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연예인치고 꽤 높은 학력으로 먹고들어갔다면...
서태지는 일반인 치고도 낮은 학력으로 먹고들어간거 아닌가요?
만약 서태지가 그냥 그러그런 대학쯤 나온 사람이었다면..
그의 '교실이데아'는 전혀 먹혀들지 않았겠지요..
박진영이 성에관한 자기 의견을 내놓고 가사를 쓰면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것과...서태지가 학교비판, 가정문제 얘기하면서 어필하는
것과..근본적으로는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들 서태지는 오로지 음악만으로 성공했다는데 모든 사람들
을 동조시키게 만드는건..
그것 역시 서태지의 철저한 상업성에 근거한거겠죠...
성 = 상품화 이고 가정,학교문제 = 올바른 사회운동 이라고 하는
이 고정관념부터 버려야 할것이 아닌지...
박진영의 주장도 낡은 고정관념을 새 사회에 맞게 변화시킬수 있는
중요한 자극이 된다는 점에서는 어쨌은 가치가 있겠지요..
비판을 받고 옹호를 하는것은 각 개인의 의견차이일뿐..
시대가 변하는 만큼...이제 변해야 하는것, 그리고 변하고 있는것도
당연히 이 시대의 '문화'로서 표현될수 있는것 아닌가..싶네요..
p.s.
그리고...대학 교수쯤 되시는 분께서...학생들 앞에서 한 사람의 인격
적 모독에 준하는 ('쉐이'라던가..'지랄'이라던가...) 말씀을 하셨다
면..우선 교수 자격이 좀 모자라신 분 같네요..
그리고...그 교수님은 대학 대학원 졸업 안하셨답니까? 본인도 이 사
회의 학벌의식을 철저하게 이용하신 분 아니십니까? 박진영과 다를게
뭐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