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권 목차
제10장 熱情의 눈물 제11장 女人의 축복은 사랑이었다 제12장 驚天할 神威 제13장 고루마존의 죽음 제14장 少女의 芳心을 앗아간 사내 제15장 감동처럼 다가온 사랑의 熱情 제16장 밤에 사랑찾아 온 女人 제17장 稀代의 淫魔와 女人 제18장 刀后의 肉體
2권 제10장 熱情의 눈물
"아… 안돼…" 독벽화는 혈도가 찍혀 축 늘어진 채 처절히 부르짖었다. 허나, 표리천영! 그의 손은 쉴 새 없이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탐닉하고 있었다. "으… 으음…!" 그녀는 눈을 부릅떴다. 자신의 입 안으로 사내의 미끈한 혀가 밀려드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아… 안돼…] 그러나 이미 제압 당한 그녀로서는 불가항력이었다. [이… 이대로 강간(强姦)을 당해야 한단 말인… 헉…!] 그녀의 교구가 돌연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느낀 것이었다. 그의 한 손이 자신의 치마자락을 들추며 미끈한 허벅지를 더듬어 올라오고 있음을… [거.. 긴 안돼…!] 허나 그녀는 말할 수 없었다. 이미 그의 뜨거운 혀에 입 안이 가득 차있었기에.. 그녀의 가녀린 교구는 마구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어느새… 사내의 손길이 단 한 번도 침입자를 허락지 않았던 허벅지 깊숙한 곳에 이르고 있음을 느낀 것이었다. [아…] 그녀는 절망감을 느꼈다. 그녀는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 [잘못이었어. 마천제 황… 이 자는 나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자였거늘.. 내가 자만했어.] 일순, "어헉…!" 그녀는 부르르 전율했다. 그의 손이 돌연 자신의 비밀스러운 곳을 가리고 있는 고의 위를 꽉 움켜 쥐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아득해지는 느낌이었다. 헌데, 이건 또 뭐란 말인가? 자신도 알 수 없는 야릇한 느낌이 전류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마… 말도 안돼! 내가 이 자에게서 희열을… 난 지금 강간당하려 하고 있거늘!] 그녀는 스스로의 감정에 자지러지는 기분이었다. 표리천영의 손길은 우악스러웠다. 찌익…! 움켜 쥔 고의를 확 뜯어내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아…] 그녀는 혼절해 버릴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단, 한 번도 낯선 사내에게 드러내 보이지 않았던 여인의 은밀한 속살이 이제 벌거 벗겨 진 것이 아닌가? 그녀의 치마 속은 이제 완전 알몸이었다. 스윽! 표리천영의 손은 다시금 허벅지 깊은 그 은밀한 속살에 닿고 있었다. 이어, "호, 부드럽군." 그는 은근히 탄성을 토했다. 손 안 가득히 부드러운 체모가 잡히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그녀의 숲은 실로 울창했다. "아… 안돼! 제.. 발… 용서해 주세요. 제발…" 독벽황, 지독한 악녀(惡女)로 소문난 그녀도 여인임에는 틀림없는가? 그녀는 기필코 그의 손이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곳에 닿자, 핼쓱하게 질린채 애원했다. 허나 일순, [아… 흑…!] 그녀의 교구가 다시금 세차게 떨렸다. 자신의 예민한 꽃잎에 그의 손이 꼼지락거리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허나, 그의 손은 아직 진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굳게 닫힌 처녀지문(處女之門)! 그것은 결코 쉽게 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아…] 그녀는 아득해지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잠시 후면 한 번도 허락하지 않은 꽃잎이 그의 손에 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의지와는 달리 자신의 은밀한 곳이 점차 뜨거운 열기를 발하고 있음을 느낀 것이었다. 일순, "…" 그녀는 자신을 축 늘어뜨렸다. 체념한 것인가? 일순, "…!" 표리천영은 움찔했다. 그녀의 얼굴에서 축축한 물기가 묻어나는 것을 느낀 것이었다. 독벽화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비통, 체념, 원망이 처절하게 어려 있었다. 순간, "…" 그는 돌연 그녀의 몸에서 손을 떼며 물러섰다. […?] 독벽화는 혈도가 풀림을 느끼고 감았던 눈을 떴다. 표리천영은 그녀에게서 몇 걸음 떨어져서 그녀를 보고 있었다. 그는 담담히 말을 꺼냈다. "독벽화, 나는 자신의 명리를 위해 남을 핍박하는 자를 제일 경멸하오." "…!" "그대는 뛰어난 미모와 능력을 겨우 인간사냥꾼으로 타락시키고… 그대가 한갓 현상금을 위해 나를 납치하려 한 것은 나를 분노케 했소." "…!" 독벽화의 전신이 경련했다. 표리천영의 말이 가시처럼 그녀의 가슴을 파고 든 것이었다. "허나 잊기로 하겠소. 그리고… 그대의 약속도 이것으로 끝난 것으로 하겠소." "…!" 독벽화는 입술을 깨문채 그를 바라보았다. [이… 이 사람은..] 그녀는 눈물에 젖은 눈을 들어 표리천영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담담한 신색의 그, 비록 강직한 인상이기는 하나 한없이 부드러운 기운이 어려 있었다. 그리고, 전신에서 번지는 기도! 쉽사리 범접치 못할 신비스런 풍모가 은연중 돋보였다. "…!" 독벽화는 웬일 인지 표리천영을 응시했다. [영웅(英雄)이다. 마천제황, 이 사람은…!] 그녀의 두 눈에는 표리천영의 모습이 거대하게 투영되고 있었다. 강렬하게 가슴으로 전해드는 충격과도 같은 느낌! 정녕 처음이었다. 사내에게서 이토록 감동적인 느낌을 받은 것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진정한 사내다!] 묘한 여심(女心)! 그녀는 표리천영에게 강하게 끌리는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 문득, 그녀는 꽃잎 같은 입술을 깨물었다. [난 삼십이 되도록 사내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사람이다!] 여인, 가슴 속에 불꽃이 일고 있었다. 사랑! 삼십이 되도록 한 번도 느낀 적이 없는 야릇한 감정이 그녀의 가슴에 폭발하듯 터져 오르고 있는 것이었다. [영웅… 이런 분의 여인이 된다는 것은 여자로서 최상의 기쁨이리라.] 그녀의 가슴에는 어떤 결심이 굳어지고 있었다. 일순, "…" 그녀의 뜨거운 눈길이 표리천영을 직시했다. 표리천영은 움찔했다. 독벽화의 눈빛이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는 것을 본 것이었다. 독벽화, 그녀는 표리천영을 똑바로 응시했다. 그녀의 뜨거운 눈빛은 말 하고 있었다. "저는… 지금까지 잡초처럼 무림에서 살아 왔어요. 어린 시절 가난이란 운명속에 부모를 잃었고, 세상의 냉대와 모욕 속에 허기진 배를 움켜 쥔 채, 메마른 세월을 보내야 했어요. 세상은 쉰 밥 한덩이를 버릴지언정 저에게는 주지 않았어요. 야속한 세상, 참담한 운명이 오직 나에게만 있었어요. 때문에 저는 세상을 원망해야 했고, 복수하기 위해 독해져야 했어요. 그리고, 저는 맹세했어요. 천하의 갑부(甲富)가 되어 세상을 희롱하겠다고… 세상은 돈(錢)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헌데, 저에게 기회가 왔어요. 우연히 한 산동(山洞)에서 기연(奇緣)을 얻어 내공과 무공을 얻게 되었지요. 저는 그로 인해 강해졌고, 그것을 밑천으로 인간사냥꾼이 되었어요." 악녀 독벽화! 그녀에게 그런 아픈 과거가 있었던가! 독벽화의 두 봉목에는 눈물이 핑 감돌고 있었다. "모진 세파에 살기 위해서 나는 악녀가 되었지만… 지금까지 난 단 한 번도 사내에게 몸을 허락한 적이 없어요." "…!" "이제… 당신에게 저의 모든 것을 드리겠어요. 처음의 약속대로…" "…!" 표리천영은 흠칫했다. 허나, 표리천영은 두 눈을 꿈틀하며 말을 꺼냈다. "그럴 필요가 없소. 이미 그대와의 약속은 없던 것으로 했소." "아니예요. 나 독벽화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요." 독벽화는 침착하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젖무덤을 가렸던 손을 내리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멈추시오." 표리천영은 당황 한 듯 다급히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말없이 그를 응시하며 계속 손을 놀렸다. 사르륵… 사르륵… 경미한 옷자락 소리와 함께 상의가 완전히 벗겨졌다. 그리고, 끝내 다시 치마까지 흘러내리고 말았다. 이미 알몸인 아랫도리를 가리고 있는 치마까지… "음…" 표리천영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성을 흘렸다. 아아! 드러난 여인의 눈부신 나신(裸身)… 독벽화의 얼굴은 도화 빛으로 변해 있었다. 미끈하고 요염절륜한 나신(裸身) 또한 수줍은듯 파르르 떠는 듯했다. 보라! 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현란한 나신을.. 학(鶴)과도 같이 길고도 우아한 목, 동그스럼하면서 단아한 어깨의 유연한 곡선을 따라 이루어진 풍성한 젖무덤, 그곳의 정상에서 파르르 떨고 있는 유실, 세류요의 완벽한 허리, 지면을 밟고선 여신(女神)의 다리처럼 뻗어내린 늘씬한 두 다리, 그리고, 태고의 숨결을 담고 있는 은밀한 비지(秘池)… 그곳은 울창한 처녀림으로 뒤덮혀 있었고, 그 숲속으로 아찔한 신비의 꽃잎이 은밀히 비추어지고 있었다. 실로 아찔하도록 아름다운 여체였다. 아아! 촛불도 수줍은 듯 가늘게 떨며, 독벽화의 나신에 부끄럽게 움직인다. 촛불은.. 그녀의 현란한 나신을 더듭고 있었다. 두 개의 드러난 탄력 넘치는 젖무덤과 갑작스럽게 부풀어 오른 둔부를.. 촛불은 부끄럽지도 않은가? 그 아래 뻗어내린 허벅지에서도 일렁인다. 그러나 감히 허벅지 깊숙한 곳을 어쩌지 못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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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건 일욜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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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에여인이 또 하나 생겼내요 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독 감사합니다 ㅡㅡㅡ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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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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