 땡겨요.. 정말 별이 가득인가요 ? 쏟아지는 별 보고파용.
네...별이 정말이지....저도 몰랏는데 와이프가 하늘을 보더니 난리법석을 쳐서 알았답니다. 참....하늘이 맑아야 별이 보이겠죠??;;;
후기 넘 생생해요~~ 제가 막 거기 있는 기분이에요 ^^
ㅎㅎㅎ 감사합니당
ㅋㅋㅋ 가래님 역시 일출봤을때 저희랑 같은 곳에 계셨겠어요~너무 날씨 좋은 날이었죠~ ^^ 사진들이 전부 다 잘 나왔어요~
아...레몬이에드님....ㅎㅎㅎ 홍대에서 결혼하셨나봐요(이제야 후기를 봤네요-_-;;) 같은날 거기 있었다니 신기해요...ㅎㅎㅎ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마우이 작은동그라미 일주시에.. 점선 도로 주행시 맞은편으로 부터 오는 차와 마주치면 어떻게 해야해요? 후진이 괜찮을까요? 저는 제가 운전을 해야해서, 운전경력이 별로 안되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옆에 낭떠러지인데.. 후진하기가 만만치 않을듯, 하얏트서 출발할때.. 작은동그라미는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할까요? 7월에 가면 성수기라.. 작은동그라미 점선 비포장도록에서 반대편에서 오는 차와 마주치면 어떨지 걱정이 됩니다.
글쎄요...운전경력이 별로 안되신다면, 그렇게 추천해드리고 싶진않습니다.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ㅠ.ㅠ 근데, 저뿐만아니라 다른분들 다 어렵지않게 다녀오셨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차를 비킬수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서.....어느정도 전방을 봐가면서 차가 오면 비키고하면되더라구요. 낭떠러지쪽이 아닌 쪽이요.그리고, 제가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반대방향으로 오느 차가 별로 없었거든요.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할거같네요. ^^
사진들이 다 모두 예술이라 마치 가서 보고있는듯하네요. 특히 할레아칼라!! 저흰 다음주 출발하는데 코스 참고 많이 되고 있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