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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확대로 `시간거리` 대폭 단축
집값은 업무지구 인접지 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
직주근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증가하는 추세이나 기업체가 밀집한 업무지구 주변은 지역 특성상 집값이 높거나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
−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로 중구 도심, 마포 공덕·상암DMC, 강남 테헤란로 및 논현동 일대,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을 꼽을 수 있음
교통 발달로 물리적 거리 보다는 `시간거리`가 보다 실질적인 의미를 갖게 됨
−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지하철 노선 확대 등으로 시간거리가 가까워진 지역을 準(준)직주근접 지역으로 볼 수 있으며 이들 지역의 특징은 집값이 업무지구 인접지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함
− 주로 2010년 이후 개통한 신규 노선 주변으로 수요자들이 살펴볼만한 준직주근접 아파트를 소개함
Ⅰ. 교통망 확충으로 보다 실질적인 의미를 갖게 된 `시간거리`
1.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의 `거리`
매일매일 출퇴근 거리, 주말 여행 등 일상 생활이 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도 `거리`는 주요 고려 요소임
− 에너지 위기로 인해 서울의 외곽에서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 경우는 교통비용이 급증하게 됨
− 주택과 직장의 거리가 길어, 장시간의 출퇴근 시간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음
− 이런 이유로 주택 수요자들은 직주근접형의 배후주거지를 선호함
2. 거리의 두 가지 개념
거리에는 물리적 거리와 기능적 거리(시간거리)가 있음
− 물리적 거리는 두 지점 간의 실제 거리를 물리적 단위를 나타내는 것임
− 기능적 거리는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 소모되는 에너지 등과 관련한 거리 개념으로 실제 거리 못지 않게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이를 테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KTX를 타면 1시간이 걸림. 서울에서 인천까지 1시간 남짓이니깐 시간적 거리는 두 지역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임
− 과거에는 물리적 거리가 곧 심리적 거리와 동일시 됐으나 교통 발달 등으로 물리적 거리보다는 시간거리가 보다 실질적인 의미를 갖게 됐으며 일상 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3. 확대되는 교통망, 줄어드는 시간거리
`직주근접` 주거지는 장점이 많으나 집값이 비싸 대다수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 있음
− 직주근접 주거지는 출퇴근이 편리하고 줄어드는 출퇴근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자기계발, 여가활동 등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여기에 유가 인상 등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직주근접 주택에 대한 선호도 높아지는 추세임
− 하지만 기업체가 밀집한 업무지구 주변은 지역 특성상 집값이 높거나 쉽게 접근하기 어려움
지하철 노선 확대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시간적 거리가 단축
−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도 물리적 거리가 아닌 시간적 거리를 헤아릴 줄 아는 현실적 계산 필요해짐
− 특히 지하철 노선이 크게 확대되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간 시간거리가 대폭 단축됨
−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지하철 노선 확대 등으로 시간거리가 가까워진 지역을 準(준)직주근접 지역으로 볼 수 있음. 서울 도심 핵심
업무지역의 생활권을 30분-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으면서 반면에 집값은 업무지구 인접지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준 수요자들이
살펴볼 만함
Ⅱ. 서울 대표 업무지구별 準(준)직주근접 지역은 어디
1. 마포구 공덕·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 경의선 풍산역, 백마역
서울 서북부의 대표적인 업무지구로 마포구 공덕동 일대와 상암 DMC 업무단지가 있음
− 배후지인 인근 공덕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744만원, 상암동은 1920만원 수준임
2009년 7월 경의선 복선전철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역 개통에 이어 2012년 12월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 개통으로 고양, 파주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
− 경의선 이용하면 풍산역, 백마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는 20분, 공덕역까지는 30분 가량 소요됨
마포 업무지구와의 시간거리가 30분 안팎인 풍산·백마역에 인접한 곳은 고양시 중산동, 풍동, 마두동 등임
− 이 곳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산동 798만원 △풍동 829만원 △마두동 1064만원 선으로 마포 공덕동과 상암동의 절반 수준임
2. 강남 테헤란로 ☞ 분당선 연장선 서울숲역, 왕십리역
선릉역~역삼역~강남역 등으로 이어지는 강남 테헤란로 일대는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임
− 테헤란로 주변인 강남구 역삼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2523만원, 삼성동은 2868만원 수준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고가아파트 밀집지역임
2013년 10월, 분당선 선릉-왕십리 구간이 연장 개통되면서 강북과 강남이 빠르게 연결됨
− 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왕십리역에서 선릉역까지 10분 가량 소요돼 시간이 크게 단축됨
강남과 시간거리 크게 단축된 성동구 일대에서 분당선 왕십리역과 인접한 곳은 행당동, 서울숲역이 속한 곳은 성수동1가임
− 이 곳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성수동1가 2037만원 △행당동 1558만원 수준임
− 행당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역삼동의 60% 수준이며 성수동1가는 80% 수준임. 초고층 고가 아파트인 갤러리아포레가 성수동 평균 매매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타 아파트는 3.3㎡당 2000만원을 하회함
3. 강남구청·논현 ☞ (1차)7호선 상봉역, (2차)경춘선 별내역
테헤란로 일대와 더불어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로 7호선 강남구청역 및 논현동 일대를 꼽을 수 있음
− 강남구 논현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2193만원 수준임
7호선으로 연결된 서울 중랑구 일대가 1차 준직주근접지라고 한다면 경춘선 복선전철이 7호선과 연결되면서 남양주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음. 특히 2012년 12월 경춘선 `별내역`이 개통되면서 신규 택지지구인 별내지구를 눈 여겨 볼만함
− 경춘선 별내역에서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는 환승(상봉역)을 감안해 평균 37분 가량 소요됨
강남구청역(삼성동) 및 논현동 일대와 시간거리가 1시간 이내로 좁혀진 남양주 별내지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1107만원 선임. 이는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 매매가의 50% 수준임
− 별내지구는 2012년 이후 입주가 본격화된 신규 택지지구로, 외곽순환도로 별내IC 이용이 용이하고 향후 연장되는 8호선이 별내역을 통과함으로써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임
4. 구로· 가산디지털단지 ☞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 삼산체육관역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업무지구로는 구로-가산동 일대 디지털단지가 있음
− 배후지인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1098만원, 1039만원 선임
2012년 10월에 7호선 온수역-부평구청역 구간이 연장되면서 인천 부평구에서의 접근성 향상됨
−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소요시간은 24분으로 교통망 확대에 따라 시간거리가 30분 이내로 단축됨
7호선 연장선이 닿는 인천 부평구 일대 주요 지역으로 부개동, 삼산동, 부평동 등이 있음
− 삼산체육관역 인근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개동 860만원 △삼산동 950만원 선이며 부평구청역이 지나는 △부평동은 750만원으로 서울 구로구나 금천구에 비해 10~30% 가량 저렴함
− 삼산체육관역 역세권 단지인 삼산타운(1~7단지) 등을 준직주근접 아파트로 꼽을 수 있음
5. 중구 도심권 ☞ 공항철도 검암역, 청라역(개통 예정)
서울 중구 일대는 국내 대기업과 주요 언론사, 은행 등이 밀집한 중심업무지구임
− 서울 중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1643만원 선임
2010년 12월에 인천공항철도가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개통되면서 인천에서의 접근성이 개선됨
−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 서구의 검암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이 소요됨
− 2013년 12월에 청라역이 추가 개통 예정에 있음
인천 서구 검암동의 3.3㎡당 매매가격은 779만원, 경서동은 996만원 선으로 서울 중구의 절반 수준임
− 검암동 서해그랑블, 풍림아이원, 신명스카이뷰 등이 검암역 역세권 아파트임
− 검암역과 달리 개통예정인 청라역은 역세권 단지가 없음. 청라지구 내 아파트와 도보 접근성 떨어지기 때문임. 다만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IC가 6월 말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 좋아질 전망임
(주) 시세는 2013.5.24 기준임
[김은진 책임연구원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m)]
첫댓글 시야를넓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좋은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