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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오늘까지도 글 올리는 거 빼 먹으면 진짜 이 방하고도 멀어질 것 같아 아주 급하게 땜빵합니당.ㅋ
오늘의 영어단어는 appetite입니다.
여러가지 토를 달기 전에 아마도 저 단어는 요리법을 뜻하는 레시피(recipe)와 더불어 애피타이트=식욕으로...실생활에서도 잘 활용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쨋든 바로 몇일 전 올린 단어 appreciate와 얼핏 모양새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제가 요즘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기도 해서 오늘은 일부러 이 단어를 택해 봤습니다.
Daum사전에서 저 단어를 검색해보니
1.식욕 2. 관심 3. 성향 4. 입맛이라고 나와 있네요.
늘상 언급하는 얘기지만,
이 단어도 분석해 보면 또 나름대로 어근의 뜻이 담겨 있겠죠?
appetite= ap(~쪽으로)+pet(뻗다)+ite(것)으로
여기에 나오는 ap는 '~향하여',
또는 '강조'를 나타내는 접두사인데
뒷 글자에 따라
a,
ac,
ad,
af,
al,
as,
ap등의 형태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충고하다'라는 뜻의 advise는
ad(~쪽으로)+vise(television에서 처럼 '보다'라는 뜻)으로 '어디를 향하여 보게하다'란 개념에서 '충고하다, 조언하다'등의 뜻이 됩니다.
그리고 pet는 '~로 뻗다' 또는 '요구하다'라는 뜻이 있어
appetite는 '마음이 ~쪽으로 향하다'에서 취향이나 식욕, 욕망등의 뜻이 됩니다.
pet이 들어간 단어들을 살펴보면,
'경쟁하다'라는 뜻의 compete=com(함께)+pete(뻗다)로,
서로 뭔가를 얻기 위해 손을 뻗다에서 '경쟁하다, 경기하다, 겨루다'등의 뜻이되고..
petition은 pet자체에 '요구하다 뻗다'등의 뜻이 있어
자연스레 '청원하다,진정하다'등의 뜻이 됩니다.
애완동물이나 '귀여워하다', '애무하다'등의 뜻이 들어있는 pet이란 단어를 봐도 뭔가를 원하고 마음이 뻗혀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란 걸 쉽게 느낄 수 있을거에요.
애무란 뜻으로 '페팅'이란 말 잘 쓰잖아요.
그리고..
appetite의 실제 발음은..
애피타이트가 아니라
첫번째 음절 a와 세번째 음절 i에 강세를 두고 '애퍼타잍'이라 발음합니다.
두번째 모음 e의 발음은 e를 거꾸로 엎어놓은 발음기호 [?]로 '어'라 발음하는데...
recipe는 레시피가 아니라 뤠서피로....
그동안 수차 언급했지만 여기에서 '어'로 발음하는 걸 전문용어로 '슈와(schwa)발음'이라 하는데
'아', '에', '이', '오', '우' 등등의 모음 발음 중에서 입술이나 혀, 목등에 가장 힘 안들이고 발음할 수 있는게 '어' 나 '으' 발음인데 이렇게 발음하는 걸 '슈와발음' 또는 '슈와현상'이라 합니다.
또 언급하지만 academy는 아카데미가 아니라 두번째 음절에 강세가 있으므로
첫번째 음절 a와 세번째 음절 e는 슈와발음 '어'로 발음해서 어캐더미,
나아가 모음 사이의 d와 t는 굴려서 '어캐러미'라 발음합니다.
'면허'라는 뜻의
license는 첫번째 음절에 강세가 있으므로 두번째 음절 e는 슈와발음으로 라이센스가 아니라 '라이선스' 또는 '라이슨스'라 발음합니다.
자, 여기에서 재미있는 예를 함 들어볼게요.
"Open sesame!" 요게 뭔 뜻일까요?
다 아시다시피 이 말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란 소설책에 나오는 '열려라 참깨~'란 말입니다.
그런데 저 단어가 가끔 헷갈리게 하드라구요.
'세써미'인지 '서쌔미'인지...
만약 강세가 앞 음절 e에 있다면,
뒷 음절 a는 슈와발음으로 '세써미"라 해야 할 거구요,
강세가 뒷 음절 a에 있다면 앞 음절 e는 슈와발음으로 '서쎄미'라 발음해야 할 거에요.
어쨋거나 본래 발음은
'오우펀 세써미'입니다.
결론은...
영어발음은 우리말과 달리 장단고저가 분명하므로 이와같은 슈와발음을 잘 살펴보자는 얘기입니당~
오늘은 여기까지
Open sesame~!
오늘도 열심히들 달려 봅시당.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