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와쿠' 는
일본 문와의 특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혐오하는 경향을 말한다.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자'는
개념 자체는
전세계 여느 공동체에서나 있는
보편적 개념이지만
그 중에서도 메이와쿠는
다소 독특한 양상을 보이는 일본식 문화이다.
이는 단순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에 한정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과 생각을 미리 헤아려
상호 갈등의 불씨가 될 만한 행동을
금기시하는 것으로까지 확대된 개념으로
'메이와쿠'를
번역할 경우 한국말로는 '민폐'
영어로 nuisance(불쾌감)라 쓰고는 있으나
사실 이보다는
메이와쿠의 범위가 더 넓고 복잡하다.
유치원에서 부터
메이와쿠를 가르키는
일본 사회에선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일이나
심지어는 사고의 피해자와
그 유족까지
민폐로 여긴다고 한다.
오래전
부산에 여행온 일본인 일곱명이
노래방 화재로 숨지는 일이있었다.
특히한건
유가족이 울지를 않는다는 것이였다.
메이와쿠는
사고 당사자가 민폐이니
유가족이 남 앞에서 우는 것도 민폐라는 것이다.
좀 심하다는 생각이든다.
부모가 죽는 것을
천붕(天崩) 이라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 이라해서
'천붕지통' 이라고도 한다.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이는
이성재 같은 공공의 적도 있지만
자식들은
부모가 죽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자식이 부모 보다 먼저 죽는 것을
참척(慘慽) 이라 한다.
비통함이 너무 처절하고 참담해서
가늠조차 안 되는
참혹한 슬픔이라는 뜻이다.
오죽하면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했을까.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단장지애(斷腸之哀)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이다.
20여년전
부랄친구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
석달을 술로 살았다.
보상금이 나왔다.
그 친구는
아들 죽은 돈은 쓸 수 없다며
보상금 전액을 심장 재단에 기부했다.
지난 토요일
친구 딸 결혼식에 부랄친구들이 모였다.
그 친구 무척 초췌해 보였다.
20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트라우마에 시달린단다.
자식이 부모 보다 먼저 죽는 놈은
크게 벌하여
다시는
부모 보다 먼저 죽는 자식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부모 가슴에 못 박는 일이 없도록 하자.
첫댓글 분당 살 때
같은 라인에 삼풍백화점 붕괴로 딸이 죽은 집이 있었는데..
그 아버지가 1년쯤 지나
좀 이겨내셨나 싶을무렵
극단적선택을 한 기억이...ㅜㅜ
참척....배워갑니다.
아사코님이 그짝에 있으니께
법조인들 설득해서
부모 보다 먼저 죽는 자식은
크게 벌 한다는 법 좀 만들어 주세요
부모 보다 먼저 죽으면 징역 30년
뭐 이런 법
@사투르누드 법조인이
법 안만들어요...ㅋ
법대로 된다면
부모보다 먼저죽은자식
살리는 법은 없을까요?
친구는 웃길이구만 ㅎ
정신은 웃길 인데
형편은 차상위 영세민 입니다요.
겨우 밥 빌어 먹고 살아요.
지금도 경기도 광주의 변방에서
어렵게 살아요.
짜슥 그때
그 돈으로 집 사라고 다들 그랬는데...
@사투르누드
형편은 누드가 내면 되지
밥 사고 술 사고~ ㅎ
올 칸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은 일본영화 'PLAN 75'도 그들의 메이와쿠(迷惑)를
끼치지 않겠다는 정신에서 나온 것이죠.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자신의 죽음조차
자식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75세가 넘으면 누구나 본인이 원한다면 국가에서 안락사를 대행해주고 장례까지 책임져주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자는 내용이었죠.
그나저나 이번 이태원의 참사로 자녀를 잃은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고통일지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개인적인 생각 인데요
이런건 배워도 될거 같아요
저는 은근 일본 문화를 좋아 한답니다.
내가 젤 먼저 배워야 할 일인거
같습니다.
결혼식은 뒷전이고
혼주가 준비한 호텔에서
얼마나 퍼 자셨을 까 안 봐도
비디오다!!!!
전문 용어로 떡 되었지요
개떡
술 좀 작작 자실려 하는데
왜 또 시동을 걸라 하십니꺄
술 끊어얀디
천붕...천붕지통..참척..단장지애..
잘 배워봅니다.
자식이 부모 보다 먼저 죽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참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