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9~2008일
제1. 서품序品
여덟 용왕이 있으니, 난타용왕. 발난타용왕. 사갈라용왕. 화수길용왕. 덕차가용왕. 아나바달타용왕. 마나사용왕. 우발라용왕 등이 각각 여러 백천 함께 있었다.
네 긴나라왕이 있으니 법긴나라왕. 묘법긴나라왕. 대법긴나라왕. 지법긴나라왕이 각각 여러 백천 권속들과 함께 있었다.
네 건달바왕이 있으니 악건달바왕. 악음건달바왕. 미건달바왕. 미음건달바왕이 각각 여러 백천 권속들과 함께 있었다.
네 아수라왕이 있으니, 바치아수라왕. 카라건타아수라왕. 비마질다라아수라왕. 나후아수라왕이 각각 여러 백천 권속과 함께 있었다.
네 가루라왕이 있으니, 대위덕가루라왕. 대신가루라왕. 대만가루라왕. 여의가루라왕이 각각 여러 백천 권속들과 함께 있었고, 위제희의 아들 아사세왕도 여러 백천 권속과 함께 있어 이들은 각각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 물러가 한쪽에 앉았다.
이때, 세존께서는 사부대중에게 에워싸여 공양. 공경과 존중. 찬탄을 받으시며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이 무량의경이라,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바이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경을 설해 마치시고는 가부좌를 하시고 무량의처삼매에 드디어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시니 이때, 하늘에서는 만다라꽃. 마하만다라꽃. 만수사꽃. 마하만수사꽃을 부처님과 여러 대중에게 비 내리듯이 뿌렸으며, 널리 불세계는 육종으로 진동하였다. 이때, 회중에 있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 비인과 모든 소왕과 전륜성왕 등 이 모든 대중들은 미증유를 얻어 환희하여 합장하고 일심으로 부처님을 우러러 보았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미간 백호상의 광명을 놓으사, 동방 일만팔천 세계를 비추시매, 아래로는 아비지옥에 이르고 위로는 아가니타천에 이르기까지 두루 비추지 않은 데가 없었다. 그 빛으로 하여 이 세계에서 저 국토까지의 육취중생을 다 보며, 또 저 국토에 현재 계신 모든 부처님을 뵙고, 그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경전의 법문을 들으며, 아울러 저 국토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이 수행하여 도를 얻는 것을 보며, 보살마하살들이 갖가지 인연으로 온갖 신해信解와 온갖 모습으로 보살도를 행함을 보며, 또 모든 부처님이 열반에 드심을 보며,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 불사리를 받들어 칠보로 탑을 세우는 것을 보았다.
감사합니다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나무묘법연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