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23. 중앙그룹 68 : 62 KDB산업은행
예선전에서 예상외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중앙그룹이 하위팀 토너먼트에 와서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도 소중한 만큼 가지고 있는 경기력을 잘 표출할 수 있도록 팀의 분위기 전환의 기회로 삼기를 권합니다.
KDB산업은행도 팀 인원이 처음보다는 많이 이탈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 하지만 이 경기에 나온 선수들만큼이나 정성과 분발이 있다면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1쿼터 들어서자 마자 중앙그룹의 3점 슛이 활화산처럼 터졌습니다.
KDB산업은행의 수비가 아무래도 이 팀의 에이스들을 묶어 둘 수 있는 만큼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보니 슈터들에게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1쿼터에만 정현진(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정양헌(21드검 5리바운드 5스틸)이 각각 두 개, 심진우(10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BS)가 하나를 성공시키며 1쿼터 총 득점인 20점 중 15점을 3점 슛으로 해결했고 또 +1선수 인 이승철(12득저 6리바운드 1스틸)의 프리미엄 야투(3점)가 들어 가며 분위기는 완전히 중앙그룹의 분위기였습니다
KDB산업은행에서는 최정환이 나섰습니다.
돌파를 통한 득점과 중거리 슛을 장착한 최정환(24득점 9리바운드 1스틸)은 개인기를 통하여 팀 득점을 주도했습니다.
1쿼터에 6득점을 하면서 팀 공격에 선봉에 섰고 박정근과 오현우(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가 득점을 거들며 상대의 3점 슛에 맞섰습니다.
그러나 워낙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팀 득점이 상대를 극복하지 못한 것은 아마 경험이 적어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1쿼터는 20 대 11 로 중앙그룹의 우세.
2쿼터 들어가며 그 동안 잠잠했던 KDB산업은행의 리딩 가드 박상준(9득점 5어시스트 4스틸)이 3점 슛을 터뜨라고 또 교체멤버로 들어 온 고참 정순일이 3점 슛을 성공시키자 분위가 KDB산업은행으로 넘어가면서 맹렬한 추격을 시작합니다.
서장호가 4득점을 하는 등 득점을 올린 KDB산업은행의 추격은 슛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역전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중앙그룹은 상대의 맹렬한 추격에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분위기를 넘겨 주어지만 이 상황에서도 정양헌과 심진우가 3점 슛울 성공시키는 등 각각 7득점을 하고 정현진도 개인기로 3득점을 만들어 내며 전반전 종료 스코어를 37 대 27의 10점 차를 유지합니다.
후반전 20분의 경기 상황은 전반전과 크개 다르지 않았습니다.
중앙그룹은 3쿼터에서 +1선수 인 이승철이 상대방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키고 야투 2개를 성공시키며 9득점으로 득점을 주도합니다.
정현진도 3점 슛 2개를 성공시키며 10점차 마진을 12점으로 벌립니다.
KDB산업은행 최정환의 빠른 드라이브가 빛을 발하며 3쿼터에 8득점을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3쿼터에서 다시 2득점을 밀렸고 4쿼터를 기대합니다.
최정환을 중심으로 오현우(9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가 빠른 공수전환을 통하여 속공 득점을 만들어 내고 정순일이 다시 한 번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나 점수 차이는 줄어 들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중앙그룹 포스트 맨인 신동민(8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BS)의 깜짝 8득점이 팀을 구해 냈습니다
4쿼터 동안 신동민은 8득점에 3개의 공격리바운드와 블록 슛 1개를 해 내는 등 대단한 경기를 했고 4쿼터 대부분을 쉰 정현진을 대신하여 정양헌이 팀을 지키면서 최종 점수는 68 대 62로 중앙그룹의 승리.
하위권 토너먼트인지라 또 다른 하위권 팀 경기의 승자와 중앙그룹이 만나고 KDB산업은행은 패한 팀과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