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운동경기부 입단식...'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높이 뛰어오를 것'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최고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가
20일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에서 한 말이다.
우 선수는 이 자리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용인특례시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용인특례시민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용인마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원성 경기도 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최정필 용인시육상연맹회장, 이규백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감독 등이 참석했다.
입단식은 선수 소개 및 홍보 영상 시청, 계약서 서명, 단복 전달, 핸드프린팅, 기자단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우 선수에게 단복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우상혁 선수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년 파리올림픽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상혁 선수가 '할 수 있다.
올라간다고 했던 말과 추구했던 많은 노력이 국민, 특히 청년들에게 큰 자신감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혁 선수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가 적극 뒷받침하고, 용인도 함께 올라가곘다'면서
'세계 특급 선수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특례시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을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
우 선수의 입단은 '용인 르네상스에 신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가족이 된 올해는 시와 우 선수 모두에게 특별한 해다.
시는 우 선수의 영입에 앞서 지난 8월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육상트렉을 제2종 공인 육성경기장으로 승인받으면서,
전국규모의 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또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5개 대회가 열린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했다.
특히 시는 이번 우 선수의 영입이 시의 육상은 물론 스포츠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선수 또한 2021~2022시즌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올해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 냈다.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36m의 한국 신기록(우승)을 세운 그는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딜을 선물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 산수는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 간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으로 활동한다.
이후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박재호기자
높이뛰기 우상혁, 파리올림픽까지 전폭적 지원 받는다 10241116 용시신
용인시청 직장경기부 육상팀 입단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본격 대비
'스마일 점퍼'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2023년 1월1일부터 용인시청 소속으로 2023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에 도전한다.
용인특례시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상혁 선수의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입단식을 열었다.
입단식은 선수 소개, 계약서 서명, 단복 전달, 핸드프린팅, 기자단 인터뷰, 기념촬영 슨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단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이원성 겨익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최정필 용인시육상연맹회장, 이규백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 감독 등이 참석했다.
'파격 대우'라는 소문으로 육상계를 들썩였던 계약 내용과 관련해서는 시와 선수 간 비밀 유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시가 제시한 조건 가운데 국제대회 참가 배려와 김도균 코치 동반 입단이 우 선수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장은 우 선수에게 단복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우상혁 선수가 내년 항저우 아시아게임과 후년 파리올림픽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상혁 선수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가 적극 뒷받침하고,
용인도 함께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작년엔 주최 측에서 불러주는 대회가 없어 근처에 머무르면서 모든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모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후회가 남는 경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보완할 부분도 잘 준비해서 2023년 시즌을 용인특례시에서 잘 준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내년 시즌은 국제 시합에서 세계 랭킹 1를 타이틀을 갖고 시작해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즌이다'라면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잘
준비해서 잘 뛰고, 아시아게임까지 잘 뛰어야 가장 원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상혁 영입 효과 클 듯
시는 우 선수 영입이 시의 육상은 물론 스포츠 발전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대회에서 용인시청을 달고 활약을 펼칠 시 자연스럽게 용인시가 함께 노출되는 홍보 효과와 더불어
미르스타디움 육상 경기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 선수가 세계랭킹1위를 하는 등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깜짝 스타의 등장으로 높이뛰기 종목에 국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2의 우상혁을 꿈꾸는 높이뛰기 꿈나무를 육성해 높이뚜기에 강한 용인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시는 '우상혁을 품은 용인시'답게 국내 가장 큰 육상대회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우 선수는 지난 12일 전국체전을 끝으로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우 선수는 비시즌동안 전지훈련 등을 진행하며 2023년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었다. 김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