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 정책 시즌에 돌입한 중국
16년 경제공작회의 폐막, 주요 정책 기조 변화 확인: “성장” → “안정”
공급측 개혁 방향성 명확해지고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 “완화” → “중립”
단기적으로는 물가와 환율이 자산 가격 변화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 금융시장 감독 정책과 유동성 환경 변화에 세밀한 모니터링 필요
▪ 현대증권: 안도 랠리 가능, 하지만 기대치는 낮출 필요
- 미 다우지수가 2만PT에 근접하면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 시각에서는 1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미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시기, 달러 강세 국면이 지속된 시기에서 기업 실적의 모멘텀 약화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 최근 증시 흐름이 미국의 신고가 랠리에 따른 제한적인 동조화 흐름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스탠스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시점이다. 연말 연초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유안타증권: 반영할 것은 반영한다
1. 지표로 확인되는 미국 증시의 펀더멘탈 개선
미국 3분기 GDP 확정치 +3.5%로 상향조정. 소비 부문의 개선이 성장률 상향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 소비심리의 회복은 4분기 강화되는 모습. 12월 미시간 소비자신뢰지수는 약 12년만에 최고치 기록
소비는 미국 기업이익과 강한 정의 상관관계 형성. 최근 미국 증시의 신고가 경신이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에서 확인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outperform하는 모습이 관찰
2. 미국 증시는 PER 부담 없는 상승 진행 중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를 대하는 시장의 태도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하락 전환에 대한 우려가 더 강하게 표출
대표적으로 지목되는 것이 높은 밸류에이션인데, 현재 미국 증시의 12MF PER(17.45배)이 지난 10년간의 평균(14.28배)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은 사실. 그러나 최근 2개월 간의 강세는 PER 부담 없는 지수 상승이었다는 점 역시 고려할 필요. 올해 미국의 PER 고점은 지난 7월의 17.52배, 평균은 16.83배
PER 부담이 크지 않았던 것은 EPS 상승이 빨랐기 때문. 현재 미국 증시의 12MF EPS는 연중 최고치(123.79pt), 전년대비 증가율은 +12.10%로 11년 10월 이후 최대. 이는 미국 경제의 정상화 기조를 반영해 (트럼프 이후가 아닌) 연중 지속되었던 흐름
3. 투자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17년 글로벌 증시의 핵심변수로 상정하고 있는 것은 '투자'.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을 차치하더라도) 올해 뚜렷한 반전을 보인 물가와 금리 상승이 시차를 두고 투자의 증가로 연결될 개연성이 높다는 판단
지난 주 발표된 비방위산업 자본재 주문(항공기 제외) 역시 미국 기업의 Capex 투자에 선행성을 가지는데, 지난 7월의 저점이 견고해지는 모습
투자의 증가는 그 동안 경기민감주의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 IMF 역시 올해를 글로벌 투자사이클 회복의 원년으로 전망하고 있고, 장기 시계열로 확인되는 한국 증시의 성격도 글로벌 흐름과 다르지 않았다는 점 참고
▪ 미래에셋대우증권: Earnings Revisions
한국 주식시장의 이익전망치 변화
- 저평가 업종(KOSPI대비 이익전망치 상향 조정, 주가상승률 낮은 업종)은 필수소비재, 통신서비스
- 고평가 업종(KOSPI대비 이익전망치 하향 조정, 주가상승률 높은 업종)은 기계, 철강, 화장품/의류, 미디어/교육, IT하드웨어
- 원익홀딩스는 자회사인 원익IPS와 원익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장비 수주 증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면서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됨
▪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펀드 플로-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1) 지난 주 글로벌 펀드 플로 key words: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 미국 은행채 펀드군과 물가연동 채권형 펀드군의 경우 자금 유입세 관찰. 금리인상으로 인한 순이자마진 확대와 인플레이션 기대감에 자금 유입세 지속. 주식형 펀드 역시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신흥 시장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
2) 하이일드 펀드군 자금 순유입 기조는 신흥 시장을 비롯한 위험 자산에 긍정적
- 하이일드 채권 펀드군의 순유입 기조 확대는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에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음을 의미. 실제로 대표적인 위험 자산인 신흥 시장에 대한 각종 투자 심리 지표 역시 안정적인 흐름
- 신흥국과 선진국 금리 차이인 EMBI+ 스프레드는 12월 이후 축소되고 있음. ishares MSCI EM ETF 유통 주식 수 역시 안정적인 모습. 신흥 시장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증시에 나쁘지 않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