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3012
인종황제 찬삼보문
동봉 옮김
인종황제의 찬삼보문을 펼치니
문득 권학문이 떠오릅니다
배우기를 권하는 권학문
송의 주자朱子나
조선의 율곡 등이 있으나
북송의 인종황제 만큼
강하게 표현한 이는 없습니다
찬삼보문에 앞서 권학문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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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황제 권학문
짐이 보아하니
배움이 없는 사람은
이들 무리에 견줄 게 없다
풀과 나무에 견주면
풀에는 영지가 있고
나무에는 춘목이 있지
새와 짐승에 견주면
새에는 난새와 봉황이 있고
짐승에는 기린이 있네
똥과 흙에 견주면
똥은 오곡을 살찌우고
흙은 백성을 기르지
세상의 무한한 사물 중에서
배움 없는 자에 견줄까
원문原文
인종황제 권학문勸學文
짐관무학인朕觀無學人
무물감비륜無物堪比倫
약비어초목若比於草木
초유영지목유춘草有靈芝木有椿
약비어금수若比於禽獸
금유난봉수유린禽有鸞鳳獸有麟
약비어분토若比於糞土
분자오곡토양민糞滋五穀土養民
세간무한물世間無限物
무비무학인無比無學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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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인종황제 찬삼보문
宋 仁宗皇帝 讚三寶文
제1 찬불
하늘위와 하늘아래 누리가운데
금선이며 세존이신 삼계대도사
한마음에 열가지의 덕호지니고
네가지의 지혜에다 세가지의몸
방편으로 오음망상 모두벗어나
육진장애 하나하나 초월하였네
이세상의 생령들이 귀의하나니
그러기에 이름하여 능인이어라
제2 찬법
일만가지 모든법이 오직마음뿐
그마음을 모름지기 차분히하라
그와같은 한마음을 말미암아서
일만가지 온갖법을 능히낸다네
깨달음을 등지므로 망법이되고
참마음을 깨치므로 성인이되니
참법문에 공경스레 계수한다면
본래부터 지닌불성 나타나리라
제3 찬승
육바라밀 닦아감에 게으름없고
네가지의 은혜생각 항상바쁘네
세상모든 사람들의 안목으로서
부처님의 나루되고 들보된다네
한방울의 빗물로써 몸을적시고
오분법신 향으로써 마음쐬이니
사바세계 극락세계 그밖의세계
도가있지 않은곳이 어디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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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原文
[1]
찬불讚佛
천상천하天上天下
금선세존金仙世尊
일심일호一心十號
사지삼신四智三身
도탈오음度脫五陰
초유육진超踰六塵
생령귀경生靈歸敬
소위능인所謂能仁
[2]
찬법讚法
만법유심萬法唯心
심수지정心須至靜
유피일심由彼一心
능생만행能生萬行
배각위망背覺爲妄
오진즉성悟眞則聖
계수법문稽首法門
소연불성昭然佛性
[3]
찬승讚僧
육도무해六度無懈
사은비상四恩匪常
위인안목爲人眼目
조불진량助佛津梁
체윤일우體潤一雨
심훈중향心熏衆香
도무부재道無不在
차토타방此土他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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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황제[宋]-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D%B8%EC%A2%85(%EC%86%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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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족회화口足繪畫 작품들/사진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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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2023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카페 게시글
기포의새벽편지
기포의 새벽 편지-3012<인종황제 찬삼보문>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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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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