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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카페 게시글
그림과 이야기 스크랩 발길은..주점으로
혜적 추천 0 조회 40 15.02.12 11:2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고려병원 내려서서 경희궁 던져두고..아라사공사관 세워노코

신아일보 정동교회..거쳐..덕수궁앞에 이르면..얼추 감밤의

주독은..도보로 풀어진다...

 

 

들랑거리던..골푸장..한 넘은..여지껏..내왕한다네..에그 지겨버라..

관악 구청 맞은편 "한잔집"은 지상분해되었고나...

 

 

 

 

정동을 거쳐..대법원을 우로두고..덕수궁지나..시청지하도를

뚫고..소공동 조선호텔을 좌로두고..그렇케..걸어 출근하던 지난날

 

퇴근길에 젤루 먼저 메트로 호텔 일식 다이에서 오이소주로

구로다이..부리..엔삐라를 주서묵고..국빈대반점으로 세컨스틸하야

오향장육과..해삼쥬스로..소흥주와..빼갈을 까고..

속풀이 삼아 다시..명동성당아래..복탕집에서..두꺼비를 까고

 

다음날..출근하야 로얄호텔에서 아침나절..삭신을 추리고

부장님과..갈비집에서 백화수복 됫병을 비우고...

퇴근하자마자..노가리구워 서서 생맥주..3000CC..해치워..

 

 

 

가창골 따라..헐티재 넘어..각북으로 내려가...저수지 뚝에 올라  맞은편을 바라본다

비슬산자락이..쏟아져 내리고..저길따라 풍각지나..우포 창녕이 손짓한다...음

 

혼자서 빈들에 오두막하나 지었네

빈집 시렁위에 심장 오려두고

누군가 그심장 건드리기 기다리며

메일 박스 비워 두었네

누군가 놓코간 심장을 열어 보려고

홀로 항로에 오르네

착륙지 주점마다 빈잔위에 얹어놓은 마음을 찾아서    

심방임니까 전두엽임니까

마음에 일격을 가함이

서른 아홉 나이의 주검

샹드와 들라클로아 리스트는어쩌지

오 낭만의 마음으로 멜로디...멜랑꾸리

 

 

 

 

 

엘에이인가..간사이인가...몰따만..동시에 주기한  KOREAN AIR 747..777

대체로 ..공항의 바는 훌륭한지라...우선 ..불라디 메리 한잔허고..

스카치 보드카..들이붓고..하이네켄..터보그 닥치는대로..배를채우는바

어라..간사이에는..사시미와 오사케가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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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16 21:13

    첫댓글 나그네는 늘 발길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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