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까지 공개된 언론 기사와 인터뷰내용, 그리고 축구해설위원들의 칼럼이나, 기사문들을 정리하여,
공통맥락을 찾아보면 이게 나오게 됩니다.
4-2-3-1
4-3-3 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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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조광래 감독님이 이번 아시안컵 대회를 임하면서 이 두 전술시스템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뜻이고,
첨가하면, 그 동안 조광래 감독님 아래서 시도되었던, 3백 전환시스템은 다소 줄이고, 이를 대신하여, 수미자원을
확고하게 고정시켜 운용하겠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표팀 내에서 박주영 선수외에 확실히(?) 믿고 맡기면서, 골맛을 기대할 자원이 객관적으로 없기에,
박주영 선수의 원톱 시스템과 박주영 선수의 공미 시스템(공미로 박주영 선수를 돌리고, 아직까지는 국제경험이
부족한 최전방의 원톱자원을 커버해주고, 지원해주는 변형적인 투톱시스템...)으로 갈 가망성이 커보입니다.
그리하여
박주영 선수의 포지션에 따라서 바로 아래에 위치하거나, 동일 선상에 위치하는 공격형 미들자원 및 중앙 미들자원
들의 위치와 구성되는 선수들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박지성 시프트란 네임쉽으로 박지성 선수의 측면, 중앙, 공미의 포지션 배당에 따라 함께하는 구성자원과
포지션의 그림이 달라졌는데, 그 동안 여러분께서 보신 것처럼, 박지성 선수는 어디에 두어도 자신의 처음 위치를
쉽게 깨버리고, 멀티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에, 기본적으로 박지성 선수는 시프트란 네임을 붙히지 않아도
시프트전술이 운영되는 케이스라고 봐야 할 겁니다. 거기에 아시안컵 대회에서 마주칠 상대팀들은 우선적으로
박지성 선수를 전담마크 및 집중견제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광래 감독님은 우선 박지성 선수보다는
박주영 선수의 시프트에 중점을 더 두신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 첨가하면, 측면보다는 중앙에서 족쇠를 채우고, 확실한 패스플레이로 공격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수미자원에 기성용을 두고, 이를 다양한 루트로 활용할 시프트 전술 또한 예측 되어 집니다.
결론적으로 조광래 감독님께서도 공격진 구성 및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고심이 있었던 것 같고,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등을 상대할 적후로는 최소한의 마이너스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포백전술과 수미자원의 확고한 배정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리한 전술 변형이나, 선수의 고정 위치의 이탈은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고, 이전에 사용한 전술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해 가는 느낌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 박씨성 해설위원 칼럼에서...이유는 유럽파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려면, 그 들이 가장 좋은 역할과 능력치를
보여주는 포지션이어야 하는데, 그걸 구지 일부러 깨뜨리면서, 대표팀에 융화시켜야 하는 필요가 있느냐라고
하더군요. 또한 현실적으로 공격진의 확실한 메이커의 부재에서 오직 박주영만 외칠 수 없지 않느냐 이고,
일본, 사우디, 이란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내세우려면, 실험적인 성격보단, 객관적으로
안정적이고, 과거 성적 및 데이터를 기준으로 그에 맞는 전술과 선수 구성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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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전술 시 공격-미들라인
원톱자원 [지동원, 유병수, 손흥민]
박지성 - 박주영 - 이청용
구자철 - 기성용 or 기성용 - 김정우
: "원톱자원 + 박주영"으로 이루어진, 변형된 투톱전술 / 구자철-기성용으로 이루어진 수미로, 박주영 선수의
투톱 전술운영시, 구자철 선수를 상위로 올려보내, 2선 미들라인을 구축토록 하는 전술 / 또는
기성용 - 김정우 수미 라인으로 우선 중앙싸움에서 족쇄를 채우고, 긴패스 통한 역습공격을 만들거나,
때에 따라서는 두 선수의 중거리슛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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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전술시 공격-미들라인.....
박주영
박지성 - 이청용
구자철 [윤빛가람]
기성용 - 김정우
: 그 동안 우리가 자주 봤었던 형태의 전술입니다. 박주영 선수를 원톱으로 기용할 시의 전술로, 우선 수미를
단단히 구축하고, 4-3-3에서 4-2-3-1로 변형할 수 있는 루트를 확보할 수 있는 전술입니다. 특히, 이전 평가전에서
몇 차례 볼 수 있었던 전술이고, 과거 허정무 감독님 시절, 즐겨 쓰시던 전술입니다. 일본에 통신사로 출정하여
원숭이 관광유람기를 작성할 때의 전술이기도 합니다......
이 전술의 특징은 현재 국대 대표팀에서 커리어 있는 자원들의 능력치와 스타일을 최소한의 마이너스로 최대치의
효과를 건져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전술이라는 겁니다. (단, 저 위에 열거된 선수들의 능력을 기준으로....)
그리스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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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번 아시안컵 대회를 임하면서 구성되는 선수진은 경험적인 면과 안정적인 면을 가장 크게 추구할 가능성이
짙어 졌습니다. 단, 공격수 라인업에, 박주영 선수 외에 "아시안컵에서 통할 것이다. 잘 할 것이다"란 말보다
"아시안컵에서 통하는 선수다, 통한다. 과거부터 그래 왔다." 란 평가를 할 수 있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원이 적거나 부재하기에, 이를 커버하거나,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공격라인[공격형미들자원]을
구성하면서 공격에 좀 더 집중을 하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 박지성-이청용 선수의 역할은 다소 수비지원이나,
전역 커버가 힘들어지므로, 확실한 중원싸움과 중앙차단을 위해 수미자원을 투텁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수비라인도 전형적인 포백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보입니다. 3백체제 변형운영과 혼재해서 하다가는
이란이나, 일본 같은 강팀이나, 역습에 강한 팀들에게는 여실한 미스공간과 찬스를 줄 가능성이 크게
때문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게 바로 구자철 선수를 더블 볼란치로 쓰면서 위선 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랍니다. 저도 첨엔 긴가민가 했는데....
222...수비형미들을 안쓰는 또다른 이유중 하나는 포어리베로 전술 때문이겠죠..
네,~ 잘 아시는군요...그리고 저기 더블 볼란테로 나온 두선수는 확정인게 아닐겁니다. 중앙에서 족쇄를 채우려면 그 동안의 과거사례를 보면, 김정우 선수가 출전해서 수미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세였습니다. 저는 기사화된 이 시스템은 아마도 기사화가 잘 못 되었거나....쉽게 말해 4명의 미들진 구성에서 위 구자철, 아래 기성용 포지션을 그렇게 표현했을 가능성도 있고, 또는 님께서 말씀하신 이유도 될 겁니다.
그동안 김정우 선수가 쓰였던 허정무 감독의 아시아권 나라를 상대할 때는 다이아몬드형의 미들을 채용했죠.. 즉, 전문 수비형 미들이 반드시 필요한 형태였지만, 보아야 알겠지만, 조광래감독은 일자형미들로 구성할 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이 일자형 미들로 구성시에 부족한 수비적 측면을 포어리베로라는 개념의 최신의 전술을 도입할려고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4백의 포어리베로를 쓰기에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공미자원이 부족하기에 3백의 포어리베로를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일자형 미들을 쓰기엔 현재 대표팀 공격라인 구성이나, 안정적인 베이스 구축 후 강팀을 상대한다는 측면에서는 모험적인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자형 미들을 쓴다는것은 우선 수미형 미들필더의 역할을 축소시키거나, 미들자원 전체가 중원에서 멀티역할을 소화한다는 의미가 강한데, 현실적으로 박주영 선수 외에 확실한 원톱자원이, 확실치 않고, 박주영 선수가 이미 쉐도우(시프트역할)역할을 할 가망성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커버해야할 전술적인 구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쉐도우 역할을 할 자원을 융화시킬 라인으로 일자형라인을 구축한다는 건 오히려 조광래 감독님의 전술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특히, 중원에서 압박과 함께 패스게임으로 공격진영과 수비진영을 연결시키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조광래호의 스타을 보자면, 우선적으로 공격이든 미들라인이든, 수비라인이든, 각 포지션마다 1선, 2선을 두고 경기를 임하는게 전형적인 형태인데, 과연 일자형라인업이 어찌 구성되어, 위에 열거한 전술 포메이션을 구성할지 의문입니다.
rialto /// 글쎄요.. 님의 의견에도 어느 정도 동의하기도 하지만,, 4-2-3-1 을 쓴다고 보았을 때 이것이 4-3-3의 변형 형태인지 아니면 4-4-2의 변형형태인지를 봐야겠지만, 조광래감독의 인터뷰나 또한 박주영선수의 그동안의 했왔던 것을 종합해 보았을 때 4-4-2의 변형 형태인 4-2-3-1이 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중앙 미들의 구성이 될 구자철-기성용 선수(거의 주전으로 보여집니다..)가 현재 예전보다는 수비적 측면이 늘어나면서 멀티역활을 소화하는 미들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세계적인 나라와의 대결에서는 부족할 듯 싶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강호인 이란, 사우디, 일본, 북한을 상대할 경우에는
충분히 구자철-기성용 선수로서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물론,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모르고 또한 위험가능성이 내포되었기 때문에, 김정우, 박현범, 하대성과 같은 전문적인(?) 수비형 미들 한명은 반드시 이번 아시안컵의 23인에 선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이 김정우,박현범,하대성 선수가 무조건 선발로 볼 수는 없지만요...
사실상 3톱쓰면서 2톱쓰면 허비하게돼는 미들자원이 많습니다. 2톱시 4백을 쓰겠단 말이죠.
맞습니다. 그 동안 조광래 감독님께서 시도하신 여러 전술시도에서 이런 문제가 대두된게 사실입니다. 확실하게 능력치와 부여된 임무를 소화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시도된 시스템과 출전한 선수에 비해서는요...그래서 3톱을 할 시에는 원톱체제....그리고 변형된 투톱을 운영할 시는 4-2-3-1을 쓰겠단 의미입니다.
파예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즉, 23인 선발을 보면 4백일지 3백일지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조광래감독이 3백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보여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조영철선수의 플백으로의 전환이 그 하나의 예로 보입니다.. 차두리나 최효진은 윙백이나 플백 모두 가능한 자원이기에 3백으로서 조영철의 윙백으로서의 역활로의 테스트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이것이 맘에 들었으면 조영철이 발탁될 듯 싶고, 실패했다면 조영철은 탈락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파예님께서 말씀하신 데로 23인에 선발된 인원중에 중앙수비수의 수가 4+1인지 5+1인지를 보면 알 듯 싶습니다. 더불어 조영철의 발탁여부도 관건으로 보여집니다..
뭔가 하나를 놓치시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우선 4-4-2 포메이션이 아니더라도, 수비형 미들필더의 구성과 배정은 다른 포지션에도 존재합니다. 4-5-2 전술과 그 변형된 전술이 대표적이구요, 우선 4-3-3 전술에서도 한 명의 최후방 수미를 둡니다. 이건 이미 남아공 월드컵 때 김정우, 김남일 선수의 역할로 알 수 있는 겁니다. 지금 논하는 4-2-3-1, 이나, 4-3-3 전술을 보자면, 우선 기본적으로 포백운영으로 인해 포백의 상위에서 좌우 윙백을 커버해주고, 함께 중원으로 끌어올라갈 미들필더어의 최후 자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4-4-2라서가 아니라, 4백을 구성하면서, 전진수비, 좌우 윙백의 측면 전담마크 및 측면 공격활용시 생겨나는 빈공
을 커버하고, 중앙에서 선 차단, 선 수비가담을 통해서 좌우 윙백의 전담마크 및 위치이동에 필요한 시간적인 여유를 벌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단지 4-4-2 전술이어서 또는 미들이 4명이어서 수비형미들필더를 두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3백은 이미 그 동안의 시도를 통해 우리 국대가 아시안컵에서 바로 활용하기엔 시간적인 여유가 없음은 어느 정도 증명되어진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칼럼이나, 대표팀 관련 기사 중 관련기사를 찾아보시면 알 수 있지만, 3백을 두자면, 우선 자원의 결여가 생겨납니다. 3명으로 줄어들어 좌우 윙백의 존재 무성해지고, 그래서 이들을 윗선으로 올리자니, 몇 몇 미들자원이 들어설 자
리가 줄어들고, 그로인한 활용 전술이 줄어들어 매경기마다 교체되는 자리는 중앙미들이나, 수미자원자리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가 아니게 된겁니다. 3백이라면, 포백에서 변형하여 쓰자는데, 쉽게 말해서 3-5-2 전술의 변형이 됩니다. 3백 두고 위로 이영표-차두리 선수 올리고, 그래서 나머지 미들자리엔 박지성-이청용 선수 고정에 나머지 자리는 많아봐야 한 두자리...그래서 전술변화를 시도하기 어렵고,,,,,,수비자원을 빼고 미들자원에 넣어서, 다시 포백으로 원대복귀시키는 시스템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미스적인 전술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윤빛가람, 김보경, 구자철 선수의 개인적인 역량과 플레이능력은 우수하지만, 사실상 여
실히 들어난 한계가, 현 국대 대표팀 안에서 박주영-박지성-이청용-기성용-이영표-차두리와 같은 고정적인 선수들을 통해서 그들을 이용한 전술 포메이션구성 및 운영상에서는 이들의 능력치나 가담력, 경기진행력의 범위가 좁아지거나, 크게 늘어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따라가는 측면이 많았죠...차라리,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구자철 선수의 모습이 훨씬 낳아 보이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아 그리 생각하셨군요....그럼 간단히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Ekswlt 님,~!! 그래서 기사나 칼럼에서 기성용 선수와 구자철 선수를 변형된 더블 보란치(테)로 쓴다는 겁니다. 변형된 더블 보란치라는게 바로 구자철, 기성용 선수를 "4-2-3-1" 전술에서 미들의 "제 2선라인"으로 구축하고, 서로 스위치하면서 한 선수는 중앙공격라인 가담, 반대로 "한 선수는 수비형 미들필더"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즉, 더블 보란치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부터, 그리고 4-2-3-1 또는 4-3-3을 국대스타일로 운영한다는 자체가 미들라인의 일자형 구축을 부정하는 겁니다.
rialto님의 댓글과 제 댓글이 겹쳐서 읽기가 어려워서 제가 썼던 글을 지웠습니다... rialto /// 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약간의 어폐가 있어서 그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겟습니다. 기존의 허정무 감독이 썼던 4-4-2 전술과 조광래감독이 쓸려는 4-4-2전술(4-2-3-1이지만 기사에는 4-3-3으로 썻지만 제가 보기에는 4-4-2로 보입니다. 즉, 박주영 선수가 미들로 보이기 보다는 공격수로 보이기에 4-3-3에서 처럼 박주영 선수가 미들로 많이 쳐져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기 보다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서 기능하기에 4-4-2로 보입니다.)에는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즉 4-2-3-1 이지만 정확하게는 4-4-2 이기에 한일(一)자형의 미들로 구성해서 쓰는 것입니다. 허정무감독님께서는 기성용 선수에게는 공격지원에, 김정우 선수에게는 수비적 지원이라는 역활롤을 확실히 부여하는 다이아몬드형의 4-4-2 전술을 구사했지만, 조광래감독님께서는 한 일자형의 미들로 구성해서 구자철과 기성용 선수에게 따로 따로 공격과 수비를 나누어서 지원하는 형태가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서 공격지원을 하기도 하고 수비적 지원을 하기도 하는 보다 다양한 역활롤을 중앙미들에게 부여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허정무 감독의 스타일과 조광래감독이 비록 님께서 이야기하신데로 선수의 변화의 폭은 적을 지라도
그 선수에게 부여되는 역활롤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께서 더블보란치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부터 그리고, 4-2-3-1 또는 4-3-3을 국대스타일로 운영한다는 자체가 미들라인의 일자형 구축을 부정한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4-2-3-1은 말할 것도 없고.. 4-3-3 형의 포메이션도 중앙미들 3명을 정삼각형으로 부여하느냐 아니면 역삼각형으로 부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님께서 앞에서 언급하신 전문적인 수비형 미들이 있는 형태가 바로 역삼각형태의 4-3-3입니다. 하지만, 조광래감독은 4-3-3에서 정삼각형의 미들로 구성해서 더블보란치를 구성한다는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역삼각형의 4-3-3의 변형형태가 4-1-4-1 형태이고 이것을 주로 쓰는 팀이 스페인이나 바르샤이며... 정삼각형의 중앙미들로 구성하는 4-3-3의 변형형태가 4-2-3-1 이고 이것을 주로 쓰는 팀이 바로 맨유 입니다.. 특히 호날두가 있었던 맨유가 바로 정삼각형태의 4-3-3의 변형인 4-2-3-1 을 썻었죠.. 여기서 중앙 미들을 케릭, 플래쳐로 구성해서 케릭이 공격지원을 하기도 하고 수비지원을 하기도 하고 거의 플래쳐와 케릭이 거의 동시에 같은 역활롤을 부여받았던 것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보면 맨유와 바르샤의 상황을 섞어놓은 플레이를 요구하는 듯 합니다.
즉, 포메이션은 맨유를 따라 가지만, 플레이의 형태는 바르샤의 패스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3번의 평가전을 통해 도입하고자 했고, 논란이 많이 되었던 포어리베로가 바로 바르샤 또는 스페인이 쓰고 있는 전술이기도 하기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바르샤는 4백의 포어리베로를 채용했고 조광래 감독은 3백의 포어리베로를 채용하고자 했던 차이겠지요... 여기서 가장 큰 차이는 우리나라의 중앙미들에는 중앙수비수를 겸할 수 있는 선수가 없기에 3백의 포어리베로를 채용한 듯 보여집니다..
그리고 한가지를 더 이야기를 하자면 다이아몬드형태의 4-4-2를 채용했던 가장 대표적인 구단이 바로 첼시입니다.. 즉, 중앙 미들을 에시앙과 발락으로 구성해서 발락에게는 공격지원을 전담시키고 에시앙에게는 수비적 지원이라는 역활롤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에시앙이 가장 대표적인 BTB선수이기에 수비적 역활롤을 부여하는 동시에 공격시에 후방에서의 공격전개를 담당시키기도 했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첼시 또한 상대에 따라서 변화하기도 하지요. 즉, 비록 선수구성은 같다고 하더라도 경기에 따라 부여되는 역활롤에 따라 경기를 운영하는 전술의 형태는 무척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