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자가 아니야』 그림책은 어느 날 갑자기 사고로 실명한 어린 강아지 몽실이 이야기예요. 이제 막 엄마와 함께 이곳저곳을 누비며 세상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고 있을 때, 몽실이는 그만 날카로운 그 무언가에 눈이 찔려 실명하게 되었어요. 이 엄청난 상황에 엄마 뭉치와 당사자인 몽실이, 그리고 주인아주머니는 어쩔 줄 몰랐어요. 영원히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모두 큰 슬픔과 절망에 사로잡혔지요. 하지만 몽실이는 이대로 슬퍼할 수만은 없었어요. 엄마니까요. 몽실이는 힘을 내어 뭉치가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세상 사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더운 여름날 푸른 나무 그늘에서 쉬는 법, 개울을 어떻게 건너는지, 길에 떨어진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 것 등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세세히 알려 주었지요. 그리고 1년 뒤, 몽실이는 뭉치에게 이제는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뭉치 곁을 떠나갔어요. 홀로 남은 뭉치, 뭉치는 엄마의 바람대로 꿋꿋이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장세련 선생님은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 동화 당선으로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시크릿 키』, 『내가 왜요?』, 『황금똥을 누는 고래』, 『마성에 새긴 약속』, 『마법의 지팡이』, 『채욱이는 좋겠다』 등 다수가 있습니다. 『나도 할 수 있어』는 일본어로 번역되어 구마모토 현 쇼케이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재로 채택되었습니다. 울산문학상, 울산펜문학상, 동요사랑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울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작업과 글쓰기 지도를 하며, 어른 대상의 독서 강좌도 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엄마가 있으니까 겁내지 마라. 중요한 건 마음의 눈이야.”
언제나 힘이 되어 주는 엄마의 사랑
몽실이는 어느 날 우연히 사고로 실명하게 되었어요.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진 어린 강아지에게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 큰 아픔이었지요. 하지만 엄마는 말합니다. 엄마가 있으니까 겁내지 말라고요. 중요한 것은 마음의 눈이고, 앞이 안 보인다면 마음의 눈으로 보면 된다고 말이지요. 그러고는 앞이 보이지 않는 몽실이에게 사고가 일어나기 전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하나씩 알려 주기 시작하지요. 엄마 덕분에 몽실이도 힘을 내어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앞이 보이지 않아 모든 것이 불편하고 더 힘들지만 몽실이는 함께하는 엄마가 있어서 절망하지 않고 꿋꿋이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엄마의 사랑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일으켜 주고, 보듬어 주는 힘이 되어요.
“내가 가는 곳마다 엄마의 냄새가 배어 있었거든요.
덕분에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이 났어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나를 지탱해 주는 힘, 엄마
따사로운 봄날 사고로 실명한 몽실이는, 앞이 보이지 않아도 엄마 뭉치와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내며 세상 사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다시 찾아온 봄, 엄마는 몽실이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몽실이 곁을 떠났어요. 홀로 남은 몽실이는 엄마 생각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지요. 그런데 살랑이는 봄바람 속에 엄마 목소리가 들렸어요. 세상은 어차피 혼자 살아야 해, 하는 엄마 목소리가요. 몽실이는 모든 것이 서툴러 벽에 부딪히고 개울에 빠지기 일쑤였지만, 엄마를 생각하면 그 모든 것을 해내 갔어요. 그때마다 어디선가 엄마가 칭찬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지요. 엄마는 곁에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항상 엄마 냄새가 나는 것 같았어요. 언제나 엄마가 함께 있는 것 같았죠. 그러던 어느 날 뭉치는 주인아줌마에게 상상도 못 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무슨 비밀일까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장세련 선생님^^
늘 고마워요, 샘.
참 위로가 되는 제목이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럴 거예요. 충분히 위로가...
표지부터 애잔하게 확 당기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발간을 축하합니다 ☆
출간을 축하드려요.
'혼자가 아니야' 그림책 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