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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동해해양수산청은 강원 동해와 강릉지역에서 운항하는 연안·국제 여객선 이용객이 2022년 28만명으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묵호를 출항한 씨스타호가 울릉도에 입항해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전인수
동해안의 아름다운 어항으로 손꼽히는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최근 해양수산, 관광문화, 안전교통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울릉군을 방문,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사업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울릉군은 그동안 추진해온 2000t급 여객선이 접안과 이에따른 인허가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운항 선박의 크기를 강릉이나 묵호항을 운항하고 있는 500t급으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구했다. 2000t급과 500t급 선박의 경우 승선인원은 500여명 수준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차량의 탑재 여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양양군은 오는 6월 중순 개최예정인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사와 선박 크기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협의가 완료되면 곧바로 울릉군과 MOU를 체결해 곧바로 항로개설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국제공항 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진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에서 서쪽에 위치한 현포항 간 정기여객선이 개설되면 최단거리의 뱃길 개설돼 양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성빈 양양군 어촌어항개발TF팀장은 “빠른 시일 내에 MOU 체결을 시작으로 울릉군과 항로개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MOU에는 오는 2026년 개항하는 울릉공항과 양양공항간 활성화 방안과 자매결연 등 추가의 협의조항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