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늑대>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wNZKntZw_bI
▶ 책 소개
사나운 맹수 무리 중에도 숲을 다정하게 만들 동물 한 마리쯤은 있어.
바로 나, 밀가루 늑대처럼 말이야.
날카로운 이빨보다, 바위 같은 몸보다 더 강력한 다정함이 가진 힘!
이빨이 날카로운 강철 늑대, 몸이 돌처럼 단단한 바위 늑대, 소나무같이 커다란 다리로 쿵쿵 걸어다니고 숨소리는 태풍 같은 소나무 늑대. 무시무시한 늑대 친구들 사이에 단 한 마리, 사랑스러운 밀가루 늑대가 살고 있어요. 밀가루 늑대는 밀가루같이 하얀 털을 품에서 폴폴 꺼내 뭉쳐서 동물 친구들에게 인형을 만들어 주는 다정한 늑대예요.
“늑대가 그렇게 상냥하면 안 돼!”, “그건 잘못된 거야.” 친구 늑대들의 말을 들은 밀가루 늑대는 ‘사나운 늑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어요. ‘크앙!’ 동물들을 놀래 보기도 하고, ‘으르렁’ 무서운 표정도 지어봤지만, 누구도 밀가루 늑대를 무서워하지 않아요. 밀가루 늑대는 사나워지고 싶지 않았어요. 늑대가 다정한 건 나쁜 걸까요? 밀가루 늑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 저자 이력
기아 리사리 (글)
1971년 밀라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였고, 이후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사회학과 역사, 인류학으로까지 관심 영역을 넓혔다. 기자, 사서, 교사로 일했고 소설가, 에세이스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알리체 코피니 (그림)
이탈리아 밀라노 유럽디자인연구소(IED)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위를 받았고, 이탈리아 밀라노 OPPI/MiMaster에서 일러스트 국제 전문가 과정을 마쳤다. 2017년에는 볼로냐 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전시회, 남이섬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콩쿠르에 후보로 올랐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이현아 (번역)
15년 차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이자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의 대표이다. 초등 교육 멘토로서 어린이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어린이 마음 약국』, 『그림책 한 권의 힘』이 있고, 『그림책 디자인 도서관』, 『나무를 만날 때』 등 여러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