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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는 백두대간 백학산 그 앞은 노음산, 남산 오르는 길에 뒤돌아 조망
한 봉우리 두 봉우리, 서너 봉우리 一峯二峯三四峯
대 여섯 봉우리, 일곱 여덟 봉우리 五峯六峯七八峯
잠깐 동안에 다시 천만 봉우리가 되어 須臾更作千萬峯
구만리 높은 하늘이 온통 산봉우리로다 九萬長天都是峯
――― 난고 김병연(蘭皐 金炳淵, 1807 ~ 1863), 「여름 구름 산봉우리에 가득(夏雲多奇峯)」
▶ 산행일시 : 2015년 3월 14일(토), 맑음
▶ 산행인원 : 12명(영희언니, 버들, 스틸영, 악수, 대간거사, 소백, 상고대, 사계, 신가이버,
도~자, 해마, 메아리)
▶ 산행시간 : 11시간 42분
▶ 산행거리 : 도상 18.7㎞(1부 11.3㎞, 2부 7.4㎞)
▶ 교 통 편 : 두메 님 25인승 버스
▶ 구간별 시간
00 : 25 – 동서울터미널 출발
02 : 50 ~ 04 : 35 -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新村里) 신촌교, 계속 취침, 산행준비, 산행시작
05 : 05 - 322m봉
06 : 05 - 572m봉
06 : 46 - ├자 갈림길 안부, 오른쪽은 석장승 1.9㎞
07 : 00 - 노음산(露陰山, △725.7m)
08 : 32 - 임도, 안부
09 : 36 - 475m봉
10 : 15 - 478m봉
10 : 43 - 391m봉
10 : 58 - 우산재, 1부 산행종료, 한밭(외서면 대전1리)으로 이동, 점심
11 : 53 - 2부 산행시작
12 : 30 - 457m봉
13 : 04 - 593m봉
13 : 40 - 암릉
13 : 50 - 남산(南山, △820m)
14 : 26 - ┤자 삼거리, 왼쪽은 성주봉 자연휴양림 가는 길
14 : 38 - ┤자 삼거리, 직진은 소파우봉 가는 길, 왼쪽이 성주봉 가는 길
15 : 33 - 성주봉(聖主峰, 605m)
16 : 17 - 성주봉 자연휴양림, 성주교, 산행종료
1. 앞은 노음산 연봉, 가운데는 백두대간 백학산
【고고종단(固高縱斷)이란?】
‘고고종단’은 경남 고성군 삼산면 봉화산에서 강원도 고성군 고성산까지 종단하는 산줄기이다.
대간거사 님의 고고종단 1구간 때의 산행공지 헌사를 부연한다.
“고고종단(경남 고성에서 강원 고성까지)은 금홍횡단(강릉 금진나루에서 남양주 홍유릉까지)
과 더불어 상고대 님의 역작이자, 오지산행팀 줄긋기 실력의 정화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 하겠
습니다. 단맥, 분맥, 지맥 등 정체불명의 개념이 횡행하여 우열과 옥석을 가리기 힘든 난세에,
본 횡단, 종단은 과거의 졸렬한 맥 잇기와는 당최 비교가 불가한 신개념 국토답사행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쉬워 보이지만, 막상 어려운 게 발상의 전환입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
는 산행의 묘미를 즐겨보시려면, 오지산행팀 고고종단 일정과 함께!”
▶ 노음산(露陰山, △725.7m)
달리던 차가 멈추면 나도 모르게 잠이 깬다. 괴산휴게소에 들릴 때 그랬고 산행 들머리인 내서
면 마을 입구 Y자 삼거리에 다 와서 멈출 때도 그랬다. 얼핏 본 차내 디지털시계가 02시 50분이
다. 좀 더 눈 붙일 수 있구나 안도하며 얼른 눈감는다. 일행들 코고는 소리 장단에 차 코고는 소
리(히터 가동하는 소리가 그르렁댄다)가 묻힌다.
04시 10분. 차내 불 밝혀 기상이다. 갑자기 산행준비로 부산하다. 헤드램프 건전지 3개를 한 번
에 양극 음극 정확하게 끼워 맞췄다. 오늘 일진이 좋을 조짐이다. 차문 열고 나오니 스무나흘 반
달은 뭇별 제압하고 휘영청 밝은데 대기는 차디차다. 대천인 북천은 얼었는지 조용하다. 큰 숨
한번 들이쉬고 도로 옆 생사면 치고 오른다. 우리가 가는 데가 곧 길이다.
첫발자국부터 되게 가파르다. 다행히 까칠한 잡목이나 버글대는 자갈은 없다. 상수리나무 숲속
(땅에 떨어진 깍정이가 상수리의 그것이다) 그 낙엽이 깔렸다. 낙엽 밟는 쾌음의 고저로 앞뒤 일
행 간 이격거리 가늠한다. 일로직등 늑목 오르듯 한다. 실은 네발로 긴다. 손 시린 줄 모르고 낙
엽 마냥 헤집으며 기어오른다.
30분 가까이 올라 322m봉이다. 오지에서 종종 만나는 내로라하는 산꾼들의 산행표지기를 여기
에서도 만난다. 서울만산회, 문정남, 김신원 님의 표지기다. 322m에서 동진하여 내리는 길이
숨 돌릴 새 없이 급전직하로 떨어진다. 오르고 내리고 산의 일이려니. 골로 갈 것처럼 한바탕 내
리 쏟고는 다시 거세게 솟구친다. 반동 살려 오른다.
등로에는 낙엽이 무릎까지 차게 수북하니 쌓였다. 서풍이 마치 비로 쓴 듯이 서쪽 사면의 낙엽
을 온통 쓸어 능선에 모아놓았다. 낙엽 러셀은 눈길과는 달리 앞사람 덕을 조금도 볼 수 없게 곧
바로 발길 메워진다. 도드라진 외릉의 외길이다. 좌고우면 머뭇거릴 지능선이 없어 틀림없이
쭉쭉 간다. 이런 때도 있던가 싶게 등로는 잠시 잠잠하다.
곧추 오름길. 갈지자 등로 따른다. 바위 슬랩이 나온다. 손맛 보는가 싶어 입맛 다셨는데 등로는
슬랩 밑을 돌아 오른다. 바윗길 더듬어 오르내리며 572m봉을 넘는다. 동녘 하늘이 점점 벌게진
다. 어디 해맞이하기 알맞은 데 있을까 나뭇가지 사이 연신 기웃거리며 간다. 그러다 허기져 더
못가고 622m봉 남쪽 사면으로 약간 비켜(능선에는 실바람도 엄청 맵다) 아침 요기한다. 신마담
이 끓여주는 커피 곁들여.
때마침 해가 동녘 반공에서 솟아오른다. 나뭇가지 베일에 가려 아무런 장려함을 느끼지 못하겠
다. 금방 눈부시다. 622m봉을 ‘노음산 옥녀봉’이라고 누군가 표지 붙여놓았다. 곳곳이 빙판인
옥녀봉 북사면을 살금살금 내린 안부는 ┣자 갈림길이다. 이정표에 오른쪽은 석장승 1.9㎞, 직
진하는 노음산 정상은 1.2㎞다.
아침 첫 햇살 받아 빈산 산길은 황금빛이다. 고즈넉한 산길, 언 낙엽 바스러지는 소리만 규칙적
으로 들린다. 바로 무박산행의 정취다. 철계단이 나온다. 암릉에 올라선다. 노음산 최고의 경점
이다. 지나온 산릉(고고종단 10회차 구간을 포함하여 장쾌무비하다)이 요연하게 보이고 상주의
낯선 뭇 산들이 모두 내 눈 아래다.
완만한 숲길 잠깐 오르면 노음산 정상이다. 노음산 정상에서 조망은 사방 나무숲에 가렸다. 삼
각점은 1등 삼각점이다. ‘상주 11, 1981 재설’. 정상 표지석이 여느 산의 그것과는 다르게 특이
하다. 화강암 커다란 석판에 산의 내력을 새겼다.
“일명 노악(露岳)이라 부른다. 상주의 서쪽에 의연히 솟아 갑장산(淵岳), 천봉산(石岳)과 더불어
상주 삼악(三岳)을 이룬다. 산의 높이는 728.5m로 장엄하고 준수한 주봉은 주변 봉우리의 추종
을 불허하며 어느 곳에도 숨김없이 드러나는 형상과 짙은 녹음(綠陰)은 산 이름을 대변한다.
(…)”
2. 노음산
3. 노음산 가는 길, 황금빛 아침 첫 햇살 받으며 걷는 산길이다
4. 아래 마을은 남장동, 멀리는 갑장산
5. 아래 마을은 남장동, 오른쪽 멀리는 갑장산
6. 아래 마을은 남장동
7. 노음산 정상 가기 전 암릉에서 조망
8. 가운데 멀리가 갑장산
9. 앞이 새벽에 우리가 지나온 능선, 가운데 우뚝한 산은 백학산
10. 노음산 정상에서
11. 노음산 정상, 소백 님
12. 앞은 우리가 새벽에 오른 노음산 남릉, 그 뒤는 백학산
13. 왼쪽이 노음산, 그 뒤는 백학산
14. 임도가 지나는 안부
15. 노음산
1부 산행로
▶ 남산(南山, △820m)
노음산 정상에 돼지껍데기 안주한 정상주 탁주 마시느라 오래 머무른다(근래 드물게 38분을 머
물렀다). 노음산에서 우산재를 향해 북서진하여 내리는 길이 뜻밖으로 어렵다. 우왕좌왕한다.
정상 벗어나자마자 만나게 되는 Y자 능선 갈림길에서 무심코 오른쪽 길로 들었다가(오른쪽 길
이 주등로인지 훤하다), 왼쪽 능선 희미한 길로 들고, 송이지역 표시하는 비닐노끈이 인적이라
따랐다가 너무 내렸다.
일행 연호 쫓아 뒤돌아 오르다 가파른 사면을 오금저리며 대 트래버스 한다. 낙엽 밑 빙판을 그
만 방심하여 미끄러지다 나뭇가지 날래게 낚아채서 추락하지는 않았다. 가까스로 엷은 능선 붙
는다. 쭉쭉 내린다. 내리막 바닥 친 안부는 임도가 지난다. 내서면 북장리와 외서면 백전리를 오
가는 고개다. 상주가 부자 고을이다. 이 산중에 평벤치는 그렇다 치고 자전거 거치대까지 만들
어 놓았다.
햇볕 쨍쨍하여 한기가 가셨것다 오르막은 봄날이다. 잔봉우리 오르고 내린다. 인적 뜸한 야산
이다. 송이지역 비닐노끈이 스틱에 걸리고 발에 걸리고 목에 걸리고 여간 성가시지 않다. 소나
무 숲길이다만 소나무가 목재로는 전혀 쓸모없게 가늘고 뒤틀려 자랐다. 이런 데서 송이가 잘
자라나보다. 소나무숲 잔가지 헤치자니 솔잎 낙엽 뒤집어쓴다.
그래서 475m봉이 준봉이다. 바위에 올라 발돋움하고 온길 갈길 살펴 들여다본다. 475m봉 내렸
다가 잔봉우리 3개를 넘고 478m봉이다. 정상에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길게 내린다. 송이입찰
지역이라며 입산금지 경고표지판을 줄줄이 달아놓았다. 391m봉. 드문 경점이다. 남산과 소파
우봉 장릉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길 좋다. 이제는 오솔길이다. 줄달음한다. 우산재. 고갯마루에 두메 님이 이미 와 있다. 408m봉
은 오르지 않기로 한다. 408m이 이름 없기(삼각점도 없다) 천만다행이다. 남산 들머리인 대전
리(大田里, 한밭)로 이동한다. 법륜사 입구 너른 잔디밭이 자리 펴고 점심 먹기에 딱 좋은 명당
인데, 그렇지만 어찌 청정도량 앞에서 반주하는 술 냄새를 풍길 수 있겠는가?
조금 더 가 도로 옆 컨테이너 등진 공터에다 점심자리 편다. 오늘 점심도 걸다. 매생이국, 김치
찌개에 계란(내가 또 가져왔다. 2개) 푼 라면이니 성찬이다. 두루 맛본다.
남산을 향한다. 한밭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동구 밖 느티나무가 귀목이다. 수령이 500년을 넘
거니와 한 가지가 집 담을 뚫고 마당에 뿌리내려 다시 거목으로 자랐다.
마을 고샅길 지나며 만나는 어르신들에게 먼저 인사드리고 산기슭 밭 다듬는 아낙에게도 인사
드린다. 길이 없을 텐데 어떻게 오르려고 하느냐며 걱정해주신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씩씩
하게 발걸음 한다. 밭두렁 지나 인적 따랐지만 무덤 나오고 끊긴다. 잔소나무(건들면 솔잎 낙엽
이 목덜미로 우수수 떨어지는 통에 괴롭다)와 잡목 숲 뚫는다.
가파른 사면을 더킹모션하며 오르려니 진땀난다. 겉옷 벗는다. 능선마루인 457m봉에 올라 휴
식한다. 이곳도 송이지역 비닐노끈이 달렸다. 바위지대가 자주 나온다. 바위마다 빼어난 전망
대다. 속리산 연봉 연릉을 위시하여 원근 산 첩첩 드러난다. 고도를 높일수록 점점 가경이다.
암봉인 590m봉은 오른쪽 사면으로 길게 돌아 배낭 벗어놓고 들린다. 아마 남산 제일의 경점
일 것임에 틀림없다.
암릉이 나온다. 짧지만 나이프 릿지다. 모처럼 손맛 본다. 그리고 남산 정상이다. 사방 나무숲
둘러 아무 조망 없다. 그래도 아담한 정상 표지석 앞에 있는 삼각점은 2등 삼각점이다.
‘점촌 25, 1981 복구’.
16. 우산재로 이어지는 478m봉
17. 괴수(怪樹)와 사계 님
18. 왼쪽 멀리가 남산, 오른쪽은 소파우봉
19. 대전리(한밭) 동구 밖의 느티나무, 가지가 땅에 닿아 뿌리내렸다
20. 남산 오르는 길의 전방바위
21. 남산 오르는 길의 전방바위에서
22. 남산 오르는 길의 전방바위에서
23. 남산 오르는 길의 전방바위에서
24. 남산 오르는 길의 전방바위에서
25. 남산 주릉과 남쪽 사면
26. 남산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 조망
27. 남산 정상, 상고대 님
28. 남산 주릉과 남쪽 사면
29. 남산 주릉에서 남서쪽 조망
30. 남산 주릉에서 남쪽 조망
31. 남산
▶ 성주봉(聖主峰, 605m)
이제 동진이다. 남산 정상 내림 길은 눈밭이거나 빙판이다. 그간 적지 아니 넉장거리하는 영금
을 본 터라 미리 벌벌 기어 내린다. 아까 남산 오르면서 주릉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봉봉 오
르고 내리는 굴곡이 만만하지 않다. ┤자 갈림길 지나고 장성 같은 주릉 길은 걸음걸음이 남쪽
으로 경점이다. 여기저기 노송 드리운 쉬어가고 싶은 너럭바위다.
765m봉을 북사면 눈길로 돌아 넘고 왼쪽으로 성주봉 가는 ┤자 갈림길이다. 직진 소파우봉은
편도 1.6㎞. 얼마 전에 킬문 님이 그랬듯이 나도 갔다 오련하고 잔뜩 벼렸는데 욕심일 뿐이다.
시간도 체력도 태부족하다. 다만,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본다. 성주봉으로 발길 돌린다. 바윗길
오르내린다. 성주봉 가는 길 또한 경치 좋다.
왼쪽으로는 남산 주릉의 북사면 너른 품이 한 경치하고 오른쪽으로는 소파우봉으로 이어지는
장릉이 묵직하고 그 너머로 머리 내민 노음산이 한 떨기 연화(노음산을-좌우로 신라고찰인 남
장사와 북장사가 있는 등-상주 불교문화의 요람이라고 한다)다. 멀리 북서쪽에는 청화산, 조항
산, 희양산, 백화산, 백두대간이 우리와 키 재기하며 달린다.
성주봉이 명산이다. 712m봉 내림 길에서 일단의 등산객들을 그간 산행 중 실로 오랜만에 만난
다. 서로 수인사 반갑게 건넨다. Y자 갈림길. 오른쪽으로 방향 틀어 긴 한 피치 내렸다가 슬랩
덮은 데크계단과 바위 사이 돌길 오르면 암봉인 성주봉 정상이다. 성주봉에도 커다란 화강암
석판에 내력을 새겼다. 나는 성주봉이 장성처럼 뻗은 남산 주릉을 관찰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하여 성주봉(城主峰)으로 생각했는데 틀렸다.
“성주봉은 속리산 천황봉(天皇峰)에서 남산 國師峰을 따라 뻗은 소백의 한 자락이다. 산의 높이
는 606.6m로 주봉(主峰)보다 낮으나 주변의 은자산(銀尺山), 칠봉산(七峰山)과 더불어 명승(名
勝)을 이룬다. (…) 聖主란 聖君「덕이 많고 어진 임금」을 뜻하니 성주봉 정기(精氣)의 후한 덕
이 온 누리에 영원하리라.”
성주봉 북사면 내리는 길. 여기도 눈길이라 조심스럽다. 해마 님이 아까부터 신가이버 님이 넘
어질 때가 되었는데 어째 이상한 일이라며 고개를 갸웃하는 찰나에 보기 좋게 넘어진다. 웃음
이 성주산을 들썩이게 한다. 그 뒤를 따르던 나도 덩달아 넘어질 뻔했다. ‘바위 속 샘물’이 묘하
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조자룡이 용마 타고 와서 마셨다는 약수다.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약수를 마시는 모양이다. 사다리가 넘쳐흐른 약수로 얼어붙었다.
성주봉 주등로는 대로다. 완만한 내리막 마사토 길이다. 전망 좋은 데크계단에서 칠봉산과 멀
리 백두대간 일람하고 줄달음하여 내린다. 이윽고 자연휴양림 구내다. 우리 차가 기다리고 있
을 휴양림 입구까지 0.8㎞. 여러 놀이시설 들어선 주계곡 구경하며 내린다.
32. 남산 주릉에서 남쪽 조망
33. 남산 주릉에서 남서쪽 조망
34. 소파우봉
35. 소파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운데 멀리가 노음산
36. 오른쪽은 칠봉산
37. 앞은 칠봉산, 오른쪽 멀리는 백두대간 희양산
38. 소파우봉 연릉
39. 오른쪽 멀리는 백두대간 조항산
40. 성주봉 정상에서
41. 성주봉 정상표지석과 소백 님
42. 소파우봉, 그 너머는 노음산
43. 바위 속 샘물,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샘물을 떠 마시는데 다 얼었다
44. 왼쪽 멀리는 희양산
45. 성주봉 자연휴양림으로 내리는 길
2부 산행로
첫댓글 따듯해져 오는 날씨에 따듯한 분들과 신나는 산행 하셨나봐요.
악수님 산행기로, 제가 빠지는 구간들만 훨씬 더 좋아 보여 아쉬운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다.
짭짤했던 남산 오름길. 럭셔리 한방사우나. 맛있는 우복식당.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생 뭐 별거 있나.
반팔 청춘은 누구시랴 단풍님이 나타나신줄 노음산 뽑아만 놓고 썩는중이니 ㅠ 아직도 잔설이 이 동네 쇠괴기가 싸고 괜찮죠
노음산 아직 못갔네요, 언제 같이 가면 되겠네요.......
@감악산(임동철) 무박으루 갈라캄돠...
산행시간 11.42 오랜만에 중노동 하셨네.
왕년에 대간거사파 수석 호위무사(지금은 서열이 좀 밀린 건가)였던 사계님 얼굴도 보이고.
아직은 북쪽으로는 얼어서 조심스러웠지만,,,조망은 무척 좋은 코스였습니다...^^
고고종단이 무슨 의미인지 이제야 알았네요.
보기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 오지팀이 가는길은 내가 간것이나 진배없읍니다 좋은 산,좋은 그림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