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싱그런 바람과 초록의 향기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전하는데,
연일 지구촌의 아픔이 멍울이 되어 커져 가네요.
이제 사랑과 평화를 노래해야 겠어요.
마음의 기운들이 지구촌 곳곳에 전달 되도록.....
세상이 온통 사랑뿐인 작가 헤몽 페네
그의 사랑의 소중함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심플하면서도 멋스런 화풍을.....
따뜻함을 들여다 볼까요?
프랑스 판화와, 일본 여가수의 노래...
그리고, 감상하는 우리...들
수줍은 사랑
L'amoureux timide.
늦어서 미안해요.
당신의 꿈 속으로 달려오던 중
은하수에서 그만 길이 막혔어요........
Excusez-moi d'avoir retarde' votre re've,
ily avait un tel encombrement sur la voie lacte'e.
당신과 떨어져서는...
더 이상 못살겠어요.
Je ne pourrais plus vivre loin de vous......
이런! 어린 시인이 꽃 아가씨 집에서 밤을 지새웠군.....
Tiens! Le petit poe'te a passe' la nuit chez la fleuriste......
RAYMOND PEYNET의 사랑 노래
헤몽 페네 (1908~1999,FRANCE-PARIS)
세상이 온통 사랑뿐이던 작가 헤몽 페네.
1908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999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세상 사람들을 향해 사랑의 소중함과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그림 속 페네는 열심히 이야기했다.
그의 사랑 시리즈는 누구나 빠지는,
빠져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사랑의 아픔과 기쁨,
그리고 벅찬 감동의 순간들을 노래한다.
페네의 시적 세계에 등장하는
사랑, 새들, 꽃들, 해님, 달님, 비, 화창한 날… 등은
약간 철없는, 그리고 세련되지 못한
페네 자신의 로맨티시즘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우리의 기억 속에 '낭만'으로 떠오르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예술가의 해맑은 영혼이,
둥근 중절모를 쓴 작은 시인을 통해
하나씩 둘씩 세상 사람들에게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되어 영원히 살아남게 된 것이다.
기워 입은 양말과 후줄근한 바지를 입은
가난한 시인은 작은 우산 속, 혹은 작은 집 속에서
수시로 천둥 같은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며
뜨겁게 그의 사랑과 만난다.
꿈속에 사는 수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날갯짓하며,
지나가던 달님도 그의 정원에 머물렀다.사랑은 그렇게 오고,
그는 사랑해(Je t'aime)란 말과 함께 그의 마음을 바친다.
이 작은 시인의 사랑은 페네의 모든 작품 속 주제가로 등장한다.
주로 가난하고 소박한 집에서 감동적인 사랑의 프러포즈를
귀엽고 매력적인 여인에게 하고,
가끔씩은 구름을 나눠주기도 하고,
조금 야한 장면을 연출해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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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들은 그 순간에 정지된 듯하지만,
마치 꿈속을 여행하듯 끝없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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