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PT주제를 돌리는 것 같았습니다. 자잘하게는 입고 온 컴셉 그리고 가장 어려운
신사업아이디어제시까지 말입니다. 면접에 들어가서는 지원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 같더군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쉬운 것도 아니고 지원자들
보다 더 많은 정보를가지고 있는 회사내에서조차 고민하고 있는 것을 지원자들에게 물
어보는 것 같아 일종의 아이디어짜내기같더군요. 현재 LG패션이 분리후 패션뿐만이
아니라 생활문화기업을 표방하며 돈되는 건 사업을 시작해보려하는 것 같아요. 다만
똑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똑같은 TV를 보고 똑같은 아파트에 사는 획일적인
지원자들속에서 창의성이 확연히 들어나거나 경영전공자 혹은 외국어가 유창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영어와 제2외국어를 어느정도 하시는 분들이 결국은 뽑힐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션기업이다보니 입고온 패션과 풍기는 분위기 그리고 외모등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겠지요. 최근 분사후 덩치가 줄어 백화점에서 약간 하대를 받는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분사후 독립상장하게 되면 엄청난 돈이 모일 것이고
그 돈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수 있어 발전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습니다. 붙을지
안 붙을지 잘 모르겠지만 같이 들어간 분들도 실력자들인 것 같았는데도 특별히
창의적이거나 그런 분은 없던 것 같았습니다. 근데 TNGT텍타이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대체 왜 그렇게 만든 것인지. 홍콩에만 가도 널린게 각종해외브랜드 넥타이인데 그것들
디자인 좀 보고 배웠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강했습니다. 남자에게 넥타이는 여자의
목걸이같은 악세 사리인데 절대 돈주고는 살 것 같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TNGT자체가
잘 나가는 브랜드가 아니고 엄청 잘 팔리는데 주는 상황도 아닌것 같고. 여자분들
헤지스 스카프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늘 최종까진
간 편이었는데 어쩌면 이번에 처음으로 실무진에서 떨어지는 면접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첫댓글 죄송한데 요점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말씀해주셔야 알아듣죠^^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2외국어 가능자가 유리할 것 같다는 느낌 드셨나요? 우리 조도 그런 질문을 많이 하던데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역시 요즘은 일단은 중어 일어가 대세인가.. 발표가 열흘 남았는데 마음이 불안하네요. 취업 막차를 꼭 탈 수 있었으면..
두서없이 적었더고 적어놓았는데..요점정리해서 쓸 의무는 읍죠.
딴건 몰겠고, 넥타이는 동감합니다. 5~6만원 상당이라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제품 태그에 떡하니 정가 2만 9천원 하고선.... 디자인도 그다지...인사 담당자분께서 오랜 시간동안 회사 자랑, 복지 혜택 소개 해주셔서 생겼던 호감도 급반전.... 좀 그랬습니다. 움.