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26년 새해 해맞이 행사는 평일 양력 1월 1일 아침이 아닌,
설날 지음은 2026년 2월 15일, 일요일 아침이 어떨까요?^^
2025년
양력 1월 1일
뉴욕 일원 아침은 두터운 구름이
하늘을 덮어
뜨는 해를 덮으니 둥근 해를 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전 날인 12월 31일 밤에 비가 내렸음에도
이 정도나마 볼 수 있었던 것은 원영 큰스님 법력이 아닌가!^^().
돌아보면 우리 고국에서는
12월에 닥친 계엄령 선포와 내란 탄핵으로
나라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197 명이 사망하는 대형 비행기
사고까지 덮쳐 어느 겨울 한파보다 더욱 추운 겨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자비로운 해님이 어찌 밝게 웃으며 아침에 찾아 올 수 있으랴..
나무관세음보살.()..
우리는 지금의 어려움을
힘을 모아 지혜와 용기 사랑으로 극복하여
안도의 웃음으로
2026년 해맞이는 어느 해 보다도 더욱 빛나고 찬란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기리는 양력 1월 1일 해맞이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새겨보았으면 한다.
예로부터 해를 사랑하던 우리 조상님들은
나라에서 제정한 달력의 첫 달의 첫날 아침에 해맞이하는 게 풍습으로 전해왔다.
그러다 일본이 한반도를 삼켜버리고 기준 달력을 양력 달력을 권하니 양력 1월 1일 아침 해맞이를 하고 지금에 이른다.
뉴욕으로 이민와 어느 1월 1일 새벽 해맞이를 하겠다며 3시간을 달려 뉴욕 동쪽 끝이라 할 수 있는 몬탁에 도착하니 많은 동양인이 있다. 해맞이를 즐겁게 하며 주위를 돌아보니 대부분 아니 거의 모두가 한인이었다.^^.
그다음 해에는 존스 비치로 갔었는데 그때도 인파의 대부분이 한인이었고..
결론은 한인은 어디에 살든 정말 해를 아주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해맞이를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뿐 아니라
세계에 새해 의미는 해가 뜨는 아침이 아니라..
12월 31일 오밤중 12시로 전날인 31일 저녁부터 파티를 시작해
해는 깊은 잠에 빠진 오밤중 12시에 카운트 다운까지 하면서 맞이하여 1일 새벽까지 파티를 즐긴다.^^
그 날 파티를 즐기기 위해 젊은이들은 일 년 전부터 비싼 가격으로 호텔을 예약하고 기다리기도..
그러면.. 그런 해롱해롱하는 상태로 경건한 해을 맞이하러 산이나 바다로 간다?.
당연히 좋은 그림이 아니다. 그럼 12월 31일 파티에 참석하지 말라.
그것은 아닌 것 같다.
보통 해가 아닌 새.해. 라고 하려면..
해는 일년을 주기로 해길이가 짧았다가 다시 길어지길
반복하기에 일 년이라는 단위가 생겼는데, 동짓날은 해가 가장 짧은 날이며 다시 길어지는 날이 되니
파티로 쩔은 양력 1월 1일 아침이 아닌 동짓날 아침에 해맞이하는 게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는 일주일 단위로 생활을 하고 토, 일요일은 휴일로 정해 절에서는 일요일 법회를 하고 동지 법회는 크게 하고 있으니,
해맞이는 동짓 법회하는 날 새벽부터 아침에 하고 절에 돌아와 동지 법회를 한다?.
그리고 12월인데 새해라고 하는 것은 어색하지만,
이슬람교는 8월에 새해를 맞이하고, 인도의 힌두력에는 봄에,
이스라엘의 새해 시작은 Rosh Hashana라 하여 9월에 있으며 뉴욕에서는 공휴일처럼 지낸다.
결국 마음 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새해 첫날 만큼은 양력이 아닌 전통을 따를 수 있다.
따라서 동지야 말로 해맞이 하는 의미로는 최고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미 동지 법회 행사가 있어
두 행사를 한 날에 치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좋지 않으므로
현실적으로 동지 법회를 여는 일요일 아침 새해맞이는 일단 사람 속에 넣고 인연이 닿는 때를 기다리기로 하자.
그렇다면 오늘 현실에 적당한 해맞이는 언제가 좋을까?
음력 설날 아침이 떠오른다.
우리는 일제 식민지 시대 부터 양력 새해에 해맞이를 하는 이들이 늘어났는데 이유를 보면
우리 전통 문화를 무시한 미 군정 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박정희 시대에는 이중과세라 하여 새해를 양력만 인정했기에
양력 새해 첫날 새해맞이 하는 이가 자연스럽게 늘어나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그래야만 한다는 것은 웃기는 뻥이 아닐 수 없다.
일제에서 해방된 날을 광복이라 하듯 빛을 찾았으면 우리 전통 해맞이 날도 찾았어야만 했었다.
광복이 되고 40년이 지난 1985년이 되서야 나서야 우리 설날을 연휴로 제정해 지금에 이른다.
그런데 여전히 새해 해맞이는 양력 첫날 아침에 주로 하고 있어 씁쓸하다.
거기다 우리는 유태인처럼 자기들 고유 전통 달력을 고집하지도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우리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면 미국인이나 중국인이 아닌 우리가 나서야만 하리라.
여기는 미국이다.
미국은 아직 우리나라처럼 설날 연휴가 없다.
있을 수도 없다. 그들은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휴로 그들의 설날 연휴를 이미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에서 음력 설 아침은 휴일이란 보장이 없으므로 당장 해맞이가 어렵다.
그러기에 설날 즈음인 일요일 아침이 해맞이 날이 된다.
2025년을 보면 양력 1월 29일이 설이므로, 해맞이는 근처 일요일인 1월 26일 일요일 아침이 되고,
2026년을 보면 양력 2월 17일이니 2월15일 일요일 아침 해맞이를 하면 된다.^^
그리고 절에서는 그 날 아침 떡국을 준비하면 어떨까?^^
대신에 점심 공양은 없이 집으로 일찍 가고 ㅎㅎㅎ.().
해외인 미국에서
우리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멋진 날로 새해 해맞이 날이 결정되기를 희망합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