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가지 마슈
모래시계 2화
당시 시대배경은 1976년 드라마가 방영한 시점은 1995년
시대상황과 드라마에 대한 짧은 설명은 맨 밑에 해두겠음
실내포차같은 곳에서 각자 술을 마시고 있고 녹차색 입은 사람이 서브남주 우석
그런데 한쪽에서 야!! 하는 소리가 나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됨
주인공 혜린(고현정님)과 앉아있는 학생의 테이블
어떤 남자가 갑자기 다가와서
남(이라고 칭하겠음): 기집애가 어디서 담배질이야!!
하고 뺨을 때림 ㅁㅊ ;;
다 당황하고 이목 집중됨;;
친구는 당황해서 얼어버림
손에 들고있던 젓가락을 놓고 일어난 혜린
뭘봐~~ 하며 정신못차리고 깐족거림 개빡
혜린 온 힘을 다해서
남에게 똑같이 뺨따구스매싱 날려줌 (캡처 ㅈㅅ 진짜 역동적으로 날려줌)
콰당콰당하고 자빠짐
남자가 돼가지고 여잘 때려?
비틀비틀
정신못차리고 미친넘이 다시 혜린에게 달려들았고
혜린 피함
슝
2차 과당
콰다당
야! (발로참 )힘 좀 세다고 약한 사람을 때려?
남: 이게이게이게(비틀비틀비틀)
혜린: 야! 너 학교에서 뭐 배웠어?
그게바로 독재라는 거야 인마! 이게기냥
이게$#)*@(뭐라는지모르겠음)
또 달려들음
달려들다가
지혼자 넘어짐
남: 일로와씨!!!!!!!
혜린: 어이구! 어이구!
(혜린 ㄹㅇ 한심하다는 목소리)
너만 옳고 너만 잘나서 남들 다 니뜻대로 해야 되는 거!
으이구이걸그냥
남: 일로와이씨!!
오다가 막힘 절대 안 막히는 일 없구요 아 우리반 아닌새끼들 다 나가라고!!!!!!!!!!!!
그리고 말 안들으면 힘으루 패서 말 듣게 하는 거!
그게 바로 독재라는 거야 어??? 알어!??
야 너 일로와! 일로 안 와??????
야!! 야! 니가 와! 누구보고 오래?
서브남주 눈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야 너같은게 등록금 좀 있다고 대학교 들어오고 말야
야! 니 어머니도 그거 아시니 어? 아이고~~~~~ 너 그렇게 멍청한지 니 어머니도 아셔?
놔!!!!!! 놔!!!!!!!!!!!!!!!!!
왔다!! 왔다!!!!
왜왜!!
놔ㅣ!!!!!!!!!! 일로와!!!!!!!!!!!!!!!!!!!!!!!!!
끌려가는 남
질..질......
질.............
야!! 너 가긴 어딜 가!!
저이씨 사과하고 안 가???
우리반,,,,,,아닌새끼들,,,,,,,다나가라고,,,,,,뾰족한거... 치우라고,,,,,,
ㅡ어이그! 저걸 그냥!
ㅡ그만해..
ㅡ선배도 저자식 하는 거 봤잖아~~~~~!!!
ㅡ취해서 그래 취하면 개야
어이고 저런 돌대가리가 대한민국 대학생이에요
어이고 나라 망칠 놈이야 저거!
하고 다른 테이블에서
막걸리 꿀떡꿀떡 서브남주 눈빛 ㅋㅋㅋㅋ 안절부절
으씨
서브남주 있는 듯 없는 듯 ㅋㅋㅋㅋㅋㅋ 막걸리한잔 마시고 다시 자기 테이블로 돌아감
혜린: 괜찮니?
친구 끄덕뜨덕 운 자국 ㅠ
저자식 저거 아주 반은 죽여놔야 되는 건데 아주
꼴깍
빠진다..
사랑에...
빠졌다...
시대설명
1. 실제로 지금 우리세대 부모님뻘만 해도 어린 여자가 밖에서 담배피우면 뺨때렸다는 일화는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음
2. 당시 대학생은 요즘 대학생과 같이 많은 수가 아니었고 대학생이기만 해도 대접받는 그런 시대였음
3. 1976년은 서울의 봄이 오기도 직전 한창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이 진행되고 있을 시대
이 부분을 캡처한 이유는 드라마가 그러한 사고방식이 기저에 깔려있는 시대에 나온 드라마라는 점임
보통의 드라마 같았으면 피해자 여성은 여자 주인공이었을 것이고 그것을 응징하는 것은 남성 인물이었을 거임
하지만 이 드라마는 여성 캐릭터가 남성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해결한 점 저런 몰지각한 인물을 '돌대가리 같은 놈'으로 끌어오고 그것을 부정하지 않은 점
또 하나는 저런 캐릭터를 보면 드세다고 질색하는 타드라마들과 달리 반하는 서브남주 ㅋㅋㅋ
덧붙이자면 혜린이는 부르주아 아버지 밑에서 그것을 부끄러워하는 열혈 운동권 서브남주 우식은 가난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민주화 운동이고 뭐고 외면하고 일단 자신의 성공만을 생각하는 법대생임,,, 일단 설정만 봐도 하앙 설정 아닙니까,,
덧붙여 설명하자면 모래시계 작가는 힐러를 쓰신 송지나 작가님이심
여주는 민폐여주가 대부분인 때에 주체적인 캐릭터를 그리셨는데 아마 이때부터 그런 캐릭터를 그리실 수 있는 작가님이라 생각함
역시 모래시계에서도 혜린의 주체적 인물로서의 모습이 부각됨
영상이 백배천배사이다인데 짤릴까봐 못올림 플짤찔수있다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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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보지대장부 혜린혜린 ^^77
쩌럿다 쩌럿다
미친놈들 담배피운다고 뺨을때려 가다가? ;;ㅉㅉ 한남어디갑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 주인공이 아니고 여기 나오는 서브남주.. 그래서 모래시계검사가 자기라고 하고다녔는데 작가님이 아니라고 취재하던 검사중 하나라고 밝히심.. 근데 레드준표가 그걸 또 아니라고 하심 ,,
캬 ^^7
여윽시 큰일은 여자가^_____^!
대박이다 진짜
진짜 미친놈 죽이고싶네
지금 시대 한남들도 저 뺨때린놈이랑 1도 변화도 없고 발전도 없다는게 유우머네
존멋 혜린쓰 ,,, 한남들 손부터 나가는거는 아직도 여전한데
이야,,,,,,
성님...충성충성
멋지다..반할듯
이분이 왕은사랑한다 쓰신분? 사극은 쓰지 않기로 꼭꼭 약속해
씁쓸하다 저때랑 달란진게 없는 지금
개멋져ㅠㅠ 난 못저럴듯 한ㄴ남새끼가 존나 패러올거아니야 ㅅㅂ드러
멋지다!!! 쩔어쩔어
고현정이 입은 조끼?? 요즘 입는거 아님??
딱 저 시기에 페미니즘 붐 불었는데 망했어
글올려준 게녀야 스크랍 허용해주라 ㅠㅠㅠㅠ
@우주오오 미안 여기서만 봐주라 ㅜㅜ
@남궁진희 아 쭉빵에 나중에 끌올하려고! 페미니즘 과도기 설명때 덧붙이고 싶었는던 걍 이글 참고로 보라 해야겠다 이런글고마워!!!
@우주오오 오 우와 기대되는 글이다 ㅜㅜ 나도 이해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