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실래의 충성과 이스라엘의 분쟁 (삼하 19:31-43) | | 통독 : 대하 1-5장
| |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를 채우셔서 우리 또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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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개역개정]
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35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메시지] 31-32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로글림에서 내려와,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며 왕을 배웅했다. 바르실래는 나이가 여든 살로 매우 늙었다! 그는 큰 부자였으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있는 동안 왕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했다.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갑시다. 내 그대를 보살펴 드리리다. 34-37 그러나 바르실래는 그 제안을 사양했다. 제가 왕과 함께 예루살렘에 간다 한들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제 나이가 여든이니 이제는 누구에게도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 음식 맛도 모르고 풍악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쩌자고 내 주인이신 왕께 짐을 얹어 드리겠습니까? 저는 그저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고 싶을 뿐입니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요. 저는 돌아가 제 고향에서 죽어 부모와 함께 묻힐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제 종 김함이 있으니, 저 대신 그를 데려가 주십시오. 그를 잘 대해 주십시오! 38 왕이 말했다. 알겠소. 김함이 나와 함께 갈 것이오. 그에게 잘 대해 주리다! 그 밖에도 그대가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도 해드리겠소. 39-40 군대가 요단 강을 건넜으나 왕은 중간에 남았다. 왕은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며 축복했고, 그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고 나서 왕은 김함과 함께 길갈로 건너갔다. 40-41 유다의 온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의 절반이 왕과 함께 행진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에게 와서 말했다. 어찌하여 우리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이 나서서 왕이 마치 자신들의 소유라도 되는 것처럼, 왕과 그 가족과 측근들을 호위하여 요단 강을 건넜습니까? 42 유다 사람들이 반박했다. 왕이 우리의 친척이어서 그랬소! 그게 어쨌다고 소란을 피우는 것이오? 그 일로 우리가 특별대우를 받은 것이 있소? 당신들 보기에도 없지 않소? 43 이스라엘 사람들이 되받았다. 당신들은 한 몫뿐이지만 우리는 왕에게 열 몫을 요구할 수 있소. 그뿐 아니라 우리가 맏아들이오.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가 조연을 맡아야 하는 것이오? 왕을 다시 모셔 오자는 것도 우리가 먼저 생각해 냈소. 그러나 유다 사람들의 태도가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더 강경했다.
| | 다윗의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상처로 다시 생겨나는 이스라엘의 위기를 느끼며 본문을 묵상합시다. | | 1. 바르실래는 다윗에게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위기에 함께했던 사람이었습니다(32절). 왕이 이를 갚으려 하자(33절), 그는 다시 그의 충성을 보이며 왕의 요구를 정중히 거절합니다(36-37절). 이런 바르실래의 모습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바는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에 다시 분쟁의 조짐이 보입니다. 왕을 맞이하는 유다 지파의 모습에 다른 열 지파들이 시기심을 드러냅니다(41절). 이들은 유다 지파가 자신들을 멸시하고 있다고 느끼며, 유다 지파는 이들의 반응에 격하게 대응합니다(43절). 다윗의 여러 조치에도 전쟁의 상처는 쉽사리 치유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이 어떻게 다가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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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다스려 주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 이루어져, 이 땅의 모든 사람이 아버지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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