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월급날이 한달에 두번입니다
15일과 마지막 날입니다
저희도 물론이구요
왜 그런지 궁금했었죠
처음 필에 왔을때는(2002년도)
이유가 있드라구요
필리핀은 월급을 타면 가족 친지들에게도 후하게 쓴답니다
그러다보니 한달치를 주면 다써버리고
먹고살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드라구요
우리집 기사도 저축같은것은 안하나봐요
딸들 등록금은 늘 가불을 해갑니다
그리고 그가불금을 5~10회에 나누어서
월급날 삮감해요
어찌보면 답답하고
어찌보면 참안됐어요
월급외로 팁으로 받는돈이 꽤 되는데
그건 다어디다 쓰는지
지인이 우리차를 함께 타도 팁을 주고
시간외 수당도 그때그때 줘서 꽤 되거든요
또 통장으로 월급이 들어가지 않는한
돈을주고 꼭 싸인을 받아야해요
구찮다고 안받았다가
나 월급 한번도 안받았다고 노동청에 고발을 해서 3년치 물어낸 사래가 있데요
(물론 외국인에 한해겠죠)
순하고 착한 사람이 더많지만
간혹 그런 사람도 있나봅니다
그리고 월급날에는 식당이 미어터져요
가급적이면 월급날이면 외식안해요 저희는 ㅎㅎㅎ
도우미 잼마
첫댓글 재미나고 흥미로워요.
월급날은 제일 즐거운 날인데..ㅋ 그것도
두번씩이나~~^^
재밌어요
그렇죠?
처음엔 신기했어요
그런데 우리도 두번이나 받으니 좋아요 ㅎㅎ별의미는 없지만서도
싸인이 멋져요 ~~ ㅎ
도저히 따라쓸수없는 ㅋㅋ
@메아리 싸인이란 이런거야~~~!! ㅋㅋ
거침없이 하이킥~~ㅎㅎ
열대지방,특히 동남아 민족들은 부지런하지 않는 습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억척스럽게 일을 해요.ㅎ
ㅋ
왜 그런거죠?
우리나라에 뭔 활력소가 있나요?ㅎ
날씨가 더워서 그런것 같아요
@어짐 날씨 탓인듯요
@메아리 ㅋㅋ
분위기
기분 탓 아닐까요?
@어짐 동남아가 날이더워서 밖에서 하는일은 열심히 할수가 없어요
요즘도40도가 넘어요
개들까지 느려요 ㅋ
@메아리 ㅎㅎㅎㅎㅎ
우리도 여름철엔
휴가갈 궁리만...
물가에서 꼼짝 안하죠 ㅋ
한달에 2번 월급...
좋기는 한데 남는게 없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그럼 그곳 사람들
노후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ㅎ
20년전보다는 사람들의 생활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어요
하지만 여전한것들이 많지요
필리핀 물가도 정말 많이 올라서 한달벌어 한달먹기식이지요
우리나라가 노후를 준비하기 시작 한지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것처럼 이곳도
부자 사람들 빼고는 자식들이 책임지는거 같아요
@메아리 허긴 우리나라도...
아직은 부자들만 노후가 걱정
안되는것이지 서민들은
여전히 힘든것이 사실이지요
삶은 길어졌고...걱정입니다 ㅎ
삶의 방식이 다수의 생각대로 따라가나봅니다.
개인적 생각보다는 함께 나누며 즐기며
하지만 가불 인생이 좀 답답하긴 하네요
ㅠㅠ
하지만 그게 생활이 되어 있다면 보는 사람은 답답하겟지만
본인들이야 당연 한거겠지요?
가족애가 대단해요
서로 나누는걸 보면 우리옛날같아요
한달에 2번 월급..
장단점이 있겠지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늘 행복하세요~^^
한번에 다주면 다쓴데요 ㅎㅎ
유럽쪽도 주단위로 월급받는다 하더만
저금을 아예 안하고 그냥 다 써버리나보네요 필리핀 사람은
각 사람마다 나라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 다른가봅니다 ^^*
상류층사람들은 우리나라상류 보다 훨씬 부자라 저금할필요도 없겠고
가난한 사람들은 저금할돈이 없고 ㅠ
옛날엔 월급봉투 받는 재미가 쏠쏠 했지요
남편 월급 타오면 반씩 나눠 들고 밤새 고스톱 쳤어요 쩜 만원으로 ㅎㅎㅎ
헐 ㅎㅎ미쵸요
한달 쓸거 쪼개고 적고 떼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