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버섯 종류
자..버섯 구경을 시작 합니다. 저 때문에 제 주위 사람들 까지 좋아하게 된 달걀버섯입니다.
갓 아랫부분을 자세히 보면 주름이 보이죠? 그럼 안심 하고 드세요.
가히 버섯 중 요정이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노란달걀버섯도 예쁘네요. 이 녀석 역시 갓에 방사상의 주름이 있습니다. 식용버섯입니다.
※ 맹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과 혼동주의
노란달걀버섯 채취 시에는 반드시, 꼭, 절대로 잊지말고, 죽기싫으면,
갓 가에 방사상의 홈 선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눈이 부십니다.
개나리광대버섯(맹독버섯)
오늘 이야기할 버섯은 개나리광대버섯입니다.
알광대버섯아재비라고도 하는데 알광대버섯의 삼촌(?) 정도 되는 버섯으로 아마톡신류의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알광대버섯과 똑 같은 중독증상
(중독증상은 2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로는 비교적 잠복기간이 길어서 먹은 지 6-24시간 후에 구토, 설사, 복통 등 콜레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하루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이증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생리적 식염수를 보충하면 회복된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단계가 지난 4-7일후에 간, 탈수, 황달, 출혈이 위장과 장에서부터 나타나면서 세포가 점차 파괴되어 죽음에 이른다.
이 버섯에 중독된 사람의 간은 심하게 손상되기 때문에 치료를 해도 거의 회복이 되지를 않는다.
노란달걀버섯과 아주 비슷하지만 노란달걀버섯은 갓의 가장자리에 뚜렷한 홈 선이 있어서 구분됩니다.
노란달걀버섯 채취 시에는 반드시, 꼭 , 갓 가에 방사상의 홈 선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졸각버섯을 만났습니다. 식용이긴 하나 예쁘니까 그냥 구경만 하는 걸로..ㅎㅎ
흰가시광대버섯(닭다리버섯) 이고요..
이 녀석은 지난 산행에서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드시지 마세요.
접시껄껄이그물버섯!
반면 이 녀석도 식용버섯 이지만 드시지 마세요. 맛이 별로 없습니다.
이 녀석의 정식 명칭은 황금비단그물버섯 이랍니다.
그물버섯 중 맛있는 버섯 이라는데 아직 전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긴대밤그물버섯입니다.
대가 길고 밤색이라 이름이 그리 지어진 듯합니다.
배면은 밝은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이 녀석은 식독불명이라 하니 드시진 마세요.
밀버섯 이라 불리는 외대덧버섯입니다.
갓 표면을 보면 저렇게 밀가루를 살짝 뿌려 놓은 듯 하고 물방울무늬가 있습니다.
비슷한 독버섯인 삿갓외대버섯을 조심하시고요.
외대덧버섯(밀버섯)의 외형상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 드린 특징을 잘 찾아보세요.
밀버섯(외대덧버섯)이 지금 버섯의 대세내요. 무척 많습니다. 전형적 밀버섯의 모습 입니다.
줄지어 여기저기 많기도 많네요.
나름 모양도 예쁩니다.
레시피개발차 몇 개만 챙겼습니다. 먹는 방법을 색다르게 연구해 보려고요..ㅎㅎ
올해 유난히 많이 발생하는 큰갓버섯 입니다.
크게 찍어 봅니다.
큰갓버섯은 비를 맞아 인편이 죄다 떨어져 나가 이렇게 민머리가 됐네요..
이럴 때 조심 하세요, 독큰갓버섯과 잘 구분이 안됩니다.
꾀꼬리버섯이 막 올라 오는 중입니다. 식용버섯 입니다.
꾀꼬리버섯도 종류가 많은데 이 녀석은 색감 때문에 황금꾀꼬리버섯 이라 합니다.
정말 상태가 좋은 참싸리버섯을 만났습니다.
꽃흰목이가 아주 상태가 좋군요.
송이싸리버섯을 만났습니다. 상태는 좋네요.
이렇게 생을 마감해 가고 있는 녀석들이 태반 입니다.
보기 좋죠? 탐스럽고..
된장찌게를 해도 되고 샤브샤브를 해도 좋습니다.
밤버섯(다색벚꽃버섯)입니다.
지난 태풍에 나뭇잎이 많이 떨어 졌는데 제가 목적한 버섯이 드디어 보입니다.
아주 많습니다.
밤버섯 (다색벚꽃버섯)은 버섯대가 길기 때문에 쏙 뽑아내는 손맛이 참 좋은 버섯입니다.
맛도 최고로 좋은 버섯에 독성도 없습니다.
기분 좋습니다..ㅎㅎ
보기만 해도 흡족 합니다.
마치 송이버섯 같죠?
이 버섯이 나는 자리 부근엔 능이버섯도 자랍니다. 참고 하세요.
싸리버섯 뒤로 줄줄서서 데려가길 기다리는 다색벚꽃버섯(밤버섯)이 보이세요?ㅎㅎ
따는 기분도 좋고, 보는 기분도 좋고, 맛도 좋은~~~
아무튼 엄청 납니다.
일렬로 주욱 밤버섯(다색벚꽃버섯)이 보이지만 생을 마감 하고 있는 녀석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예쁜 녀석들도 있지요..ㅎㅎ
상태 좋은 녀석들로 챙깁니다.
어머니께서 좋아 하시는 버섯이기 때문이죠.
쓸만 하죠?
풍선끈적버섯입니다. 대개 민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 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두 버섯을 구분 못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두 버섯 모두 맛있는 버섯 입니다.
차이점은 갓이 안으로 말리는 형태가 조금 다르고 주름 간격도 차이가 있습니다.
더 얘기하면 머리만 아픕니다. 그냥 참고로 봐두세요.
이제부터 저는 저대로 산행을 했습니다.
실한 노루궁뎅이버섯이 보입니다.
이렇게 붉은 빛이 도는 것은 아직 유생이란 말입니다. 엄청나게 클 녀석인데..미안^^
자주 보이네요.
쌍둥이도 있고요...
주먹 두개만한 녀석도 있네요.
그 아래 고목에서 떨어진 나무 조각을 들여다보니 버섯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산호침버섯(수실노루궁뎅이버섯)이었네요.
고급 식용버섯 이라곤 하지만 쉬 망가져서 전 손대지 않습니다.
식용버섯인 검은비늘버섯입니다.
죽은 참나무에 버섯이 빼곡히 붙었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갓 주변에 흰털이 있는 건 검은비늘버섯 입니다.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따진 않았지만 영원히 간직할 사진을 얻었습니다. 더 넣을 자리도 없지만요..
오잉? 노랑망태버섯이 옷을 벗었나요? 자세히 보니 식용버섯인 말뚝버섯 이네요.
머리에서 나는 냄새가 참 거시기 합니다.
자그마한 참나무 구르터기에 느타리가 붙었네요.
너희들도 오늘은 그냥 구경만..패스
형님이 송이버섯 이라고 저를 불러서 내려 가보니 유월송이네요. 조짐이 불길 합니다.
이 녀석들이 안보여야 가을 송이가 제대로 나는데..
아무튼 한자리에서 세 개를 따셨네요. 축하 드려요~
우왕~송이버섯도 보입니다. 큰 걸로 두 개 씩이나..ㅎㅎ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데 누가 꽂아 놓은 것처럼 반듯하게 서서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크기도 아주 크고 상태도 좋습니다.
태풍을 잘 견디고 나온 녀석들 입니다.
헐~~~송이버섯 맞나요? 물론 맞지요. 제 스마트폰이 장난감 같습니다.
너무 크니까 징그럽기 까지 합니다. 버섯 기둥은 아이 팔뚝만합니다.
위에서 잡은 모습 입니다.
그 아래 또 상태 좋은 녀석이..ㅎ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는 말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송이버섯이..ㅠ
A급송이..하지만 지금 까진 예고편 입니다.
절초풍할 노릇이네요. 장갑을 얹어 놓은 송이버섯은 두개가 아니라 한 개입니다.
제가 끼는 장갑으로 크기가 짐작이 가시는 지요?
대단하단 말밖에.. 아니, 어이가 없습니다.
보통 접시만한 크기 입니다.
한자리(반경10m) 안에 거의 30여개의 송이버섯이 있다니..
어떻하죠?너무 좋은데..ㅎㅎㅎㅎ
이미 산행을 마치고 아래서 기다리는 형님께 대박 이라고만 알렸습니다.
어리둥절 하시더 군요.
오늘 기분 최고 입니다.
가장 큰놈의 인증샷입니다.
만 원짜리 지폐를 반으로 접은 모습이 무슨 우표만도 못하게 보입니다.
챙겨 넣지도 못하고 카메라 가방 옆에 가져다 놓고 또 따고..ㅎㅎ
하산해서 형님을 보여 드렸더니 어안이 벙벙하시더군요.
늘어놓고 찍었는데 1등급 송이들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스마트 폰이 성냥갑 만하게 보이네요. 능이버섯 5kg,송이버섯 5kg..
능이버섯을 만났습니다. 깨끗하게 잘 자랐네요.
그 아래 더 큰 녀석도 있고..
행운을 가져다 준건지요?
기분 좋습니다.
탐스러운 능이들^^
크기도 무척 큽니다.
닭백숙이 먼저 생각납니다.
독버섯인 마귀광대버섯입니다.
독특한 모양 때문에 이 녀석을 만나면 전 반갑습니다.
역시 독버섯인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입니다.
어떤 이는 이틀 정도 우려내서 식용 한다고 하던데 미량이라도 독성분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좋을 게 있을까요?
독버섯인 하늘색깔때기버섯입니다.
색상이 하늘색 이고 갓 중앙이 깔때기 모양으로 움푹 들어가서 하늘색깔때기버섯입니다.
우려내서 먹기도 한다는데 사실상 독버섯 이니 드시진 마세요.
처음 저를 맞아준 버섯은 하늘색깔때기버섯입니다.
예쁘지만 맹독성 버섯입니다. 드시면 안 되고요..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