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박, 동계침낭과 메트 기본입니다. 메트 없을 경우 버티는 법 고민해본 적 있을까요?
-경험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안전에 직접적으로 관련. 바닥 잠 매트는 필수지,? 에어냐 발포냐 사이즈가 어떻냐정도 차일듯.. -김장비닐에 눈 걷어내고 눈섞인 낙엽 끌어다 다져 넣고 판초로 감싸 언더퀼트로 해서 해먹에 한겨울에 잔적은 ... 그 뭐 비닐에다 낙엽 잔뜩 두툼하게 넣어 그 위에 자도 되고한기 안오게 어마어마하게 깔고 자도 되긴 하겠져. -입이 돌아가면 원망할겁니다!? -겨울엔 다 팔요없고 미군 비비색에 동계용 침낭. 영하 40도에서도 땀나요. 그냥 눈밭에서 뒹구르며 잡니다 -백페킹 갔다가 온도계가 -23도였는데 황당하게도 진짜 추위를 경험했네요. - 미군용 비비색 검색해보시면 돼요. 시중엔 1세대가 있고 아직 2세대는 안나왔어요. 차이는 2세대는 모기장과 숨통이 있다는겁니다 -언더퀼트를 매트로 안쳐준다면 매트없이 잔적있는거구요. -갠적으로도 침낭커버.침낭 매트 필수품으로봅니다 .하드코어 이동중심의 비박이면 언제 낙엽 모으고 이래저래 자리봐가며 자겟습니까 그래서 괜찬은 침구세트를 갖추는게 필수일듯 단지 코스프레할꺼면 낙엽듬뿍 생각하시는것에 50배정도 모아서 주무시면 등따시게 주무실수있습니다 -소나무 솔잎 뿐인데도 근무서다 솔잎모아다 깔고 누워도 꽤 따뜻했습니다ㅎㅎ -침낭. 김장용비닐. 핫팩...낙엽 푹신할만큼 안모아도 바람 안부는쪽이면 겨울엔 뱀도 없구 충분합니다. 전 이동중 자는거라 텐트안치고 비닐에 침낭넣고 핫팩 발쪽 허리쪽 넣고 그냥 대충 잡니다. 핫팩이 대단한 물건입니다. 자다 덥습니다. -자연 온천 나오는 산이 있음 좋겠습니다. 온천도 하고 따뜻하니 잘수 ㅎㅎ - 몇년째 길바닥에서 동계에 노숙으로 자는데요.. 비비색+침낭으로 매트없이 맨바닥에선 아무리 좋은침낭이라도 춥습니다. 핫팩해도 등시려서 못잡니다. 매트는 필수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영하 10도 이내에서는 발포매트 1겹으로 가능하지만, 10도 넘어가면 발포매트 반으로 접어서 두겹으로 해야 합니다^^ -메트리스 없이 동계야영 해본적 다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밤은 밤이 아니었습니다. 딱 지옥 그자체 라고나 할까요... ^^냉기와 졸음 사이에서 저의 젊은 육신은 탈탈 털리는 날들 이었습니다. ^^ -매트 대용품..낙엽 긁어모아서... 소나무 잔가지잎 꺾어서 수북히 쌓아놓고...억새 꺾어서 수북히....아! 그리고, 산죽(조리대) 밭에서 자면 한결 도움 되구요.... 뭐 이런 것들이네요. -미군용 닭털침낭으로 매트 없이 언땅에 자고 나면, 아침에 땅에 얼어붙은 침낭 떼느라 한참 씨름하다 찢어지기도 하구요... -몇차례 경험은 있습니다만, 그냥 누워있기였지;; 한번 시도해보자 의견이 있어 올겨울 7부 능선골에서 시도해보려지만, 연구 중입니다 -올겨울에 일출보러갔다 선자령서 그랬네요. 그냥 능선 내려와 방수포 깔고 침낭 위에 타프만 덮고 자도 바닥한기가 심했드랬습니다. -몇년 전 이제 보니 수년 전 ㅋ 패기넘치는 엑스패드 에어매트 쓰다가 빵그나서 밤새 익스트림 모드로 지새웠네요 일붜 해본 뻘짓은 눈위에 그대로.. (일단 빙점 이하로는 안가겠지 하는 미친 기대감을 안고) 낙엽이란 낙엽은 죄다 쓸어 깔고 비닐깔고. 침낭 안에 비상용 반짝이 금룡포(아시죠?) 둘르고 자보긴 했네요 나중엔 욕과 자괴감을 넘어 해탈의 경지에 이를 즈음이면 해가 뜨더군요 결론적으로 부피 줄이려다 명 줍니다 -비슷하게 시도해본게 위에분들이 말씀하신 낙엽과 잔불 묻어놓고 그 위에 흙덮어 온돌 비스무레하게 만들고 자보기였는데요, 둘다 공통점이 따뜻해지면 물바다가 된다는거였습니다.ㅋㅋ 낙엽은 아무리 나뭇가지 섞어도 체중에 눌리면 별 보온효과 없고 온돌방식은 머... 흙이 머금고 있는 수분량은 생각 이상이더라구요. 그 녹은 물은 다시 체온을 뺐어가는 놈이 되고요. 결국은 그냥 매트 없으면 잘생각 말고 불피우는게 답이더라구요. 제 스킬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겠습니다만. 영하 20도 내외였는데 다행히 죽진 않았지만요, 같은거 계속 시도하다간 죽을거 같더라구요.ㅋㅋ 그 밤을 나면서 내내 생각하던게 대체 원시인류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하는 의문이었슴다ㅋㅋㅋㅋ -빨치산은 소나무를 꺽어다 깔고잤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몇년전 지리산폭설 내리는밤에 차광망으로 텐트 감싸고. 거위털패딩 깔고.침낭속에 들어갔다 결로에 바닥냉기에 잠아닌 잠. 밤아닌 밤 보낸후로는 차라리 해먹을 잘 세팅하여 번데기 되여 겨울밤 보내는게 낫더라구요. 매듭법도 잘 모르지만 한번도 떨어진적은 없습니다. -한여름을 버티는 걸 목적을 두고 저체온증에 노출 시킨다는건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 즐기기 위함이라면 침낭에 투자한만큼 매트에도 투자하심히 좋을 것 같습니다. 낙엽을 깔든 나무를 깔든 알벨류 높은 매트를 깔든 편하신걸 선택하시면 되지만 저라면 편하게 매트+침낭+핫팩 조합으로 따뜻한 잠자리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먹고 놀면서 좀 쉬고 싶어요 ㅎ -해외 부시 하시는 분들도 바닥 공사 열심히 하시고 그 위에 에어매트 깔고 주무시더군요. 현실과 로망의 차이 겠죠. -저렴한 침랑라이너 들고 가셔서 안에 낙엽 가득채우는 것도 해볼만 하겠네요. 가볍고 부피 작아요. 성공하시면 저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동계 매트없이 나가 본적은 없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군대같이 땅바닥을 까지 않고서는 앉아서 아침까지 버텨야 하지 않을까요? 불을 피우지 않고서는요 저는 동계 야영은 R밸류 5.7 짜리 에어매트에 혹시 몰라서 지라이트을 추가로 가지고 다닙니다 -그립네요 버티기 요즘은 퍽하면 저체온증으로 주위분들에게 민폐만 끼쳐서
첫댓글 경험 삼아,, 연습삼아,, 재미로나 할 일이지 ....
매트없이는 죽습니다..
우리 영하 17도에서 비박했어요...;(당시 괴산군 한파로 저녁에 영하15도였어요...^^;;)
그렇죠. 아마 겨울 산행도 비슷???.. 계속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찾아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